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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태백산에서 너구리 봤네요.

파고비지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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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2
2022-08-27 17:29:35


유일사 코스로 가서 천제단에 가니 70 전후로 추측되는 어르신 3분이 천왕단에 가서 너구리 보셨다길래 약간은 기대하고 갔습니다. 천왕단을 둘러보고 내려가는데 천왕단 기슭에서 아내가 너구리 있다고 소리치네요. 길가에서 약간 벗어난 곳이어서 가보니 너구리가 살짝 보입니다. 핸드폰을 꺼내는 순간 뒤돌아서 갑니다. 한발 걸어가면 10걸음 도망갑니다. 겨우 아내가 한장 찍었는데 너구리뒷모습 일부만 보입니다. 사진중앙의 윗부분에 옅은 갈색입니다.(첫번째 사진)
보노보노의 너부리나 폼포코너구리 전쟁의 너구리와는 전혀 닮지 않았고 외려 덩치 큰 민무늬의 고양이 모습이었습니다. 야생 너구리를 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너구리를 영기를 받아서 인지 오늘 태백시 날씨가 구름한 점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착각이었습니다. 산이 가로막은데를 벗어나 보니 구름이 드문드문 있네요) 온도도 22~23도가 최고여서 반팔입고 그늘에 있으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지금은 훨씬 서늘해졌습니다. 태백은 인생 처음 방문인데 이렇게 좋을줄 몰랐습니다. 태백 관광 추천합니다.(두번째 사진은 황지, 세번째 사진은 검룡소, 세본째 사진은 바람의 언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8
댓글
코난보이
2022-08-27 08:35:19

갈색 저건 고사목 아닌가요? 저도 너구리 보고 싶어요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08:56:49

사진이 희미하긴 하지만 너구리 맞습니다. 저도 어른신들을 뵙지 않았다면 무슨 동물인지 헷갈렸을겁니다. 너구리는 전국에 의외로 많이 서식한다 하니 언젠가 보실수 있을겁니다.

touas
2022-08-27 09:02:34

서울 도심에서도 가끔 보이는데 딱 로켓 느낌이라 귀엽더군요.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21:31

서울 도심에서 너구리가 보인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양재천 등 깨끗하게 정비된 하천인가 봅니다. 로켓느낌이 어떤 느낌일까요! 제가 아는 하늘로 발사되는 로켓이라면 상상이 안가네요.

알이즈웰™
2022-08-27 09:25:24

분당 탄천에서도 가끔 보입니다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23:39

위엣분 댓글에 양재천일거라 추측했는데 탄천이라고 정말 사람들 근처에 사는것 같네요.

김진규
2022-08-27 10:02:42

숲속 사진이라 편안하네요 천천히 바람과 나무를 즐기고 해지기전에 고기 굽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25:19

김진규님다운 덧글이십니다 ^^. 전날 고기를 구워머긴 했는데 실내라서 저는 실패입니다.

조지 클루니
2022-08-27 10:18:11

 한강 근처에서 종종 보이는 너구리는 아메리카 너구리,  

라쿤이고

 

태백산 너구리는 아마 토종일 겁니다.  사진으로 얼핏 봐도 색깔이 좀 다르네요.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27:22

너구리도 외래종이 벌써 들어왔나보네요. 1500미터가 넘는 곳에 너구리가 산다는게 신기했어요. 먹을것도 별로 없을텐데 뭘먹고 사는지...

B급좌파
2022-08-27 11:02:05

강원도 원주 공군 비행단에서 복무했는데, 헌병이라 쓰리쿼터 트럭타고 야간 근무 나가는데 운전병이 너구리 치어서... 사체 묻어준 일 생각이나네요ㅜ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29:33

제 고향에서는 너구리를 본 적도 없었고 동물원에서 오래전 본게 끝입니다. 강원도에서는 그래도 많이 사나 보네요. (치어죽은 너구리는 안타까운 일이네요)

Edward
2022-08-27 11:45:44

저는 얼마전에 담비를 봤네요.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였습니다. 휙 하고 앞에서 지나가는데, 다리가 검은색에 노랗고 덩치는 수달 보다 큰게 딱 담비더군요.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2:33:16

담비라면 예전의 모비로 쓰이던 털많은 짐승 그건데 와!!!! 우리나라가 은근 동물의 왕국이네요. (저는 수달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dward
Updated at 2022-08-27 13:12:13

옛말에 담비 세마리면 호랑이도 사냥한다고 할만큼 성격이 포악하고 현존하는 최상위 포식자라고 들었습니다.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7 13:19:22

선입견때문에 이름만 들어서는 순한 동물처럼 보였눈데 무서운 동물이네요. 호랑이라면 산신 그 자첸데요. 만나면 보기만 해야겠습니다.

무그
2022-08-27 21:53:16

IMG_6390.jpg

 

IMG_6392.jpg

 

IMG_6393.jpg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 본 너구리입니다. 

두 마리가 같이 다니더군요. 

WR
파고비지철철
2022-08-28 02:41:25

와 이건 조금 무섭네요. 주민들이 조금 놀럴듯 합니다. 옆모습만 보면 하이에나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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