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대륙 딥스트라이커 8,9일차.
메카니코어 1/120 딥 스트라이커(티프 스터머) 8~9일차 입니다.
뉴타입 아니고 올드 타입이니 괴수 분들 작업기 같은 건 기대 마시길, 그냥 가조입니다.
런너들 근황,
이제 눈에 띄게 많이 줄었죠? -_-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팔 근처 어디에 붙는 부분이 아닐까 싶군요.
일부는 저렇게 디테일업용 금속 에칭 파츠를 쓰기도,
무슨 미사일 포트(?) 같은 것도 금속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신경 안쓰면 잃어 버리기 딱 좋네요. -_-
두어시간 작업 끝에 해당 부위 완성,
3색 led가 들어가는데 역시나 메뉴엘엔 구분이 잘 안되어 있으니 조립전 점등 확인 필수 입니다.
이렇게 보니 무슨 삼관식 프로젝터 같군요. ^^
이건 아이필드 제네레이터인가 뭐 그 부분인거 같네요.
여기까지 완성 후 8일차 종료.
이어서 9일차,
가장 복잡하고 짜증 난다는 후미 버니어 부분 작업에 들어 갑니다.
시작부터 정신 사나운 색분할로 런너 찾아 헤메게 만들고 쓸데없는 언더게이트 죄다 깍아 내는데
시간 왕창 걸리게 만드네요.
한쪽에 버니어가 4개씩 총 8개가 들어가는데 정말 메뉴얼 유심히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전선을 부품에 통과시키는 순서가 헷갈리면 자칫 다 조립해 놓고 다시 뜯어야 하는 불상사가.. -_-
전선 길이들도 이 부분은 유독 열라 타이트 하더군요.
메뉴얼엔 저 하얀 커버 부품을 먼저 붙이고 버니어 부착하라고 되어 있는데 버니어 다 부착한 후에
제일 나중에 붙여도 아무 상관 없는 부품입니다. 메뉴얼 대로 했다간 개고생 하게 됩니다. -_-
그나마 설계 미스인지 아구도 딱딱 잘 맞지도 않아서 이래저래 순접으로 떡칠하게 되는 부분.
반죽음 원판에선 사라진 EX-S 다리 부분인데 여기엔 렌딩 기어 형태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별거 아닌 부분인데 문제는 중간에 들어가는 볼트 길이가 미세하게 안맞아서 허접한 렌치로
조이기가 엄청 힘들다는.. ㅠㅜ
조립 외적인 이유로 쓸데 없는 시간을 또 왕창 잡아 먹게 만드네요.
약 5시간의 사투 끝에 버니어와 양다리 완성,
이제 8부 능선은 넘은 느낌이네요. ㅠㅜ
아이필드 제네레이터에 부착되는 것으로 보이는 충각(?) 까지 완료 후 9일차 종료,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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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가조 후 도색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괴물들이시길래...ㅠ..ㅠ
구매 할까 했는데...
맘 접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