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포드v.페라리 내맘대로 감상 [크리스찬 베일] 중심
5
815
Updated at 2019-11-13 13:53:15
어제 공유킥보드 덕분에 간신히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기 어렵네요.
다른 분께서는 화면이 떨렸다고 하셨는데 전 막눈인지 그런 건 느끼지 못했고, 소리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아이맥스나 소리가 좀 더 좋은 관에서 들으면 그 천둥소리 같은 현장의 레이싱 소리를 좀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 내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 기대했었습니다. 항상 맡은 역에
최대한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몰입하지요.
이번에 맡은 켄 마일즈라는 드라이버를 보면서 이 사람의 실제 모습이 너무도 궁금해졌습니다.
[공식 예고편 캡쳐 화면 입니다.]
약간 구부정한 허리, 신경질적인 성격, 강한 남부 액센트... 크리스찬 베일이 이 역을 위해 얼마나 켄 마일즈를 연구했을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르망에서의 실제 켄 마일즈 입니다.]
물론 멧 데이먼의 연기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둘의 캐미가 이 영화의 중심이니까요.
스토리는 군더더기 없이 잘 빠졌고, 예정된 결과를 향해 달려 갑니다.
레이싱에 몰입하여 보다보니 2시간 30분의 길다면 긴 플레이타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음향 좋은 곳에서 꼭 보실 것을 강추 드립니다. 8실린더 4736cc엔진이 7천rpm에서 만드는 굉음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요.
[GT40의 실제 엔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 주신 DP에 감사 드립니다.
글쓰기 |
상하로 미세한 화면 떨림이 있더군요.
그것때문에 초반에 집중력이 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