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2년 연속 깨백! '엘리시안강촌' '뉴서울' '파가니카' 간략 후기
4년만에 깨백했다고 글을 올렸는데
2년 연속으로 올해도 깨백을 했습니다. ^^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140687589)
매년 평균 스코어가 줄어들고 있네요. ㅎㅎ
지금까지 103회 라운드.
올해 100번째 라운드는
'엘리시안강촌'이었습니다.
GS그룹이 운영하는 명문이죠.
7시 52분 티오프라 안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시야가 환했습니다.
덕분에 Par 3 2번 홀에서 탭인 버디!
코스도 좋고 관리도 훌륭하죠.
그린 스피드 늘 2.7~3.0을 유지합니다.
후반에도 버디 하나 추가하면서 버디 2개!
언제 와도 만족스런 구장이에요. 강추.
밸리 44, 레이크 43, 토털 스코어 87로 마무리.
깨백 라운드 구장은 '뉴서울'이었습니다.
문화, 예술 36홀 회원제 구장이죠.
이날은 예술 코스로 돌았습니다.
페어웨이 넓고 시야도 좋은 코스예요.
그런데... 샷이 마음처럼 되질 않습니다.
무릎 인대를 약간 다쳐 3주쯤 채를 못 잡았는데
그래서인지 볼을 제대로 맞추질 못하네요.
한 홀에서 아이언 4번 연속 뒤땅을 내니 멘붕... -.-
가을 끝자락의 춥지 않은 날씨에
코스도 멤버도 좋았는데
샷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아웃 45, 인 45, 토털 스코어 90.
더블이 참 많죠? 샷이 제대로 안됐다는 거.
최근 라운드는 강촌 '파가니카'였습니다.
힐, 포레스트 18홀 양잔디 퍼블릭.
전형적인 춘천쪽 산악 구장이에요.
좁고 오르막 내리막 심하고...
좋게 말하면 재미있는 코스,
반대로 말하면 지랄맞은 코스. ㅎㅎ
이날 최고의 핸디캡은 날씨였습니다.
전반엔 그리 춥지 않아 버디도 2개 했는데...
어찌 된 셈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심해지면서 겁나 추웠어요.
사진으론 전혀 추위가 전해지지 않습니다만...
콧물 줄줄 흐르고 손이 곱아서 숏게임도 엉망.
나중엔 정말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ㅋ
힐 42, 포레스트 48, 토털 스코어 90.
후반에는 완전히 포기 모드였어요.
너무너무 추웠음.
이제 '스카이72'와 '지산' 2번 남았습니다.
추워서 그만 시즌 오프하려고요.
다들 시즌 마무리 잘하시길! ^^
글쓰기 |
깨백 축하드려요 ^^
저도 골프 인생 중 올해 잴 많이 나간거 같아요
gilsunza님의 1/4 정도지만 ㅎㅎㅎ
다행이도 평균스코어도 3개 줄였구요
저는 이미 올해 마감했습니다. ^^ 너무 추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