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한민국 두 번째 기록에 도전중인 선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테니스 선수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 방송인인 “이형택”선수를 떠올릴 것 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이형택 선수도 현역 시절 ATP 주관대회 단식 우승은 단 ‘한번’이었습니다.
2003년 Adidas International(현, 시드니 인터네셔널)대회 였습니다.
*현 ATP Tour 250 대회, (ATP Tour 중 가장 낮은 포인트가 걸린 경기입니다. 1년 40개 대회)
이 대회는 ATP 투어 대회중 우승시 랭킹포인트 250점이 부여되는 현재 기준
* 여기서 테니스 대회에 대한 몇가지 설명
1. 세계의 테니스 전체를 총괄하는 단체: 국제테니스연맹; ITF(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 주요 주관 대회: 4대 오픈(그랜드슬램), Davis Cup(데이비스컵)
2. 남자 프로테니스 선수 협회 이름: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 ATP (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 주요 주관 대회: ATP Tour 250, ATP Tour 500, ATP Tour Masters 1000, ATP Finals
3.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 협회 이름: 여자테니스연맹; WTA (Women's Tennis Association)
- 주요 주관 대회: WTA 250 tournaments, WTA 500 tournaments, WTA 1000 tournaments
4. 올림픽은 랭킹포인트도 상금도 없다. 오로지 명예다.(주관이 IOC니까...)
5. 그랜드슬램 남자경기나 특별한 이벤트 경기를 제외한 경기는 두 세트만 이기만 된다.
6. 대회의 등급은 결국 랭킹포인트로 결정되며 당연히 랭킹 포인트가 높은 경기일 수록 상금도 높다.
대회 뒤의 숫자가 우승시 랭킹포인트다.
7. 테니스 선수 랭킹은 1년 단위이며 오늘 기준, 2020년 9월 27일~2021년 9월 26일 사이 딴 경기의 승점(랭킹포인트)을 합산해 순위가 매겨진다.
8. 2021년 그랜드슬램 경기중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는 선심(Line Umpire)가 사라졌다.
인 앤 아웃에 대한 판정은 기계(Hawk-Eye)가 한다. 따라서 챌린지도 사라졌다. 애매하면 알아서 화면에 비춰줌.
그러나 여전히 1년 중 두 번쨰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는 Hawk-Eye를 도입하지 않는다. 이유는 코트가 클레이코트(흙바닥)이기 떄문이다. 즉, 공이 바닥에 튀기면 흔적을 남긴다. 이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 앤 아웃에 대한 의구심이 들면 선수는 Chair Umpire(의자 위에 앉아있는 심판, 흔히 주심(정확히는 테니스 심판중에 레퍼리도 있어서 주심은 아니다.)이라 불린다.)에게 콜을 한다. 그럼 체어 엄파이어는 내려와 해당 흔적를 확인하고 인 앤 아웃을 판정한다. 그래서 롤랑가로스(정확히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체어엄파이어가 좀 바쁘다.(오르락 내리락)
9. 테니스 선수들은 위와 같이 많은 투어경기들이 있기에 이 많은 경기를 당연히 다 참가할 수 없다.
또한, 저 투어경기만 있는게 아니고 데이비스 컵과 같은 국가대항전도 있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같은 특수한 경기들이 있기에 1년 스케줄을 매우 잘 짜야함.
10. 동호회에서는 복식이 인기지만 실제 경기는 단식이 압도적 인기이며, 복식은 경기보는 것 자체가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각종 오픈 대회에서 복식경기가 없는줄 아는데(실제로 많이 없다.) 복식경기 있다.
일반적으로 ITF, IOC에서 주관하는 경기는 복식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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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