[차한잔] 장모님께서 매실주 담근거 가져가라고해서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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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1 22:36:18
장모님께서 워낙 주위사람들과 나눠먹는걸 좋아하신 분이시라
이것저것 항상 챙겨주세요..
며칠전 지나는길에 들러 담근 매실주 가져가라고 톡을 주셨는데..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못 가다가 오늘 잠깐 들렀습니다..
매년 이것저것 술과 액기스를 담그시는데..
술좋아하는 사위를 위해 매실주 3.6L짜리로 매년 꼭 챙겨주시네요..
장모님께 들러 매실주 가져온다는 걸
아내에게 얘기도 안했는데..
아내는 부추 깻잎 양파 무쳐 놓고..
퇴근시간에 맞춰 갓 구운 차돌박이를 올려서 술안주로 준비해줬습니다..
이 인간 술 먹을때가 됐을거야 라고 짐작했나봐요 ㅎㅎ
장모님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조금씩 마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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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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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13:08:42
85년도 제대했는데 제대할때 아버지가 제대동기들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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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매실주 언더락으로 천천~히 한잔 하면 천국이 따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