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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CD]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LP Miniature CD

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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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4:35:52

 

추석 연휴 때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그간 열심히 모았던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CD들을 하나씩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음반을 모으게 시작한 게 1998년 이었는데 그 당시엔 CD를 주력으로 모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때 LP를 모으기 시작했다면 컬렉션의 판도가 달라졌을 수 있겠네요) 

 

당시엔 해외구매는 꿈도 못꾸던 학생 신분이었기에 홍대 레코드샵 (마이도스, 메타복스, 비욘더 문 세 곳을 가장 많이 갔었네요) 을 뒤지며 중고, 신품 CD들을 모으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중고앨범이라는게 찾던 매물이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늘 뽑기하는 심정으로 홍대 레코드샵을 먼지 묻혀가며 CD렉을 뒤지곤 했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CD를 수집하다가 2002년? 2003년 쯤에는 수집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집하는 음반 양을 줄여가던 때에 갑자기 국내에서 LP미니어쳐 사양의 앨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M2U라는 1인이 운영하는 레이블이었고 주로 구하기 어려웠던 포크/프로그레시브 등등의 음반들을 고퀄리티의 LP미니어쳐로 제작을 했었죠. 

 

당시 아트록 CD들 수입반이 2만원 이상씩 하던 때라 1만원 초반대라는 좋은 가격에 혹해서 한장씩 구매하다가 여기에 맛을 들여서 M2U 시절부터 미디어 아르떼로 이름을 바꿔서 출시한 앨범들까지 새 앨범이 나오면 모르는 음반이라도 그냥 믿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구매하다보니 양이 제법 많아졌네요.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은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듣는 식견을 넓히고 편하게 좋은 앨범들을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LP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를 시켜주기도 했구요. ^^; 

미디어 아르떼의 모든 앨범을 다 수집한 게 아니어서 아마 비어있는 앨범도 꽤 있을 거 같긴 한데 기회가 될 때마다 하나씩 채워봐야 할 거 같습니다. (구매한 줄 모르고 중복구매한 앨범도 두 개나 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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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umpen
2021-09-29 05:57:25

바이닐 컬렉션과는 달리 CD는 컬렉션 색깔이 뚜렷하시군요...^^

WR
Coma
2021-09-29 06:16:38

CD도 잡컬렉 성향이긴 하지만 LP보다는 아이덴티티가 좀 더 선명한 편입니다 ^^; 

스나이더
2021-09-29 06:07:24

기존 시완 발매반과 중복음반도 있고, 지나치다 보니 많이 구입하지는 못했는데 

리스트가 화려하네요 

 

윈드, 노발리스 앨범은 최근에 구입하려 음반 사이트 찾아봐도 없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WR
Coma
2021-09-29 06:18:36

후반에는 샵에 배포하지 않고 공구 등을 통해 풀었다고 들었는데 (Dr. Strangely Strange 같은 앨범이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중고장터를 통해 따로 구했습니다) 검증받은 좋은 앨범들을 좋은 퀄리티로 제작해서 국내에 배포했던 참 좋아하는 음반제작사였습니다. 

인공눈물
2021-09-29 06:34:48

갖고있는 미디어 아르테(엠투유)시디 17장 정도 보이네요. 1인 제작자 성함이 김기태씨인가 그렇게 기억하는데,음반제작 접고 빵 제과관련 가게 운영한다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WR
Coma
2021-09-29 06:43:18

저는 에곤쉴레 화집 제작했다는 이야기까지는 들었는데 그 이후 행보는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 처음 들었습니다. 다시 LP미니어쳐를 제작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네요 

donjuan
2021-09-29 06:37:41

완전 LP로 보여지는데요.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LP Miniature CD

국내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내는 레이블이 은근 많이 있었나봅니다.

국내에서 만듯음반들도 만듦새가 좋더라구요.

시리즈로 모여있으니 너무 멋지네요!!!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LP Miniature CD

WR
Coma
2021-09-29 06:44:22

리버맨, 빅핑크 등의 국내 레이블들이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두 회사 제작 앨범은 모으다가 중간에 포기했었어요... 

discofila
Updated at 2021-09-29 06:51:45

김기태씨가 귀하고 비싼 음반들을 카피본으로 공유하던걸 계기로 M2U로 발전을 하게 되었죠.
덕분에 열거된반중 거의 대부분 (버스티번얀 포함 7장은 아직도 추적중임)올쥐로 소장을 하게 되었구요.
특히, 맨 마지막에 Akritas를 민트급으로 넘겨받은 기억이 오래 남아있네요.

