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홀로소송] 상대가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하니 불안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 얻어 갑니다. 

법원에서 하루에 처리할 사건이 수백건인데 그 사람들 다 들어주면 끝이 없을 것 같더군요.

판사가 그 많은 사건들 다 본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봐요. 판사 수를 많이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용기를 얻고 갑니다. 

소송가액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꼭 이기셔야 한다면 변호사 쓰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죠.
무능한 변호사면 님이 변호사 교육 많이 시키시더라도.
변호사 쓰시면 두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님이 사안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실 여유가 생겨서 대응도 더 합리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아무래도 변호사가 님보다는 법조용어로 글을 쓸텐데 그게 판사들한테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도소송이라서 소송가액은 없습니다. 

사실관계만 명확하면 굳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나홀로 소송'을 하게 된 거고요. 혹시라도 변호사-판사간 알음 알음... 뭐~ 서로 상부상조하는... 그런거 때문에 걱정이거든요. 

대상물이 얼마짜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걱정하시는 판사와 변호사간 관계가 되려면 상대방이 꽤 비싼 변호사 써야 할 겁니다.
말씀하시는 거 봐서는 그 정도는 아닐듯 하네요.
요새 로스쿨 나온 신입들 중소변호사 사무실에서 마구 굴리는 경우가 많으니 변호사 선임만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