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자석으로 DCS 액자 스크린 설치 성공했네요..
모바일은 사진이 상단에 다 붙는다네요.. 적당히 참조해서 봐주세요^^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간단 설치기를 남겨봅니다. 자가 주택에서.. 전세로 이사하니 천장에.. 아트월에.. 구멍하나 낼 수 없는게 현실이네요.
그래서 설치 의뢰를 하고 싶어도 어디든 손상없이 설치할 방법이 없다보니 맡기지도 못하고.. 자가 설치 방법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과 회원님들께서 추천해주신 타일본드or접착 실리콘을 조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프레임이 강철이 아니라 알루미늄이란 사실... 다들 알고 계셨을텐데 아마 헷갈리셨을 겁니다. 알루미늄엔 자석이 붙질 않는데.. 저도 알루미늄이란 사실을 까먹고 호기롭게 자석으로 설치하려 했던 것이죠ㅠㅠ
그런데 제목에 성공이라 했으니ㅎㅎ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DCS 초단초점 UST 액자형 스크린 110인치를 선택했는데.. 마지막 베젤을 조립할때 스크린 네귀퉁이를 잡아주는 브라켓이 강철이었던 것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사진은 위에 첨부하겠습니다. 강철 브라켓이 귀퉁이에 자리한 덕분에 네오디움 자석을 2cm*1cm 짜리로 30개를 구매해서 7개씩 붙여넣었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을 부착할 아트월에는 10cm*10cm 짜리 강철판을 구매해서 자석이 붙을 자리에 타일 본드로 자리잡아서 붙였습니다. 타일 본드는 나중에 제거제를 통해 녹여서 떼어낼 수 있다고 하니 이걸 믿고 시도한 것입니다.
아트월에 붙인 강철판은 하루간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될 시간을 갖고, 다음날 스크린을 들어올려서 위치를 맞추고 붙였습니다.
결과는.. 왠만한 힘으론 떨어지지도 않고 찰싹 붙어서 고정됐습니다. 살살 자리를 조정하는 것도 힘들어서 온힘을 다해서 움직여야 조정이 되네요ㅎㅎ
솔직히 자석이나 강철판이 못버티고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건 너무 고정이 잘되서 자석만 떼어내는 것도 어렵네요(이건 너무 행복한 걱정이군요)
직전에 윤씨네 액자형 스크린도 자가로 조립해서 사용했었는데.. DCS 스크린은 정말 프레임 완성도가 좋습니다.
저도 많이 까탈스런 사람이라.. 완성도를 중요시 합니다. 근데 윤씨네 프레임은 각이 안맞아서 나사가 빠가날 정도로 빡빡하게 나사를 끼우고다시 팔때 나사를 못빼서 전부 분해하지 못한 채로 팔기도 했는데.. DCS 스크린은 사진처럼 모서리도 딱 잘맞고 조립이 참 쉬웠네요.
아직 스크린 영상 시청 후기는 설치 반나절도 안되서 못남기지만 상상력을 실제로 옮긴 조립 후기를 남길 수 있게되어 기분이 좋네요. 자석 설치 한번 도전해보셔요. 다시 한번 타일 본드와 접착 실리콘 아이디어 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설치 첫 느낌이 좋았던 DCS 초단초점 UST 스크린 영상 시청 후기는 다시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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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축하드립니다.
이런 건 스크린 회사에서 상품 판매해야 되는거 아닌 가여? 떼었다 붙이기 자리 잡기 힘들면 전자석? .....이건 좀 오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