WR
Coma
2021-09-29 07:41:52

김기태님과는 친분이 따로 있으셨나보네요 저는 직접적으로는 알지 못하고 아일랜드 카페를 통해서 활동 소식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어서... ^^; 

Lp 오리지널 판들을 구하셨다니 정말 멋지네요 대부분 LP로는 보기 쉽지 않은 판들인데 대단하십니다.   

푸른먼지
1
2021-09-29 07:39:19

오랫만에 접하는 사진입니다. 저도 김기태씨 제작 음반은 거의 100% 다 모았는데 창고 구석 구석 숨어 있어서 꺼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처음 M2U 레이블 달고 나온 I DIK I DIK 자켓을 다시 제작하여 배포하여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몇년 전 젤라또 사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음반제작은 오래 전 접은 것 같습니다.  에곤실레 화보집은 이벤트 당첨되어 받았는데 아직 묵직하고 멋진 책자입니다.  이재수씨 리버맨 뮤직 음반도 아마 100% 다 모았고.. 빅핑크는 수년 간 모으다가 포기하고 최근에는 가뭄에 콩나듯 한 두장 구매하고 있지만 정말 빅핑크 김사장님의 열정은 존경 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출시 음반의 라이선스 여부를 떠나 음악에 대한 탐구와 지식, 일본의 시장이 있다고 하지만 사그러진 음반시장에 아직도 매달 5장의 음반이라니 ㅠ.ㅜ 몇 년전 비트볼 이사장님과의 대화에서 빅핑크 김사장님 열정과 지식에 대하여 함께 나눴던 이야기도 떠오르네요.. 비욘더 더 문의 이승 사장님께서도 더 좋은 음반들 라이선스로 출시할 계획 있으셨던 걸로 아는데 한 때 혼탁했던 시장과 사업성 때문에 일찌기 접으셨죠.. 보석 같은 음악 더 접할 수 있었는데...  오랫만에 믿어알떼 자켓을 보니 주절 주절 떠오르는 기억때문에 글이 길어 졌습니다. 주말에 먼지 쌓인 음반 몇 장이라도 꺼내봐야 겠습니다.

WR
Coma
2021-09-29 09:13:47

에곤실레 화보는 출간했을 때 구해보려고 하다가 결국 놓쳤네요  LP미니어쳐를 통해 프린팅 된 기술력으로 미뤄볼 때,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을 것 같습니다. 

빅핑크 레이블의 경우는 초기 출시한 앨범들을 좀 구매하다가 물량이 워낙 많아서 금방 포기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신 걸 알고 적잖히 놀랐습니다. 

비욘더문은 참 좋아하던 샵이었는데 어느 샌가 샵이 문을 닫아버려서 너무 아쉽네요. 비욘더문에서 발매한 음반들도 있었던 거 같은데 돌이켜보니 한장도 구매하지 못했었네요. 

 

 

Lupin
1
2021-09-29 08:05:27

오랜만에 왔는데 Coma님의 열정은 여전한 것 같아서 보기 좋고 부럽네요.. ^^

저도 초반에는 좀 모으다가 너무 많은 타이틀이 나와서 포기했었는데, 

놓친 양질의 앨범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도 M2U(미디어 아르떼) 컬렉션을 생각하면 후회가 많아지네요.. ㅠㅠ  

중복으로 구입한 2장은 어떤 앨범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제가 구하는 앨범이라면 사고 싶어서요 ㅎㅎ

어쨌든 시완의 대를 이어서 M2U/리버맨/빅핑크/Beyond The Moon까지..

