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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사람 하나 잘못 만나면 한 가족의 인생이 나락에 빠질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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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1-26 19:26:22

뉴스 보니

 

헤어지자는데 앙심을 품고 칼을 들고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감.

 

아빠는 5층에서 뛰어내려 전치 12주, 엄마와 딸은 19회 18회 칼에 찔려 살해당함.

 

얼마나 애지중지 온 정성을 다해 키웠을텐데..

 

한 가족이 일순간에 이렇게 나락에 빠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니 참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층간 소음 살인도 그렇고, 데이트 폭력도 그렇고. 

 

삶이라는게 뭐 하나 삐끗하면 누구라도 이런 일이 없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나마 가장 내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운동이 검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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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1-26 11:03:52

 인간자체님  딸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당 ^^

WR
1
Updated at 2021-11-26 11:06:36

헉 설마요 그럼 전 이 자리에 없겠죠.

원래 사회면 뉴스 보다 보면 생각이 우울해지는 거 같아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괜히 감정이입 하느라.. 

그래도 딸 키우다 보면 데이터 폭력 뉴스 보면서 남 얘기 같지가 않긴 해요. 

2021-11-26 11:07:39

글 처음에  '얼마전 뉴스입니다'....라고 적으셔야 ㅎ

6
2021-11-26 11:03:55

이게 이재명 후보 조카 얘기죠?
강동 모녀살인사건.

WR
1
Updated at 2021-11-26 11:05:40

뭐 카더라가 하도 많아서 팩트 확인은 필요하겠지만, 꼭 저거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미친놈 하나 잘못 만나면 온 가족이 화를 당하더라구요. 

23
Updated at 2021-11-26 11:07:40

낙지같은 놈 하나가 쿠데타로 정권 탈취해서 광역시 하나가 쑥대밭이 된 적은 한국 근현대사에 있었죠.

WR
2021-11-26 11:09:11

미얀마 사태 보면서도 남 얘기 같지가 않더라구요. 얼마 전에 <세계는 왜 싸우는가?>라는 책을 봤는데, 현대에도 어디선가는 인종청소나 대량학살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Updated at 2021-11-26 12:17:58

중학생 아니고 28살이었어요. 현재 44살. 조폭조카와 살인사건 조카는 다른 인물.
https://news.v.daum.net/v/20211125193535150

6
2021-11-26 14:32:09

이재명도 집안 꼬라지가 참...-_-

WR
2021-11-26 20:06:02

고쳤습니다. 헷갈렷네요. 

2021-11-26 11:10:30

세상이 험악해지고 있는건 사실 같습니다.

20년 전 이전에는 운전하다 싸움이나고 어쩌고 해도 요즘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ㅠ

 

이래서 한 15년 전부터는 운전하며  상대와 다투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잘못한거 지적질 안 하며  둥글게 둥글게 살고 있습니다.

 

에공~~~


WR
2021-11-26 11:12:14

전반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사소한 일에도 분노 역치가 낮아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보도도 안 되었던 일들이 시시콜콜 뉴스에 나오는 거 같기도 해요.  

7
2021-11-26 11:17:00

과거 6-80년대 날서 있었던 사람들의 태도를 기억합니다.
파이트 레디랄까요?
지금은 요순이죠.

지금은 보도홍수 아닙니까?
과거 60명쯤 죽은 우순경 사건은 며칠 신문에 나다 말았죠. 보도통제 때문에…

지금이 과거보다 더 하지 않습니다.

WR
2021-11-26 11:18:57

저도 그런 생각은 합니다. 

야생의 시대 느낌? ㅎㅎ 

7
2021-11-26 11:18:47 (175.*.*.112)

ㅎㅎㅎ예전 뉴스 보면 운전하다가 서로 뚜드려패고 술마시다가 옆자리랑 시비 붙고 더 가관이었습니다. 당시는 폭력이 일상적이던 사회죠. 다만 요즘은 일상의 폭력이 사라지면서 폭력이 가지는 임팩트가 대비적으로 더 커졌고 정보매체의 발달로 이를 접할 기회도 많아져서 사람들이 그리 느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1-11-26 11:20:38

맞아요 ㅎㅎ 그때는 뭐 술먹고 싸움 하는 건 뉴스거리도 안 됐죠. 법보다 주먹이 가까웠고..

