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캐디의 성별이 중요할까요?

남녀상관없죠.

요근래 최고 캐디님은 사우스스프링스cc 에서 정말 미터 단위로 불러주시던 캐디님  예) 132미터요~

측정기도 없이 어찌 그리 잘아냐 했더니, 자기가 이 코스에서 지한솔 프로 우승 시켰다고 ㅎ (그 당시 하우스캐디) ㅎㅎㅎㅎ 거리면 거리 라이면 라이, 코스 공략까지 완벽했던   그런 캐디님이 남녀불문 최고 !

요즘 남자캐디 중에는 세미프로 (요즘엔 그냥 KPGA 프로라 하죠) 들이 많아서 전 오히려 좋았습니다.

도움도 많이 되구요. ^^

캐디 실력이 우선이긴 하지만 처음 카트에 탈 때 캐디가 남자면

뭔가 이유없는 실망감(?)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

하지만 그것도 순간이고 사실 라운딩 할 때는 남자 캐디가 여러모로 마음이 더 편하긴 했습니다. 

아 근데 최근에 한 골프장 공지 보니 남성 캐디 배정 됐다고 교체 요구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교체 불가라고 공지를...

 남자분 여자분 안가리고 그냥 저희 플레이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면 저는 그냥 즐겁게 라운딩 합니다..^^

4년정도 됐나?..대호단양에서 남자 캐디분이 도와주셨는데....전인지 프로와 유현주 프로 친구분이라고 본인도

프로준비하고 계시다고 하시는데 아주 즐겁게 라운딩 한적 있습니다.... 

저는 음담패설을 많이해서 남자캐디가 편하다는...

저는 남자 캐디가 편합니다
잘 가르쳐 주기도 하구요 마지막 홀까지 잘챙겨주더군요

저는 거리 잘 못불러줘도 열심히 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남자던, 여자던.

전에 실크밸리에서 거리 물어봤더니 턱으로 제 손에 있는 스마트워치 가르키면서 그거 보세요 했던 아줌마 캐디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건 여자건 케바케죠.

케바케지만 제 경우는 여자캐디가 결과적으로는 대체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체로 요즘 캐디들은 플레이어들에게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캐디가 귀해서 그렇기도 하고, 귀해서 하루에 두 라운드 근무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열심히 하기 힘든 이유도 있고 복합적인 상황들이지만 하여간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들을 도와 주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무뚝묵한 남자캐디를 만나면 그야말로 없느니만 못한 상황.

개인적으로 노캐디>여자캐디>남자캐디 순으로 선호합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그럴 수는 없고, 가장 최근 갔던(지난주말) 라운드가 남자캐디었는데 최근 같이 동반했던 캐디들 중에서는 제일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야 될 역할을 대부분 했고,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딱 필요한 만큼 도와주었습니다.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간만에 라운드에 도움이 되었던 캐디였습니다.

여자캐디면 좋지만 남자캐디라고 싫지는 않아요

올해 캐디피는 올랐는데.. 캐디들의 수준이 많이 떨어졌구나 느껴지네요.. 웬만하면 추가 팁 주는데 올해는 캐디피 주는 것 조차 아까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벙커에서 온그린했는데 공 닦아줄 생각도 안햐고.. 남자고 여자고 캐디 구하기 힘들다고 너무 초짜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저도 남녀관계 없었는데, 코로나 기간부터 유독 남자캐디 배정이 많이 됐었고

그 경우 불친절은 아닌데 안친절하고, 태업은 아닌데 경계선에 있는 남자캐디들을

많이 경험해서(물론 여자 캐디분들도 저런 분들 있지만) 왠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

 여자캐디가 확실히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남자캐디는 대체로 일을 잘 해서 좋아하고요 ㅎㅎ

결론은 남/여 상관 없다는 ^^;;;;

아직 남자캐디분을 못만나봐서 잘 모르겠지만, 남여를 떠나서 이상한 캐디를 만나면 그날 스코어가 안좋은건 확실합니다. 

남자 캐디분이랑 치면 스코어가 좋아지더라구요.
전에 한 분은 제 스윙 몇번 보더니,
클럽을 척척 맞는걸로 줍니다. 저한테 안 물어요.
그냥 시키는대로 하니까 투온, 쓰리온 계속 나오더니 10타 줄었습니다.

예전에 야간 라운드때 운전 캐디가 나왔었는데 남자이고 세미프로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카트 운전만 하는게 일인데도 퍼팅 라인도 정말 정확하게 봐주고 참 좋더군요. 정해진 캐디피에 더해서 팁 더 챙겨드렸어요.

몇년동안 라운딩하면서 일 잘해 기억에 남는 캐디는 대부분 남자캐디였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분위기 잘맞춰주고 열심히 하면 상관없습니다. 아마도 글쓴분의 지인은 초보시절 정신없을때 자기도 모르게 남자캐디에게 안좋은 감정을 느끼셨을수도 있겠네요.

얼마전 양평에 있는 골프장에 다녀 왔습니다
남자 캐디였는데 일반적으로 남자캐디분들이 다는 아니지만 선수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 초보자들 조언이나 거리 공략법 이런거 잘해주시는데 양평 모 골프장은 기분이 아주 드러웠습니다

첫홀부터 캐디는 공을 안봅니다 일단 러프에 들어가면 공을 못찾아 거의 다 잃어 버렸습니다. 초보자가 뻔한데 처음이냐고 물어보니 6개월 넘었다고 합니다

18홀 내내 공을 안봅니다 아니 못봅니다

캐디도 문제지만 골프장이 더 문제 입니다

러프는 발목 위로 풀이 올라오고 디봇 정리도 안합니다. 그린 주변은 잔디가 아니 흙밭 이었습니다
그냥 벙커 였습니다

그늘집 음식값은 회원제 골프장 뺨을 후두러 팹니다

회사 후배 두번째 가는 골프장 제가 잡고 간건데 미안해서 끝나고 소고기 사줬습니다

앞으로의 내인생에 아니 내주변 분들에게 양평 모 골프장 불매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제 경험으론 남자캐디가 여자보다 훨 낫더군요.
대부분 골프를 전공했거나 골프를 업으로 하려는데 잠깐 캐디좀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정말 열심히 역할 하려는게 보이기도 했구요.
잠깐씩 얘기 나눠보면 골프에 한해서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