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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겨울이 그리워지는 북구의 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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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7 00:17:22

먼저..

부게베셀토프트의 겨울 연작 시리즈 중 첫번째 음반...

"내 피아노에 눈 내리는 中"...  입니다.

 


추천곡

Bugge Wesseltoft - Es Ist Ein Ros Entsprungen
https://www.youtube.com/watch?v=aRqb0DstdHA

영상 속 배경은 오슬로의 명소인 구스타프 비겔란 조각공원입니다.


참고로 원곡은 독일의 전통 찬송가죠.

Es Ist ein Ros' entsprungen (Praetorius) The Gesualdo Six at Ely Cathedral
https://www.youtube.com/watch?v=OAIro_A1CYw


다음은...

놀웨이 왕실의 히로인... 왕세자비 메테 마리트를 위한 음반인데, 

(참고로 마리트 왕세자비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나온 적 있는 유명 셀럽...)

북구의 전통 포크송, 찬송가들이 스탠다드 재즈 풍 편곡으로 실려있고, 

그 쪽 동네 대표 재즈보컬리스트들이 총 출동한 앨범입니다. 

 

솔직히 이 음반... 

본토에서도 구하기 힘든 건데, 한국에서 재고털이 할인으로 팔고 있더군요.

음악적 취향이 남달라서 가끔씩 이런 행운이 생기기도...^^


추천곡들...

 

Solveig Slettahjell - Blå Salme
(참고로.. 놀웨이에서 가장 노래 잘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1명을 초이스하라면 제 개인적인 선택은 단연코 이 분이라는...) 

https://www.youtube.com/watch?v=ARFEsxuOThA

오리지널은 놀웨이의 국민가수 Erik Bye의 곡

https://www.youtube.com/watch?v=fpO7jpJ3vU8


Pål Angelskår - Sorgen Og Gleden

앨범 타이틀 곡인데, 들어보시면 왜 이 곡이 타이틀인지 이해가 된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JBaGpumH8fo

오리지널은 17세기경 덴마크에서 작곡되었고, 이후 놀웨이에서 가사를 붙여 성가로 불렀다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베이직한 찬송가 버전부터 그야말로 다양한 편곡 버전이 존재하는데, 

본 앨범의 보컬 버전과 더불어 저의 초이스는 피아노 솔로 버전 입니다. 

Sorrig og glæde de vandre til hobe · Mads Bærentzen

https://www.youtube.com/watch?v=HImq592X0XA

 

Lars Lillo-Stenberg - Den Prektigkledde Sommerfugl

https://www.youtube.com/watch?v=DC2mfp1xgC0

오리지널은 성가이지만, 동요로도 많이 불린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eq9zLOUffHM


Rikard Wolff - Tryggare Kan Ingen Vara

https://www.youtube.com/watch?v=pZB781TIywY

오리지널은 역시 북구의 전통 성가입니다. 

Tryggare kan ingen vara (Sv. ps. 513) · Lennart Hanning / Kända psalmer med barnkör 

https://www.youtube.com/watch?v=E32-Hm6uTsk

 

사실, "Sorgen Og Gleden" 음반은 왕실 자선행사와 관련된 음반이라...

불과 몇년 전까지도 음반 제작과정, 쟈켓 커버 디자인에 대한 얘기들이 설명된 링크가 살아 있었는데, 

지금은 전부 "Page Not Found".. 네요...TT

 

님의 서명
삭튀하는 쓰레기들은 싸그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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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8-05 13:09:47

앨범 자켓부터 딱 북구 스럽네요 ^^

북유럽 음악들도 제3세계 음악 처럼 접하기 힘들었었는데 덕분에 잘 들어 봅니다. ^^

WR
1
2022-08-05 13:16:55

네, 맞습니다. 

그리고 서정적인 음악도 들으면 딱... 그 동네 느낌이 떠오르죠...^^ 

이맘 때가 오슬로, 베르겐 등... 북구 쪽 여행하기 좋은 시즌이기도 합니다. 

1
2022-08-05 13:58:43

"북구"라는 표현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구가 구라파의 구죠.

어릴적에 구라파 불란서 다녀왔어라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룸펜님 연식 느껴집니다. ^^

WR
2022-08-06 18:31:22

연식이 좀 되긴 했죠...^^

북유럽이란 단어보다 북구라는 단어가 은연 중에 먼저 나오네요...

1
2022-08-05 16:18:42

노래들이 참 좋네요~~~

쟈켓들도 시원하니 춥게 느껴집니다. ㅎ

눈 내리는 피아노 쟈켓은 너무 예쁘네요 ^^

WR
2022-08-06 18:38:08

저게 겨울 연작 시리즈 1번이고... 

그 두번째가 바로 "Everybody Loves Angels" 음반인데, 앨범 프러모션 영상이 정말 끝내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0psyMWtxto

영상 속 배경이 무려 로포텐의 보간교회이라는... (바로 겨울왕국의 배경이 된 곳이죠.)

1
Updated at 2022-08-05 18:12:20

신기하게 저 동네 음악을 들으면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한여름에 들으니 시원하네요. 

나무위키에서 노르웨이 왕세자빈 찾아봤는데 이력이 재미있네요.

왕세자빈이 직접 선곡하고 제작한 성가곡집이군요. 

커버아트의 눈밭에서 누드는 무슨 의미일까요?

 

WR
2022-08-06 18:45:37

네, 현대판 신데렐라 오브 신데렐라... 라고 회자가 되는데, 정말 골때리는건 그녀가 싱글맘 출신에 아이의 부친이 마약딜러였다는거죠. 근데, 반대급부로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이 얘술가들과는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앨범 이벤트도 가능했던 듯...

아, 그리고 앨범 커버의 디자인에 대한 컨셉과 설명이 된 사이트가 있었으나... 본문에 언급한 바와 같이 닫힌 듯 합니다. 

https://node.international/works/2008_sorgen_og_gleden/project.php?id=7&cat=0

1
Updated at 2022-08-06 13:29:33

피서용 음악이군요. 잘 듣겠습니다. 저는 여름엔 보사노바 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WR
Updated at 2022-08-07 17:21:24

영상으로나마 피서를 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사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쪽은 지금 시즌이 돌아다니기 딱 좋은 때죠. 

1
2022-08-06 18:01:28

덕분에 Sorgen Og Gleden 은 구매해 봅니다.

WR
2022-08-06 18:51:34

후회 없으실 겁니다. 

요 레이블 음반들이 의외로 음질도 좋아서 하이파이 청음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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