하지만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분노역치가 낮아지는 경향도 있는 거 같아요.  

5
2021-11-26 11:11:31

돌아이는 늘었는데 법이 돌아이를 거르지도 못하고 판새는 맘대로 용서해주고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고 가해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며 모자이크 해주는 세상이 되었네요.

WR
1
2021-11-26 11:13:25

법이라는 게 피해자를 대신해서 국가가 처벌을 내리는 건데, 피해자에 감정이입을 해보면 너무 무르다는 생각은 듭니다. 

1
Updated at 2021-11-26 12:03:48

 자식들에게 배우자는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나쁜남자나 나쁜여자를 

가릴 줄 아는 능력을 가르쳐 주었으면 하네요..

사위나 며느리 잘못 들이면 .... 풍비박산 납니다... 의절하고 싶어도 안되고....

사람사는 거 인연은 어쩔 수 없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WR
1
2021-11-26 11:27:55

제 말이요 ㅜㅜ 꼭 저렇게 사단이 나지는 않아도 가정폭력이라든가, 완전 한 사람 인생 망가지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더라구요. 

7
2021-11-26 12:00:08

송구스럽지만 하나 정정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풍지박살", "풍지박산" 이런 식으로 쓰시는데 "풍비박산(風飛雹散)"이 맞습니다.
바람이 날리고 우박이 흩어지듯 산산히 흩어진다는 의미랍니다.
많이 보이는 단어라 오지랖 한번 떨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1-11-26 12:03:10

수정합니다.... 

3
2021-11-26 11:37:21

나쁜놈을 어떻게 정의하고 구별할 수 있을까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은 가족은 원만하니 나쁜놈이 아닌건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과 같은 놈에게 자식을 줘도 되는 건지?
집밖애서 표출하는 폭력성이 엄청난 사람이라도 가정에서 온화하면 결혼해도 되는 건지?
복잡하네요.

WR
2021-11-26 11:58:07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남에게 해를 끼쳐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겠죠? 

남을 등쳐먹고 가족을 도와도, 가족입장에서는 좋은 아버지지만 남에게는 악인이겠죠. 

유영철도 자기 아들에게는 자상한 아버지라고 언듯 들었던 거 같은데.. 

2021-11-26 11:46:00

정말 사람 잘 만나야 합니다. 사위나 며느리 이상한게 들어와서 풍지박살 난 집안도 여럿 봤습니다.

WR
2021-11-26 11:59:34

그러니까요. 대단히 능력 있고 잘 나지는 않아도 무난한 사람이 좋은데, 문제는 사람이 겉모습만 보고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살인범도 이웃이 보기엔 그냥 평범한 이웃이었던 경우도 많다잖아요. 

2021-11-26 12:32:50

그게 참 힘듭니다. 사람 알아보는게요. 결혼 상대자는 부모나 그 집에 놀러가서 분위기를 보면 미래의 배우자가 어떨지 알게 되긴하는데 사귀는 중에는 힘들죠.

2
Updated at 2021-11-26 11:55:53

집안에 사람 하나 잘못 들이면 패가망신 한다는 얘기가 사실이더라고요. 

사위가 소질도 없는 사업한다고 처갓집 돈 다 끌어모아서 쫄딱 망하고 온 집안 말아먹은 가까운 지인도 봤고요,  바람나서 손주 버리고, 집나간 며느리 찾으러 동네 방네 찾으러 다니신다던 한 노부부 예기도 들었고요. 

그런데 저 사건은 요즘 들어 다시 회자가 되더군요. 범인을 변호하신 분 때문에 그런지.. 

WR
2021-11-26 12:00:16

그러게요. 저도 모르고 있다가 요즘 와서 화제가 되길래 알게 된 끔찍한 사건이네요. 

2021-11-26 11:55:57

와... 진짜 충격적인 사건이네요
아버지께서는 5층에서 탈출을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아내와 딸을 동시에 잃고... 남은 생이 사는게 사는게 아닐텐데...

WR
2021-11-26 12:00:53

하 그러게요 ㅜㅜ 한 가정이 저렇게 풍비박산 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2021-11-26 12:07:29 (180.*.*.199)

딸과 아내를 놔두고...

