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임대업] 1년동안 해본 소감....(건축편)
1년간 임대업을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처음생각과는 많이 틀렸던 점
우선은 건축
1. 설계 : 설계사무소에서 기본적으로 어느정도는 알아서 해주겠지... -> 귀찮다 보니 대충함 특히 정사각형 구조가 아니다 보니 쓸모없는 자투리 공간이 생김... 그리고 설계도 보채지 않으면 설렁설렁 늦게 해줌
2. 공사 : 개인 원룸업자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건설회사 원룸은 3번째 지어본다고 해서 믿음이 안갔지만 그래도 원룸업자 보다는 나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일반업자보다 관리가 안됨, 그나마 골조 때는 작업반장이 있어서 믿음직 했는데 골조 끝나니 현장에 상주하는 반장이 없어짐... 덕분에 공사가 마감기일보다 5개월 늦어짐...(총 공사기간 10개월, 타 공사 현장 평균 3~4개월)
3. 공사비용 : 처음부터 공사비는 더 늘것이라 생각했으나 진행이 늦어지면서 이상한 공사비용을 추가로 달라고 함 (벽면 반절은 폼칠스톤인데 드라이 비트로 마감을 함, 그래서 바꿔달라고 하니 추가공사비 요구, 벽돌 교체 시 자신들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추가비용 없이 해준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원래 공사내역보다 싼 벽돌을 사용) 벽돌값을 2배로 청구 등) 이 외에도 눈탱이 치려고 하다가 내가 이의를 제기하자 회사 직원이 달라는 데로 돈 안준다고 죽인다고 협박...
참고로 아직까지 정산을 안하고 있음(최근에 화재로 우리에게 손해 입힌것 과 공사 복구비용 시 오히려 나에게 돈을 줘야 할지도 모름)
4. 크랙이 간 부분이나 누수 부분이 아직해결이 안되고 있음. 조만간 내용증명으로 수리를 청구할 것임, 주차장 콘크리트를 부실하게 해 현재 철골이 보이기 시작함(모래로 되어서 주변에 피해) 이 부분은 자신들은 서비스로 했으니 책임 없다고 함 -> 계약서에 특약사항으로 명기 되어 있음
5. 1층 공사를 해달라고 건설회사에 계속 문의 하였으나 돌아온 대답은 자신들이 한가할 때 해준다고 함(공짜 아님) 그래서 본인이 직접 공사 함... 그러고 나니 이제 하자 생긴것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함....
6. 1층 공사시 작업자가 신경써준다고 해서 오히려 다시 작업하여 추가비용 듦....
7. 원래 원룸으로만 지을 생각이었으나 주차장 문제로 인해 다세대 주택으로 변함 (총 10가구)
8. 도시가스가 매설이 안되어 있던 지역이라 본인이 끌어서 가지고 옮 그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자기들도 쓴다고(공짜로) 내 땅에 자신들의 배관을 묻음... 결국 다시 원상 복귀하였음....
참 제가 성격이 무던한지라 이 인간들에게 성질한번 안내고 잘도 넘어 갔네요. 물론 제가 한심한거고요. 남들보다 공사기간만 2배이상 들고.....
이번 공사를 하면서 인간들의 자기 욕심의 끝이 어딘지 보여준것 같아요. 지금까지 무엇이든 양보하고만 살았던 저희집의 한심함을 알게 되었고요.(예전에는 골목이었던 부분을 시에 건의하여 우리집이 그 중 50평을 시에 기부해서 도로가 개설됨, 우리집만 빼고 다 보상받음, 우리에게 동네사람들이 기부하라고 해서 했는데... 자신들은 다 받을거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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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워어... 글만 보는 저도 혈압이 오르는데 그 일을 직접 당하고도 정신줄 잡고 계신 마탄의사수님께서는 정말 사람이 아니신가 봅니다. 특히 이웃들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