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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미국의 동물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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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4 01:21:54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규제, 미국 동물보호법

http://m.kipress.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9000000&gisa_idx=5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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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칭찬하는 기사도 하나 링크 겁니다. 문자 그대로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1980년대 미국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은 사실일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특히 '뉴욕·캘리포니아 주 등에서는 동물이 12시간 이상 사료와 물을 제공받지 못했을 경우, 누구든 임의적으로 사료와 물을 주러 사유지에 침범할 수 있는 법이 제정돼 있다'는 대목에 감탄하게 됩니다. 참고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8년에 압도적인 찬성으로 암닭, 암퇘지, 암소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동물복지법안이 통과되었고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 베이컨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https://apnews.com/article/lifestyle-business-health-california-coronavirus-pandemic-5ebe70407fcd94ef712c16410f32c4b1 

 

장기적으로 고기는 큰 마음을 먹어야만 먹을 수 있는 가장 사치스러운 먹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고 부자라고 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아울러 초등학생들한테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식육 동물들의 도축과정을 담은 생생한 동영상을 의무적으로 관람하게 하고 생명윤리 교육을 시켜서 남의 살을 먹는 행위를 아무 생각없이  당연시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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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8-04 01:39:16

배양육의 상용화로 어떤 생명도 희생되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온실 가스도 덜 배출하고요.

2
2021-08-04 01:45:32

육류 소비 탑을 찍는 나라에서 저러니 좀 헷갈리기도...

1
2021-08-04 03:26:07

선진국일수록  그리고 서구권 국가일수록 고기 소비가 많지요.

사실 쓸데없이 많습니다. 서구권 국가들은 그래서 소고기를 몸에 해로운 음식으로 취급하죠.

생존을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먹는거죠. 본인 건강을 해치면서요.

지금 서구권 국가에서 저런 노력을 하는건 도덕적인 척하는게 하니라 무조건 해야 할 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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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01:45:37

뒤에 의견은 안달으셔도 됐을텐데요.
고기를 왜 사치재 취급하고 부자만 먹습니까?
왜 초등들한테 도축장면을 의무시청하고요?
어느 선진국들도 저리 안하는데요.
극렬 채식주의자들의 의견과 비슷하신듯 합니다.
동물보호 자연보호한다고 육식금지는 아닌듯합니다. 둘은 별개지요
둘은

WR
2
Updated at 2021-08-04 02:39:32

저는 육식을 금지하자고 한 적도 없고 부자들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부자 아닌 사람들도 가끔은 꽤 비싼 것을 먹곤 합니다. 지금은 고기가 너무 쌉니다. 저는 심지어 고기가 부자들이라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까지 했습니다. 1인당 소비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함축을 염두에 둔 주장입니다. 극렬 채식주의적이기까지 한 주장은 아닙니다.   

 

'왜 초등들한테 도축장면을 의무시청하고요?'라구요? 제 글에 '왜'에 해당하는 대목이 있는데 안 보인다는 말인가요? 고기를 먹는 행위가 동시대 윤리학계에서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는 행위로 당연시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요? 그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경험이, 스스로의 윤리적 사유를 통해서 고기를 먹을 지 안 먹을지를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1
2021-08-04 04:15:44

고기 좋아하는 입장에서 공감 가는 내용입니다...만 그냥 시선을 돌리게 된다고 하면 비겁한 거겠죠...

1
Updated at 2021-08-04 08:56:35

초등생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도축장면 영상을 보면 

아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트라우마로 아예 못먹게 될꺼 같은 우려가 앞서게 됩니다. ^^;...

 

2021-08-04 02:55:59 (119.*.*.50)

https://youtu.be/1sWrkIA61hc
이 영상도 벌써 4년 전..

5
2021-08-04 06:00:40

고기먹는 데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지..

1
2021-08-04 08:30:36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우리에게 맛있는 고기를 먹게 해준 동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은 권할 만 합니다.
죄책감을 요구하는 자들은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Updated at 2021-08-04 06:12:00

인공육의 상용화가 점점 다가오는 이 시대이지만.. 그런 주장도 있더군요 인공육이 진짜고기와 촉감까지 비슷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결국은 진짜 고기에 대한 로망만 키워주는건 아닌가 하는 질문인거 같은데 쉬운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2021-08-04 06:28:32

미국 닭죽이는 영상이나 소 더럽게 키우는 영상보면......

2021-08-04 07:57:34

육류 소비가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늘어 나서 간강에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력 등을 위해서 필요한 건 맞겠고요.
서서히 조금씩 노력 하자는 데에 대해서 안좋게 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강하게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은 .. 아직 그런걸 고민할 시기가 아닐뿐 ..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이런 생각할 기회는 있으리라 봅니다.

전. 줄여 나가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1
2021-08-04 08:52:44

미국의 동물보호가 우리나라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것에는 공감합니다만,
50개 주의 관련 법규 중 좋은 부분만 따와서 미국은 이 정도다~~라고 하는 건 공감되지 않네요.

3
2021-08-04 08:59:40

오죽하면 저런 법을 만들었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차별 금지법도 노예제도등으로 인해 워낙 뿌리가 깊어서 법으로 강제하지 않으면 안되었죠.
세계 최대 육류 소비국에서 이런 법이라도 만들었어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겠죠.

1
2021-08-04 09:05:56

그런 논리라면 식물보호법도 가만있을순 없죠.
미생물보호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미각보호법에 투표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8-04 09:18:47

사람은 잡식동물로 진화했죠.

사람의 유전자가 고기를 원한다는 말입니다.

우매한 대중을 계몽한다고 유전자가 고기 원하는 것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이지는 않을겁니다.

1
2021-08-04 10:18:38

식용으로 사용되는 육류를 좀 더 개선된 환경에서 사육하고 도축해야 한다는건 동의할수 있는 문제지만 사냥이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적법한 스포츠로 인식되는 나라,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하는 나라와 비교되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법률로 정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동물에 대한 학대가 심해서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서요.
미국에서 어포모티브 액션이 등장한게 90년대입니다.
그런 법률이 생겼다고해서 소수인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보호받고 있고 인종차별이 우리보다 덜할까요?
제가 살아본 미국이라는 나라 사람들이 우리보다 동물을 아끼고 더 사랑하는 사람들은 절대 아니였는데 말이죠.
미국인들이 단지 재미를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 죽여대고 있는데 말이죠.
육류를 도축하는건 잔인하니까 가끔씩만 먹어야 한다면 생선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돼야겠죠.
법으로 육식 동물들도 풀을 주식으로 강제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만족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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