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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상을 초월했던 그 때 그 시절 수학여행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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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11:42:02

 

학교나 선생들이 뒷돈 받아먹는 거는 똑같겠지만 

,제가 갔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수학여행이 아니라 수학 고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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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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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5 11:44:44

진짜 돈은 돈대로 걷고...큰 방하나에 학생 2-30명씩 쳐박아놓고..거지같은 삼시 세끼 짬밥.

선생들은 밤마다 숙소주인이랑 고기 구워 술파티!! 그 돈은 어디서 났을까?

참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이야기엿죠. 

1
2021-06-15 11:48:38

저때 선생님들 고스톱도 엄청 치고 그랬죠.. 

2
2021-06-15 11:48:47

수학여행은 그나마 관광지라도 가지만 정말 이해가 안갔던 건 극기훈련.

그짓을 왜 시키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죠

지금은 그런 짓 안하죠??

2
2021-06-15 11:57:00

요즘은 모르겠는데 저희 애들이 중고딩이었을 때는 하더군요. 5~10년전 쯤...

저는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2021-06-15 12:10:48

신*은행 신입사원 연수 보면 극기훈련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아이가 달라지리라고 믿고 극기훈련캠프에 보내는 부모도 여전히 있는 것 같고요.

5
Updated at 2021-06-15 11:52:47

극기훈련, 수학여행 필요 없다고 보는 케이스입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은 부분이 1~2% 되려나요?

특히나 극기훈련은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초반에 교관들이 공포 분위기 조성하고, 얼차려 주고... 왜 돈내고 얼차려를 받으러 가야되는지...
그동안 수많은 교육생이 왔다갔지만 니들처럼 엉망인 애들은 없었다며 실망했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그러다가 마지막날 밤에는 괜히 양초나 쥐어주면서 눈물짜게 감동코드 넣고...

4
Updated at 2021-06-15 16:11:39

중2때 강화도로 딱 말씀하신대로 갔었습니다.

첫날 오후내내 극기훈련이라면서 전교생을 뻘에 밀어넣고 게 잡이를 시키더군요

당시 한반에 50명이던 시절 한학년에 반이 10반까지 있었으니

한방에 500명의 인부를 뻘밭에 풀어놓고 게잡이를 시킨 셈이죠

다들 한봉다리씩 잡아서 숙소로 들고오니 전부 모아서 어디론가 실어가더란....(아마 팔아먹었겠죠?)

학생들을 극기훈련이란 미명하에 무임금 노동을 시키고 수집물을 팔아 돈도 버는 창조경제를 ㅋㅋㅋ

기억에 남는건 촛불쥐어주고 눈물 짜낼때 하품하다 올려다본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 

1
2021-06-15 11:58:25

 제가 갔던 89년 수학여행은 저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뭐 크게 다르지 않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기가막힌 일인데 ㅎㅎ 제가 정말 옛날 사람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
Updated at 2021-06-15 12:03:29

 그나마 빠르게 옳은 방향으로 바뀌어서 다행인것 같아요..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대학교 OT,MT도 최악이였어요... 뭔 컨테이너 가건물 한방에 수십명 들어가서 대낮부터 술먹고 토하고 그 위에서 자빠져 자고.... (공대라 여학우 문제는 거의 없어서 다행이였나... )

대학 졸업하고 회사 입사하면  끝인줄 알았더니 연수원은 그나마 나은데

부서 워크샵이라고 가는데가 뭔 청소년 수련관이랍시고 또 한방에 십수명 때려넣고 밤새 술먹고 싸우고 아침까지 코고는 소리에 잠 한숨 못자고.... 

임원들은 개인실 받아서 지들끼리 고스톱 치고 양주 마시고... 

워크샵 다녀오면 그 다음주에 직원 몇명 싸우고 퇴사한다 하고 고소한다 하고 성희롱 진정 들어와있고 ...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그저 무사히 넘기고 돌아오면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았다는 느낌 정도?

친목이나 유대감도 저런 똥통에서 같이 뒹굴어서 생긴 "너도 참 대단하구나.." 그런 느낌?

2
2021-06-15 11:59:34

수학여행은 일본 따라한거죠?

2021-06-15 12:37:57

저도 외국에서 학교는 안다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화 데스티네이션 1편이 수학여행 가다가 벌어지는 사건 아니었던가요?

2
2021-06-15 11:59:37

사전답사란 명목으로 미리가서 해먹고 수학여행지에서 애들은 개밥먹을때 지들은 갈비쳐먹고 밤에는 짬밀린 사람 몇명 빼고 룸살롱 가서 술쳐먹고 오더군요. 물론 수학여행비 상당수는 리베이트로 받아먹는건 당연지사였죠

WR
1
Updated at 2021-06-15 12:07:24
개밥, 표현 적나라하네요.

우리 고등교감이 학생들과 같이 먹겠다고 한입 뜨고 ,

이게 밥이냐 하는, 찡끄리던 표정이 생각납니다.

4
2021-06-15 12:07:51

교감이 애들하고 밥을 같이 먹었으면 그래도 양심적인거죠. 선생들은 전부 모텔밖의 식당에서 따로 먹었습니다

2
Updated at 2021-06-15 13:01:51

그 리베이트로 인해 수학여행 안간다고 하면 빵꾸가 나서 가라고 엄청 협박을 했죠. 특히 돈이 없어서 못가는 경우는 그 자체로도 서러운데 교사에게 온갖 시달림을 받았으니…

2
2021-06-15 12:13:20

태어나서 제일 쓰레기 같은 식사를 받아 본 기억이 중학교 때 간 극기훈련에서 준 카레였네요

군대 훈련소가 훨어어어어얼씬 좋았다는......

1
2021-06-15 12:21:04

대학교 OT 가 더 최악..

2021-06-15 12:33:34

앵 저는 2층침대에서 잤었는데...
한 방에 8명씩...

저는 수학여행은 좋은 추억,기억 밖에 없는데 저럴수도 있겠네요.

WR
Updated at 2021-06-16 12:21:51
치즈김밥님 갔을때보다 10년도 더 전의 영상일 겁니다.
1
Updated at 2021-06-15 16:00:54

인류역사를 보면, 과거로 올라갈수록 어린이와 여자와 하급 남자(신분상의)에 대한 착취의 정도가

비례해서 커집니다. 과거에는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아니라 부품이었습니다.

현시대의 인권은 역대 최고이며, 미래에는 만인이 긍지를 가지고 사는 세상이 오리라 봅니다.

2021-06-15 12:40:54

전적으로 공감하며 동의합니다.

2021-06-15 12:40:03

 그래도  수학여행은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80년 무진중학교 3학년때 

예정됬던 수학여행이 518로  취소됫고

고등학교 가서야  처음 수학여행 갔었네요

 

피곤하고 짜증나고 맛없는 식사였지만

몇장 안되는 고교시절 사진중 상당부분은 그때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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