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비틀즈 fake cd를 사봤네요 (내용 수정 2021.11.27)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제가 구매한 CD셋은 정품으로 밝혀졌으며 

아래 적은 내용 중 일부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여러 회원님의 덧글이 있어 일부러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Fake CD에 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성급하게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2021. 11-27 후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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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글은 검증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포스팅으로 리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용을 그냥 지우기 보단 정확한 사실을 참고하여 나중에 다시 작성할 부분이 있습니다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정품으로 확실히 판명이 나면 판매자 분께 사과를 드리고 재판매 의사가 있으신지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정품이라면 저라도 기분이 나쁠듯하여.. 맘이 좋지 않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이 포스팅은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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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겟백 다큐로 고무돼 있는 후뉘입니다

오늘...결국 한국 릴리즈는 무기한 연기됐고..  착잡하네요 하긴 언젠가는 한글로 볼 수 있을테니..

뭐 그렇습니다 ㅎㅎ 이왕 늦은거 성실한 한글화 바라봅니다.

그건 그렇고..

얼마 전 "비틀즈 2009년 스테레오 박스셋" 을 구매했는데 느낀 바가 있어 

혹 구매 고려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제목이 좀 낚시 같지만.. 정품을 샀는데 도착한 건 정말 감쪽같은 "fake cd" 였어요

제 자신에게 속은 것 같아 더욱 헛헛했습니다.. (이런 헛똑똑이 ㅜㅡ) 

예전부터 가짜 cd셋이 돌아 다닌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고 

그 특징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본건 정품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리고 초기 가품의 특징이 거진 업데이트 된.. 그래서 더욱 놀랍고 신선했네요

각설하고 

크게 알려진 Fake cd의 특징으로는 

1. 아웃 박스의 사과의 색이 정품과는 다르게 거무튀튀한 녹색이다.

2. 커버에 자석이 있는 부분에 녹색 마감이 있다 (정품은 전부 검정)

3. cd 수납 부분을 나누고 있는 중간 재질이 허접하고 손으로 터치하면 가볍게 움직임

  (정품은 단단한 검은색의 카드보드 재질)

4. 패키지나 내용물의 인쇄 상태가 좋지 않다 (옵셋이 틀어져 컬러가 겹침고 어두움)

5. 허접한 비닐 재질의 이너 슬리브가 있다 (정품은 슬리브 없이 포켓에 바로 수납)

6. 화이트 앨범 이너 안에 있어야 할 포스터가 없다 등등 

암튼 LP/ CD 많이 사본 사람은 그냥 알 정도로 초기 버전은 매우 허접했어요 

유튜브에서 검색 되는 비틀즈 fake cd 판별 영상 링크

 part 1. https://youtu.be/LueZKnk83E4

 part 2. https://youtu.be/0pIoUZrLOiM

 part 3. https://youtu.be/CYmYaaEfP00 

일단 제가 산 cd 셋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다 보여드리는 좀 그렇고 먼저 화이트 앨범입니다 

가품은 양각 처리된 "더 비틀즈" 로고가 없고 LP 미니어쳐 포스터가 없는데 이것은 다 있습니다

아웃케이스 측면에 "더 비틀즈" 로고도 가품은 아래로 쳐저있었지만 

이것은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쇄 퀄리티도 뛰어납니다

이쯤되면 정품이 없는 한 잘 모를것 같아요

사선으로 CD를 빛에 반사시켜 보니 인쇄 도중에 생긴 듯한 정체 모를 선? 같은게 보입니다

저 또한 정품을 본적이 없어서.   여기까진 잘 몰랐습니다

"옵티말 미디어 프로덕션"이라고 카피를 잘 해 놨네요 프레싱도 기스 하나 없이 정말 깔끔합니다

보통 금방 티가 나는 부분인 아웃박스 사과 컬러도 정품 같습니다

(가품은 녹색 그라데이션이 심하고 컬러가 어두우며 가장자리가 거의 검은 색. 링크 영상 참조)

어 이거 뭐지.. 이상하다..  라고 처음 느낀 부분입니다

옐로 서브마린인데.. 잠수함 테두리 검정 선이 죽 가다가 끊긴 부분이 중간중간 있네요

원래 초기 가품은 존, 폴, 조지, 조지가 인쇄돼 있답니다 링고는 어디에 ㅌㅋㅋㅋㅋ

이건 잘 돼있네요 ㅍㅎ 암튼 그래도 선은 꺼림찍합니다

결정적 증거인 매지컬 미스테리 투어 CD

라벨의 캐피탈 로고가 다른 앨범에 비해 유독 허접하고 흐립니다. 홧더...

아시다시피 2009 리마스터 셋은 개별 앨범에 "미니 다큐"가 실려있는 

인핸스드 방식의 cd인데요

빨간 줄 부분 보시면 "매지컬 미스테리 투어" cd에.....

"렛잇비" 미니 다큐라고 적혀있어요....

렛..잇.....비.............................. 렛잇비???  렛잇비?!!!!!

아............................... ㅜㅡ

골드 팔로폰 로고의 플플미 cd... 참 이뻤는데... (떽!!!!)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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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리마스터 cd셋들은 중고로 사는건 모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장문의 글 남겨보고요.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이런거 안 만나려면 어떻게 생겼나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스테레오든 모노든... 그냥 잘 알려진 샾에서 사면 좋은데 그나마 국내에 새것은 다 품절이죠

아X존 이X이 검색 해보면 페이크 cd로 보이는 물건을 올려놓고 버젓이 팔기도 하고..

이런 신기방기하게 정품과 흡사한 가품도 있답니다  ㅠ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