2021-11-26 12:53:01

조폭들이 고딩 폭력배(일진)와 연줄이 닿아
일종의 조직원으로 관리한다고 하니,
그 고딩이 중딩 후배들 새끼치는 거 일 겁니다.
마약, 조폭 들은 정말 뿌리를 뽑아야 할 범죄죠.

WR
2021-11-26 13:28:09

영화 같은 얘기지만 현실에도 있나봐요. 중학생은 사람 죽여도 소년법 적용이니. 

2021-11-26 15:18:49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미리 알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뭐라 말할수없는 일이네요.

아버지이자 남편은 얼마나 괴로울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솔직히 강력범죄에 대한 법이 너무 약합니다. 소년법은 당연히 손봐야하는데 그것도 성인과 다름없이

개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순수하고 뭣모르는 그런수준이 아니예요.

WR
Updated at 2021-11-26 15:27:21

그러니까요. 진짜 영악하고 성인 뺨치게 잔인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식당 앞에서 담배 핀다고 훈계하는 식당 사장 테러한 거 보니, 죄의식 형성도 전혀 안 되어 있고..

무슨 중학생이란 신분이 면죄부가 된다는 걸 알기에 오히려 더 당당하더군요.  

4
2021-11-26 16:52:46

은근슬쩍 차한잔에 정치얘기를 올리셨네요.
심지어 한참 된 이야기를 다 거두절미하고 뉴스보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최근 뉴스인줄 알겠어요.
할꺼면 당당하게 하든가.

WR
3
Updated at 2021-11-26 17:22:44

엥 이게 정치 얘기인가요? 특정인을 비하하거나 돌려깔 의도는 전혀 없는데요? ㅡㅡ 그냥 사건 자체의 잔학성에 대해서만 얘기한 겁니다. 굳이 그쪽 얘기로 끌고가는게 더 정치글이 될 거 같은데.. 괜히 정치 얘기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3
2021-11-26 20:30:02

전 이 글을 정치얘기로 만든 적이 없어요.
님이 그냥 정치글을 쓴 것일뿐.

WR
2021-11-26 20:58:29

아예 뭐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말씀하시는대 굳이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3
2021-11-26 21:19:08

결론은 제가 정한게 아닙니다.
님이 먼저 정해놓고 올린거죠.

1
2021-11-26 19:51:05

저정도야 일반론 적으로 언급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건이야 예전에 일어났지만 뉴스는 최근 뉴스입니다...

며칠전 모 후보가 직접 언급해서 뉴스가 된겁니다..

(그것도 엄청 잔인한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 어쩌구 하면서..)

당연히 그동안 몰랐던 사람에게는 이게 새로운 뉴스죠...

3
2021-11-26 20:29:20

모후보가 언급해서 최근에 다시 뉴스가 됐다라....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죠.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더.
그것만으로도 이 뉴스가 정치적인 뉴스가 아니란 소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되는 겁니다.

1
Updated at 2021-11-26 20:34:35

모 후보는 상대 후보가 아니고 그 살인마 조카를 변호한 본인이 직접 언급한 겁니다..

 

그리고 님 논리대로면 

앞으로 음주운전 뉴스는 전부다 정치적인 뉴스가 되는 겁니까????

4
2021-11-26 21:21:35

이재명 본인이 했으면 정치 얘기가 아니게 된다고요?
님이 그런 역공을 시도한게 외려 대단히 정치적인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음주운전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이 글은 굉장히 구체적으로 한사건을 딱 집어서 얘기하는 글인데.

2021-11-27 08:30:14

논리가 안 맞다는 거죠..

예를 들어 '이재명이 음주운전 했으니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이런 글을 썼다면 정치얘기가 될수 있겠죠.. 

하지만 그냥 '음주운전은 나쁜거고 살인미수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썼다면 정치얘기가 아닌 겁니다..

 

마찬가지로

'살인마 조카를 심신미약으로 변호하다니 이재명 문제가 많네...'

이렇게 썼다면 정치얘기가 될수 있겠지만

단지 딸의 전 남친때문에 가정이 완전히 풍비박산이 나서 안타깝다는게

왜 정치얘기가 된다는 건가요..

 

님 댓글 올리기전에 위에 보면 다른 댓글에서는 별다른 논란이 없었는데

님 댓글이 지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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