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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성의없는 공무원 훈계주니 태도가 급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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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07:10:18 (124.*.*.21)

어머니가 장애인입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상담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어제 4시에 남자분과 통화를 했는데.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고  얘기해주면서

매우 성의있는 상담을 해주더군요.. 더 자세한건 내일 담당자와

통화를 해보라하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오늘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목소리는 나이 어린 여자분이신데..

전화 받는 말투가 매우 불성실합니다.

 

기계 ARS가  짜증내는 말투로 

차상위 장애수당을 읽어주더라요..

 

민원때문에 많이 힘든갑다. 인내하고 상담을 이어갔는데.

우리가족은 소득기준이 맞지 않은 최저 소득기준을 안내를 하더군요

그것을 신청하고자 연락한것이 아닌데.. 

말을 이해를 못하고

느닷없이

나라가 기준을 잡았는데. 자기가 어떻게 하냐고 일발정으로 화를 냅니다.

계속되는 일방적인 말투가 참기가 힘들어 제가 화를 냈습니다.

 

장애인인 어머니께서 이곳으로 이사와서 받을 수 있는 여러 혜택들이 무엇이 있는지.

안내를 받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역마다 달라서 몰라서 혜택 못받는 지원사업이 많잖습니까.

뭔가 오해를 하고 게신다

 

이곳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 민원인에게

태도가 왜 이렇게 불성실 하느냐고 전화를 받는 지금 매우 불퀘하다

 

담당자님 성함과 게신과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급태도 전환을 하네요.. 자기가 좀더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그리고 전화가 다시 오더니. 아까 그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치원 선생님 말투로 꼼꼼하게 얘기를 해주네요.

한번 방문해서 관련된 지원해택도 안내드리고 안되도 그만이니 서류를 작성해보자고..

 

진작에 이렇게 친절하게 해주시면 좋을텐데..

친절한 상담 너무 감사 드린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많이 힘드실겁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친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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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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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2:38:14

공무원이 언젠가부터 벼슬처럼 여겨진건지.. 결국 내가 월급 주는 사람들인데 왜 그렇게 갑질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까칠한 공무원들은 그냥 민원 넣는게 답이더라구요.

61
Updated at 2021-10-22 12:48:44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내가 월급 주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낼 세금 다 내고요. 노동에 대한 정당한 임금입니다. 이런 인식이 오히려 공무원 근무인식 포함, 전반적인 노동 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9
2021-10-22 12:58:32

요즘은 윗 글의 초반같은 경우는 잘 없긴 하지만 자리의 권력이 자신의 권력처럼 여기고 갑질하는 공무원도 분명 있습니다. 내가 낸 세금과 내가 위임한 공권력을 자기 것인 마냥 사용하는 이들요. 물론 복지담당부서는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들었으니 보호받을 필요는 있다지만 이래저래 중간을 찾아야죠.

15
Updated at 2021-10-22 13:50:17

네, 당연히도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고자 한다면 그 태도만을 이야기해야죠. 

언급한 내용처럼 '자리의 권력이 자신의 권력처럼 여기고 갑질하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들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민원에 의한 징계는 마땅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것 또한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받는 자들에게 응당 발휘할 수 있는 강제력' 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그 중간을 찾는 행위에 '공무원은 내가 월급 주는 사람들이다.' 혹은 '당신들 제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잖아요' 같은건 들어서지 못합니다. 

이른바 '갑질하는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라는 사안 아래 '내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주제에' 같은 완전히 잘못된 인식이 혼재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4
Updated at 2021-10-22 12:54:03

님이 무슨 월급을 주신다는 건지??
세금 말씀하시는 거면 공무원들도 다 세금 내는데

3
Updated at 2021-10-22 13:21:53

제 댓글이, 그들은 세금도 안내고 월말 되면 '옛다 월급' 하면서 제가 계좌이체라도 해준다는 맥락으로 파악되시나봐요? ㅎㅎ

10
2021-10-22 13:29:42

에효.....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기본 마인드가 다르군요.

