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배우] 좋아하는 배우 "헐리우드 김갑수" 숀 빈
제가 이 배우를 처음 접한건
피어스 브로스넌의 첫번째 본드 영화 골든아이에서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때도 중도하차 전설은 여전했었군요.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배우에 대한 기억은
잊어먹고 있었는데...오랫만에
반지의 제왕에서 보로미르로 다시 만납니다.
역시나 중도하차의 전설은 계속되고...
이때 숀 빈의 큰 코와 멋진 수염이 사극에 잘 어울린다는걸
헐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깨닳은건지
사극에 은근히 자주 나우는 배우가 됩니다.
빵형이 아킬레우스로 분했던 시대극 트로이 에서
입으로 먹고사는 그리스 신화 최고의 야바위군
오딧세우스 역으로 나왔는데요.
왠일로 여기선 안죽고 살아 남습니다.
(하지만 배우가 숀 빈 이라 가족도 죽었을거라 생각했다는게..)
그뒤로도 여기저기 수많은 영화에 나와서
중간에 푹푹 죽어나가는데요.
(아일랜드 라던가...)
오랫만에 시대극을 찍는다는 소식에 좋아햇더니만
하필 맡은 역이 왕좌의 게임 에서 에드 스타크 ...
여기서도 계속되는 중도하차의 전설...
뒤늦게 안겁니다만 이 배우가 스타가 될수 있었던건
영국의 유명한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 원작의
나폴레옹 시대 배경 웰링턴 장군에게 소속된
평민장교 샤프에 대한 소설을 가지고 만든 드라마에서
맡은 주인공 샤프역 덕분이었다더군요.
이 드라마는 숀 빈이 한참 젊은 시절
몸매도 날씬하고 얼굴 팽팽한
꽃미모가 절정이던 때 찍은터라
이 털털한 수염중년이 기생오래비처럼 나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꽤 긴 시리즈 물이라 10편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 속에선 죽을고생을 하지만
매 편마다 안죽고 살아남는 숀 빈을 보고 있으니
그동안 제가 중도하차 전설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아니 왜 안죽고 살아남는거지!?
왜 왜 안 죽는데~!?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한화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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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기대도 하지 않았던 긴장감을 불어넣어줬습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