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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강변 자전거도로에서 과속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MJPARADISE
9
  2434
2021-07-07 01:12:22

일주일에 3,4번 한강에서 라이딩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면서인지, 사람들이 부쩍 늘었네요. 

 

그런데, 여의도쪽 일부 도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한강변 자전거도로가 폭이 좁아요. 추월을 할려면 쉽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추월을 할려고 하면, 반대쪽 방향에서 오는 자전거까지 보고 나서, 반대쪽에서 오는 자전거가 없으면, 추월을 합니다.  아무래도, 추월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반대쪽 차선으로 살짝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따릉이를 타거나, 초보분들의 경우, 우측에 붙어서 라이딩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꽤 계시거든요. 

 

물론, 추월전에 벨로 미리 경고를 해도 그 분들은 우측으로 붙지 않으시는 경우가 꽤 됩니다.  그러다 보면, 피치 못하게 거의 가운데로 반대쪽 방향의 도로까지 침범하며, 추월을 해야 하죠. 잠깐이긴 하지만, 안전하진 않죠. 그래서, 반대쪽 자전거가 없는 경우에만, 추월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추월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다 보면, 본의 아니게 속도를 못 내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요즘 들어서, 부쩍 이 한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레이싱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로드 바이크에 쫄쫄이 입고, 신나게 즐기시는 건지, 선수라서 연습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20km/h 속도제한의 자전거도로에서 정말 위험하게 계속 한 가운데로 레이싱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제가 거의 제한속도에 맞추어 라이딩을 합니다.  그런데, 저를 정말 무섭게 지나쳐 가요. 

 

거기다가 3,4명씩 무리지어서 이렇게 위험하게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도 꽤 된다는 거죠.  

 

누구는, 반대쪽 방향까지 고려해 가면서, 추월을 자제하며, 조심히 타는데, 누구는 이런 거 신경 안쓰고, 그냥 가운데로 죽 레이싱을 즐기시는 분들 보면, 짜증이 많이 납니다.  누군들 그렇게 타기 싫겠냐고요. 다들 그러고 싶지만, 자제하며, 조심하며 타는 거죠. 

 

그럴거면, 속도 제한이 없는 레이싱 트랙을 가셔야죠.  왜 속도제한이 있는 자전거도로에서 레이싱을 하시는지...  로드바이크에 쫄쫄이만 보면, 짜증이 납니다.  물론, 로드에 쫄쫄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더군요.   

 

대부분 선수는 아닐테고, 다들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일텐데, 자전거 취미로 하시는 분들 건강하고 건전한 취미 즐기시는 훌륭한 분들이다 생각했는데, 한강 라이딩 3개월 후에 느낀 생각은 본인들만 아는 이기적인 집단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든 과하면, 좋지 않죠.  초보자부터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라이딩을 즐기라고 만든 한강변 자전거도로에서 과속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공도상에서 신호까지 무시해가면서 민폐 끼치며, 단체로 라이딩하는 짤들 돌아다니는 걸 보면, 일부이겠거니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일부가 아닌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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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여행을 하며 또다른 여행을 꿈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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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서영서현아빠
2
2021-07-06 16:18:21

오늘도 다녀왔지만 요즘 한강변 나가면 그룹주행을 하는걸 매일 봅니다. 제발 좀 천천히 갔으면 하더군요.

보람찬
2
2021-07-06 16:37:04

속도를 줄이시던가 북쪽 강변도로 쪽을 이용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주말에 자전거 사고 많이 납니다. 119구급차도 자주 봅니다. 

남쪽 고수부지 공원, 편의점, 놀이터 있는 곳은 사람, 자전거, 반려견 뒤엉킵니다.    

WR
MJPARADISE
1
2021-07-06 16:40:11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주말엔 안 나갑니다.  북쪽 강변도로는 좀 나은가 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1
2021-07-06 22:41:07 (175.*.*.43)

'고수부지'는 일본식 단어라 순화 용어로 '둔치'를 추천합니다.

마르코니
2021-07-06 17:33:31

저도 쫄쫄이 입고 로드 타지만 모든 라이더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폭주족 같은 레벨이 아닙니다.