5
Updated at 2021-10-22 13:38:47

네 기본마인드가 다른걸로 하죠. 저는 공무원들 곱게 안 보입니다. 모든게 전산화되어있는데 '그런건 난 모르겠고 난 컴퓨터 잘 모르니 출력해서 들고와라'라는게 제가 늘상 겪는 꼰대공무원들이라서요. 이런 이해할 수 없는 관행적 행태로 인해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까지 입는 입장이라 곱게 보일 리가 없죠.

8
2021-10-22 15:17:32

공무원 원체 좋게 안보시는거야 제가 뭐라 할 바 아니지만 내가 내는 세금이 그들의 월급이라는 생각은 바꾸시는게 맞겠습니다.

39
2021-10-22 13:07:58

내가 월급주는 사람들이라는 마인드로 공무원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무원들도 힘들겠죠

4
2021-10-22 13:19:16

그런 마인드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존중하면서 접근하죠. 근데 큰 칼자루 쥔 것 마냥 갑질하는 공무원을 너무 많이 겪어봐서 그럽니다. 먼저 친절하게 접근해도 상대가 꼰대마인드로 나오는 상황을 얘기하는거죠.

19
2021-10-22 13:25:46

그냥 공무원이니 시민에게 봉사해야 하는 것은 맞는 것이지만 월급을 주니까 거기에 따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월급이라는 것은 노동에 대한 댓가이고 노동을 제공함으로써 정산은 끝난것입니다.

그 노동에 대한 평가는 그 조직의 장이 하는 것이구요.

  

월급을 준다는 이유로 상대적 우위에서 뭔가를 행사하려 하는 것이 정당화 된다면 회사에서 사장의 갑질도 뭐라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저도 항상  공무을 욕하는 사람이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월급의 근원과는 관계없이 ...

 

10
Updated at 2021-10-22 13:31:29

월급 얘기가 많이들 불편하신가봅미다. 님 댓글의 첫 줄에 언급하셨듯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인드'로 접근해달란 얘기입니다. 세금 내는 국민들이 있어서 내가 이 일도 할수 있구나 하고 생각해달란 얘기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가 무슨 큰 벼슬을 한 것처럼 갑질을 많이 겪습니다. 본문의 상황과는 조금 다른데, 제가 건축업을 하다보니 건축공무원들의 벼슬아치마인드에.아주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 법대로 해도 그 법이 맞는지 안 맞는지 공부할 생각도 안하고, 그 법이 맞다는것을 당신이 증명하란 식이죠.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가도 아예 떠먹여달라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월급 얘기를 한 것은 그런 갑질 마인드로 인해 실질적인 민원인들의 금전적 손실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 것이고요.

9
2021-10-22 13:47:46

옳은 말씀입니다. 대체로 동의하구요.

저도 제가 접한 공무원들의 근무태도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급 얘기를 하는 순간 본질에서 벗어나서 갑질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려는 겁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대부분 갑질문제의 근본이  ' 누가 월급을 주는데 ' ' 누가 계약건을 주는데' 하는  하는 심리일겁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거리나 단계가 가까울 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죠.


1
Updated at 2021-10-22 13:52:01

월급 얘기는 제가 평소 공무원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곱지 못해서 그대로 댓글에 표출되었지만, 실생활에서는 절대 그런 투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본문 내용과는 조금 핀트가 어긋난 경우에 해당하긴 합니다. 주로 공무원과 비즈니스관계가 되었을 때의 상황이라...주민센터 가면 저도 엄청 온순한데요. 물론 못 믿으시면 그만이지만요.

2
2021-10-22 14:07:40

당연히 믿습니다 ~

12
2021-10-22 13:26:06

님처럼 적으신 말 하는 사람들 대부분 진상들입니다. 이런 오해 받고 싶지 않으시면 그런 표현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4
2021-10-22 13:32:39

위에도 적었듯이, 평소에 최대한 상대방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저를 내려다보고 갑질마인드로 나오면 저도 진상이 되어야겠죠.