우와~ 우리나라는 아트록/프로그레시브 음반계의 강국이네요 ㄷㄷ

WR
Coma
1
2021-09-29 09:15:21

피타고라스 앨범하고 커브드 에어 앨범 두 개가 2장씩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고보면 시완레코드 이후에 아트록/프로그레시브 재발매가 CD로 넘어가면서 굉장히 활성화되었던 시기였었네요 ^^ 

RoadToYou
1
2021-09-29 09:07:58

M2u는 친한 후배라 처음 발매작 i dikdik 제작시 포스터 스캔도 도와주고 했었죠! 전작을 다 모았다 엘피로 가진 것들은 처분했네요. 마지막에는 mark almond, andy roberts, apple, ernie graham, martin carthy, mauro pelosi 등은 지인 등 통해 공구로 배포하고 했었죠. 시디 발매를 하다 인쇄를 파며, 화집 출판하다 현재는 젤라또의 장인이 되었네요. Miriam backhouse의 음반을 엘피로 발매하겠다고 미련을 계속 갖고 있었는데, 오늘도 카톡이 왔었네요. 발매작들 자켓 제작을 위해 민트 상태의 본인 컬렉션들 다 뜯고했었죠!

WR
Coma
1
2021-09-29 09:20:49

RoadToYou님께서 M2U 시작부터 함께 하셨었네요. 

샵에 배포되지 않은 마지막 물량들은 참 아쉽습니다. ㅠ.ㅜ 

M.I.A 의 앨범들도 리이슈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 기대했었는데 언젠가 다시 LP미니어쳐 재발매를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제 정리하면서 봤는데 같은 앨범이라도 미디어 아르떼에서 만든 커버와 다른 재발매 커버와 확실히 퀄리티 면에서 차이점이 보이더라구요. 

T-rex
2021-09-29 14:02:50

아아... 아시는 분이시군요. 

젤라또 좋아하는데.... 맛있으면 가보고 싶네요. 

지금도 음반 제작에 뜻을 버리지 않으셨네요. 

RoadToYou
2021-09-29 14:49:10

젤라또도 유명합니다. 도곡초 근처 에피큐어란 매장입니다 ^^

1
Updated at 2021-09-29 13:21:42 (211.*.*.73)

저도 좋아했던 음반사입니다. 

다만 중간 중간 해적판이 끼여있다는건...옥의 티...

그래도 불법전문 빅핑크뮤직에 비하면 양반이죠...

2021-09-29 14:00:21 (220.*.*.86)

아... 

빅핑크도 그런가요? 

저 많은 레파토리를 전부 정당한 계약을 했을 것 같지는 않긴한데.. .

원작자나 저작권자가 불명확한 경우인가요?  

Updated at 2021-09-30 02:01:52 (211.*.*.73)

그런경우도 있고 버젓이 메이저(유니버설, 워너)의 타이틀도 불법으로 냅니다.

Keith Cross & Peter Ross 의 명반은 Decca (유니버설) 타이틀이죠...코딱지만한 음반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겠습니까? ㅎㅎ 

한 두 장 정도면 모르겠는데, 빅핑크는 완전 쓰레기입니다.. 거의 전 타이틀이 해적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혹 계약건이 있긴 하더군요..)저작권법의 무서움을 알아야하는데..메이저가 작은것까지 모니터링을 못하는 것을 악용하는 사례입니다. 

WR
Coma
2021-09-30 00:36:10

엇 Unofficial 앨범도 있었나요? 처음 알았었네요 ... 

fishe
2021-09-29 13:57:52

saint just 의 앨범이 가장 눈에 띄네요 시완에서만 나온 줄 알았는데 이쁘게 미니어쳐로 나왔군요 문득 비욘드더문의 웹사이트 걸렸었던 곡이 생각나네요 겨우 어떤 곡인줄 알았는데 머리속에서 멜로디만 맴돌고 있습니다 ㅠㅠ

RoadToYou
1
Updated at 2021-09-29 14:52:25

맴도는 곡이 미국 크리스찬 락밴드 arkangel의 realization 일듯요! https://youtu.be/_oVforvIJxo

fishe
2021-09-29 15:52:15

맞습니다 ㅠㅠ 누군가 아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았는데 바로 정답이 나왔네요 :) 홍대 앞이라 학교 다닐 때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못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옛 추억에 잠겨 잠을 못 이루고 있네요

WR
Coma
2021-09-30 00:37:34
saint just 앨범은 커버가 인상적이어서 참 좋아합니다 ^^ 나중에  LP로도 구해보고 싶어지네요 

문득 생각나서 비욘더문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아직도 홈페이지는 살아있네요 

2021-09-30 02:02:44 (211.*.*.73)

이승 사장님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아 옛날이여..

닉닉닉스
2021-10-01 06:57:18

솔직히 마이너의 보물이라는 음반들이 일반적으로 듣기 좋지는 않더라구요;;;; 아... 이래서 마이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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