ルパン四世™
1
2021-07-07 03:10:49

모든 라이더는 아닌거 같네요

누드반니
2
2021-07-06 20:04:08

제 동료분이 얼마전 작업중 과속 자전거에 다쳐서 뇌수술하고 한달만에 겨우 일어났네요.시속 30km 넘게 달리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sominus
2
Updated at 2021-07-06 23:09:41

차나 자전거나 쌔려 밟고 싶으면 트랙을 가야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곳은 아이들도 마음놓고 타야하거든요.

WR
MJPARADISE
2021-07-06 23:32:04

그러게요. 아이들도 많이 타는 곳인데, 무슨 생각으로 저리 위험하게 타는지 모르겠어요. 

바람84
2
Updated at 2021-07-06 21:26:50

중랑천변 자전거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는 전동 킥보드가 더 무섭습니다. 시속 30~40km는 돼 보입니다. 한번도 단속하는 걸 못 봤어요.

WR
MJPARADISE
2021-07-06 23:42:11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이제 자주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일 무서운 건 단체로 과속하는 로드+쫄쫄이 조합인 것 같아요. 

2
2021-07-06 21:35:54 (223.*.*.52)

자기네들이 뭐나 되는양 과도한 자신감 및 속도감을 자랑하는 타입들이 많죠.

B급좌파
2
2021-07-06 21:49:28

얼마전 친구와 한강쪽 라이딩 갔다 저 혼자 크게 넘어질뻔 했습니다. 바로 좁은 길이 길게 이어지는 구간 이었는데요. 자주 타는 친구가 평소 여기 좁아서 추월 안하는데...라고 하는거 보니 아마 라이딩 자주하는 분들 은 어디라고 하면 아실 구간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길에 몇대나 아슬하게 추월 해가니 오랜만에 탄 저는 오른쪽으로 붙는다는게 그만 철제 난간에 너무 붙게 되어 충돌 지경 까지 가게되서 놀란 나머지 난간에 손을 살짝 짚었네요. 달리는 속도 때문에 짚은게 아니라 손가락이 난간에 부딫힌거죠. 손톱 빠질뻔했습니다. 강하게 짚었으면 혼자 그대로 자빠져 훨씬 크게 다쳤겠죠.

WR
MJPARADISE
2021-07-06 23:34:42

중간 중간에 공사중으로 더 좁아지는 구간들이 좀 있죠. 그런 곳에서는 정말 추월을 안 하는게 정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월 해가면서, 속도 내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람모
3
2021-07-06 23:32:33

 일부가 아니라 상당수죠.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개인이 혼자 타면 안 그러는 사람도 여럿이 같이 타면 같이 과속하고 그러게 되죠.

자전거동호회 정말 싫습니다.

오죽하면 자라니들이라고 불리겠습니까.

WR
MJPARADISE
2021-07-06 23:38:52

정말 그런 대다수때문에, 소수의 안전한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억울하게 같이 욕먹는 것 같아요. 

무그
Updated at 2021-07-07 00:05:43

자전거 폭주족들 때문에 한강 자도는 가지 않습니다. 

한강 자도 안가도 탈 곳 많아요.

인간자체
Updated at 2021-07-07 00:19:01

 공감합니다. 특히 여의도 일대는 사실 자전거 도로로 하면 안 된다고 봐요. 가족 단위 보행객이나 어린 아이도 많구요. 보행자 횡단보도 같은 곳도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그냥 막 밟고 보행하는 사람들 윽박지르고 그러더군요. 

토리야쓰
2021-07-07 00:53:16

 블박 동영상 자전거 사고영상만 봐도.. 라이더 복장 입고 동네에서도 아이가 있어도 속도 안줄이더라구요...

한강변이면 더욱더 속도 안줄입니다.

속도줄이면 잼없고 운동안된다고 .... 

Pepper
2021-07-07 01:35:58

자동차 도로처럼 방지턱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2021-07-07 01:38:41 (223.*.*.186)

 자전거 인구가 많아지면서 한강이 '헬강' 이 되버렸어요 ^^;

저는 여의도 길 바닥에 '보행자 우선' 이라고 인쇄 되면서 부터인지 사람들이 병렬로 많이들 다니고

길도 잘 안 비켜줘서 이제는 주로 샛강으로 다님니다 (참 여유롭고 편안해요 )

 

잠실 쪽은 그냥 경치 , 풍경 보면서 천천히 가능경우가 많고요

(자전거 타면서 사진 찍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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