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일요 골프
14
1913
Updated at 2020-07-25 01:32:09
저는 일주에 딱 7일만 일을 하고 더 하지 않기 때문에
골프는 가게 일찍 문닫는 일요일 오후 6시에 아내와 함께 합니다
오후 6시 부터 $12 활인해 주는것도 이유이긴 하지만 요즘은 5시에도 화씨 95도라서 너무 더워서 해지기 전까지만 라운딩을 합니다.
운이 좋으면 18홀 끝낼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14홀 정도 까지 치다보면 깜깜해져서 더 이상 라운딩을 할수가 없지요.
예전에는 아내 실력이 차이가 많이 나서 재미가 없었는데 요즘은 거의 비슷해서 한타차이로 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게 아내에게 패배하는 날에는 저녁먹을때에도 , 잠자리에 들어서도 아내의 놀림이 계속됩니다.
드라이버 와이파이는 언제 해결될거냐? 유리멘탈은 언제 강철로 바뀔꺼냐?
그래도 나이먹고 부부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일입니다.
마지막 홀 티샷에서 해가 뉘었뉘었 저물어 가기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
10
Comments
글쓰기 |
여자들은 골프 배우면 그대로 치고 남자들은 맘대로 친다잖아요...^^ 예전에 미국에 머물때 퇴근 후 퍼블릭 가서 줄서서 골프치던 생각이 납니다 사장이든 시장이든 퇴근 후 줄서서 치고 치다가 해져서 어두워지면 그만 두더라구요...
주 7일 일하기 힘든데 마지막을 같이 보내시니 그래도 피로가 풀리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