10
2021-10-22 14:05:31

상대 갑질마인드랑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인데 감히?" 랑 하등의 관계가 없잔아요. 님이 의도한 내용대로라면 저런 글 올리는게 부적절하다는 말입니댜

1
Updated at 2021-10-23 15:35:20

맞는 얘기이긴 하신데 공무원도 세금 납부 의무와 함께 국민으로서 공공재 서비스는 같이 받죠.
다만 비유하면
은행원 : 일반 은행 고객 상대 일
공무원 : 국가 또는 지방공무 관련 일
당연히 각자 자기 업무에 충실하자 이런 건데..대신 “ 니들 월급을 누가 주는데” 이런 뉘앙스의 얘기는 은행원이라도 싫어하겠죠.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도 가끔 (회사원이든 공무원이든)이상한 사람들 만납니다.

4
2021-10-22 12:51:17

일선공무원들 고생많쥬. 그런데 재택근무를 일삼는 특정부서 공무원들 전화연결도 시원치않아유.

31
2021-10-22 12:54:22

그 친절함을 역이용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공무원은 무조건 친절해야 된다고 했던말 반복하고 혹은 우기기도 하면서 괴롭히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마치 공무원이 대충 해주면 되는 것 처럼 당신 선에서 알아서 해결하라

혹은 다 모르겠고 무조건 내놓으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리 되지 않았나 봅니다.

주민센터 가끔 가는데 유독 복지와 관련된 분들이 표정이 어둡더군요

아마 그런 일상의 피로함이 루틴처럼 작용하지 않았나 봅니다.

5
2021-10-22 12:54:40

고압적인 교통경찰한테도 관등성명 알려달라하면 고분고분해 진다고 하죠.

11
2021-10-22 12:58:08 (175.*.*.17)

같은 성인이고 사회인으로 각자 역할은 하는데 아랫사람 가르치는 훈계’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WR
2021-10-22 13:10:09 (124.*.*.21)

맞는 말씀이시네요. 이럴때는 어떤 표현이 적절할지요?

2
2021-10-22 13:28:20 (115.*.*.211)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민원인으로서 문제제기 또는 정당한 요구를 했다라고 하면 적절하지 않을까요?

정당한 요구는 동등한 관계이고  훈계는 상하의 관계잖아요.

2021-10-23 11:54:10

항의가 제일 적절하지 않나요.

3
2021-10-22 13:06:17

공무원을 갑으로 둬봐서 그런지 전 늘 조심스럽습니다 ㅎㅎ

응대가 맘에 안드실때는 협박조보다 약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대화를 시도해봐도 괜찮더군요. 뭐 힘드신 일 있냐... 저는 이정도 말을 던지면 공무원의 직업이 아닌 그사람 자신을 약간이라도 일깨워 주면 태도가 조금 달라지더군요. 서로 직장인으로서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부분도 있었으면 합니다.

WR
1
2021-10-22 13:26:35 (124.*.*.21)

다짜고자 먼저 전화가 와서 물어보지도 않은 민원을 안내해주면서

화내는 말투에 그냥 넘어가는게 인내하기 힘들더라구요..

 

제가 진상을 부린것도 아니고 정말 상냥하게 대화했거든요

8
2021-10-22 13:17:34 (59.*.*.184)

공무원 개인의 기분에 따라 좀 퉁명스럽게 대응할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통 내가 월급주는 사람들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공무원을 노예로 생각하기 때문에 업무분장을 벗어난 요구를 합니다. 그래서 좀 방어적으로 나가는거고요. 그리고 요즘 공무원들 특히 실무보는 젊은 말단공무원들은 정말 일 많습니다. 서울공무원들은 상당수 인서울대학 출신이라 기본 소양도 높고 일도 다들 열심히 해요. 더욱이 요즘에는 외부에서 견제도 심하고 거의 정기적으로 정보공개청구가 들어와서 수당 부정수급도 못합니다. 본문에 젊은 여직원이 9급 초봉이면 실수령 160만원대일 겁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너무 나쁘게 보진 마세요.

