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CD]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LP Miniature CD
추석 연휴 때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그간 열심히 모았던 미디어 아르떼(구 M2U)의 CD들을 하나씩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음반을 모으게 시작한 게 1998년 이었는데 그 당시엔 CD를 주력으로 모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때 LP를 모으기 시작했다면 컬렉션의 판도가 달라졌을 수 있겠네요)
당시엔 해외구매는 꿈도 못꾸던 학생 신분이었기에 홍대 레코드샵 (마이도스, 메타복스, 비욘더 문 세 곳을 가장 많이 갔었네요) 을 뒤지며 중고, 신품 CD들을 모으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중고앨범이라는게 찾던 매물이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늘 뽑기하는 심정으로 홍대 레코드샵을 먼지 묻혀가며 CD렉을 뒤지곤 했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CD를 수집하다가 2002년? 2003년 쯤에는 수집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집하는 음반 양을 줄여가던 때에 갑자기 국내에서 LP미니어쳐 사양의 앨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M2U라는 1인이 운영하는 레이블이었고 주로 구하기 어려웠던 포크/프로그레시브 등등의 음반들을 고퀄리티의 LP미니어쳐로 제작을 했었죠.
당시 아트록 CD들 수입반이 2만원 이상씩 하던 때라 1만원 초반대라는 좋은 가격에 혹해서 한장씩 구매하다가 여기에 맛을 들여서 M2U 시절부터 미디어 아르떼로 이름을 바꿔서 출시한 앨범들까지 새 앨범이 나오면 모르는 음반이라도 그냥 믿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구매하다보니 양이 제법 많아졌네요.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은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듣는 식견을 넓히고 편하게 좋은 앨범들을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LP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를 시켜주기도 했구요. ^^;
미디어 아르떼의 모든 앨범을 다 수집한 게 아니어서 아마 비어있는 앨범도 꽤 있을 거 같긴 한데 기회가 될 때마다 하나씩 채워봐야 할 거 같습니다. (구매한 줄 모르고 중복구매한 앨범도 두 개나 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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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컬렉션과는 달리 CD는 컬렉션 색깔이 뚜렷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