6
2021-10-22 13:18:37 (175.*.*.60)

진상은 공무원한테 승질부리고
공무원은 멀쩡한 시민한테 승질부리고
그게 현실이죠.

1
2021-10-22 13:19:26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주민센터의 복지관련 부서가 가장 일이 많고 지쳐서 부서이동요청이 높다고 하더라군요.
우리 모두 역지사지가 필요한건 알고 있지만
어떤 순간에 몸이 지치면 그게 잘 안되잖아요.
훌훌 털어버리시길~~

8
2021-10-22 13:24:56

80년대 공무원들을 격어보신 분들이라면 지금 공무원들은 스튜어디스 급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Updated at 2021-10-22 13:44:31

다른 직렬은 몰라도 복지담당 공무원들의 불친절은 좀 이해가 갑니다
그분들, 특히 지방직 사회복지직 공무원분들의 업무량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주위에 아직도 국방예산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던데 국방예산은 3, 4위로 밀린지 한참입니다
요즘은 복지분야 예산규모가 가장 큽니다
복지예산이 전과 비교안될 정도로 커젔으니 그건 결국 그 예산을 처리할 공무원들의 업무량도 무지막지하게 늘어났다는 소리죠
타 직렬 공무원들의 불친절은 욕하셔도 복지담당 공무원들은 좀 이해해주자구요

WR
6
Updated at 2021-10-22 13:45:36 (124.*.*.21)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관입니다.

저렇게 강압적인 태도와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한다면

사회적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복지를 누릴 수 있을까요?

 

다른곳이 느슨하다고 해도 복지 담당공무원들은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듭니다.

찾아가는게 아니라 찾아서라도 사회적도움이 필요한 약자분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P에서 화두가 되었지만. 기초생활 수급이 가능함에도 등안시 하는 공무원들때문에

수급받지 못하고 생활고에 굶어죽거나 자살한 사람들이 사회 이슈와되는 뉴스 보셨잖아요.

업무가 많아서 그렇다면 인원을 확대해서 개선되어야 할 사안이 아닌지 싶습니다.

3
2021-10-22 13:42:11

이글과는 조금 다른 갑질 공기관 직원 이야기

공공기관 사업을 하나 수주해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2-3년차 젊은 직원이 상대였는데...

그 분야는 제가 20년 가량 해온 분야인데도 자신이 전문가 마냥 지시하고...

보통 2-3번 수정하고 가는 걸 4-5번 이상 수정하게 만들어 좀 심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

오히려 내가 갑질한다고 어깃장까지....

결국 다음해 사업 날라가고 다른 업체가 되더군요.

갑에게 을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4
2021-10-22 13:46:12

첫 댓글 적은 사람입니다. 저랑 좀 비슷한 업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결국 공무원을 민원인 신분으로만 만나보신 분들은 이해못하실 수도 있는데, 비즈니스로 공무원들 만나보면 정말 미치고 환장하죠.

2
Updated at 2021-10-22 13:49:18

사업 날라가고 ... 매출 문제로 결국 짤렸어요. 

지금은 백수ㅠㅠ

2
Updated at 2021-10-22 14:04:01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저는 주로 건축법을 다루는데, 법이 개정된 것을 담당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구법만 고집합니다. 이젠 바뀌었다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법령을 출력해서 해당 조항에 형광펜 마킹해서 들이밀어줌) 자기는 여태 이렇게 해 본 적이 없답니다.(이 과정에서 님이 겪은 것처럼 몇차례를 서류 다시 해서 들락날락 합니다. 시간은 하릴없이 소요되고 발주처는 왜 빨리 진행이 안되냐고 저를 잡아먹으려 하죠)

어떻게 됐을까요. 결과적으로 현행법에 맞지 않는 서류를 밀어넣고 허가가 진행되었습니다. 뭐 그닥 크리티컬한 이슈는 아니어서 답답하지만 저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런거 나중에 뉴스에 어쩌고 저쩌고 나오면 담당 공무원들은 무슨 생각을 할런지...지금도 가끔 건축법 위반 관련한 내용이 뉴스에 나오면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지 훤히 예상되더라구요.

1
2021-10-22 14:47:41

엘제아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전반적으로 사회에서 제일 게으른 조직이 공무원이 아닐까 싶어요.
최소한 일본은 확실히 맞는 거 같아요.
연필을 깍고 있다니... 발주할때 깍인 걸 발주하면 될 것을..

그만큼 할일이 없다는 얘기겠죠...

2
2021-10-22 14:39:25 (49.*.*.25)

사회복지직렬 채용인원수가 꾸준하죠 복지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별개로 사직하는 경우와 과로사하는 경우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경우까지 ㅠ.ㅠ  일선공뭔들도 서민들과 비슷한 처지의 을일뿐이죠 일선공뭔은 월급도 작아요 깜작놀라죠 

3
2021-10-22 14:51:32

이게 돌고 도는 문제입니다. 무엇이 원인인지를 규명하다 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되죠.

진상 시민과 갑질 공무원 사이에서 평범한 시민과 성실한 공무원들이 고생하고 욕먹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죠.

복지부동 공무원을 욕하지만 왜 복지부동하게 되었는지 따지고 들어가면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거든요.

어쨌든 시민과 공무원 양쪽 다 못돼 쳐먹은 놈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라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흑화시키기도 합니다. 

2021-10-22 17:30:26

민증 잃어버려서 재발급신청하러 간적이 기억이 나네요.
한쪽에 이어폰꼽고 건성으로 설명하길래
"아니, 사람이 말을하는데 그렇게 이어폰꼽고 있어도 되요?"
라고 물어보니까 뒤에 머리 히끗한 (죄송합니다) 남자분이 한번쳐다보시더니 담당하던 여자분께서
죄송하다면서 태도가 달라지긴하더라고요.
지적을 안하면 모르는것같더라고요.
뭐.. 나쁜뜻은 없었을거라 봅니다.
원래 사람이 뛰다보면 걷고싶고, 걷다보면 앉고, 눕고, 자고싶은게 본성이니 ;;

3
2021-10-22 22:53:18

 공무원을 공복(종) 취급하는 나라는 드뭅니다.

대한민국처럼 공무원이 친절한 나라 역시 드뭅니다.

2
Updated at 2021-10-23 00:34:56 (175.*.*.62)

저도 일반직공무원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많이봐서 덜 그런데 전문적이고 사법직에 가까운 공무원들로 부터 모멸감 비슷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었습니다.
최근 부모님대신 소액심판 조정 받으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경험했는데, 이게 법규에 어긋난건 아니라서, 전에 보통 소송에 관련된 분야에 전문가가 조정위원이던데 판사는 출석않고 대학갓 졸업한 듯한 젊은 변호사가 조정위원 한다고 나와있더군요. 뭐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변호사 선임 안했다고 하니 노골적으로 불만스런 얼굴이더군요. 형사도 아니고 민사인데 취조받는 것 같고, 일반인들은 이런 곳 오면 많이 위축되는데죠.
전에는 갓 손녀같은 나이뻘의 판사가 할머니같은 분에게 조정중에 다그치는 광경을 보고 뭐라 할려다가 참았습니다.
법관련 민원분들은 법관의 심기를 건드리면 괘심죄로 불리한 판결 받을까봐 뭐라 할 수 없죠. 어쩌먼 이쪽이 갑중의 갑이 아닐까 합니다.

2
2021-10-23 07:06:44

법원과 검찰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자기가 판사고 검사인듯 행동하는게
몸에 베여 있죠 저는 그쪽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인간 취급안합니다

2021-10-23 14:18:29 (49.*.*.25)

법원공뭔들은 많이 친절해진 편이죠;; 

예전엔 반말하고 민원이나 문의 할려해도 전화를 안받아 할 수가 없었죠

2021-10-28 16:14:04

그냥 직함 알아서 국민신문고 민원 넣으면 알아서 설설 기죠 국민신문고가 공무원들 달달 볶기에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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