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카지노(Casino , 1995)

 
10
  3573
Updated at 2020-09-18 21:07:34

 

얼마전 게시판에 '카지노'의 런닝타임이 3시간에 가까워 혹시나

영화가 지루하진 않은지 회원님들께 문의글을 올렸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385442

-

주중에 구매한 bd가 도착하여 오늘 감상 후 리뷰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시간동안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입니다.

재밌게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끝으로 가고 있었죠...

다수의 회원님들 의견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진행됩니다~

-

솔직히...얼마전 재감상한 '좋은친구들'은 좀 실망이었거든요 

(어릴때 볼 적엔 정말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좋은친구들'보다 전 '카지노'가 더 좋았습니다.

로버트드니로, 조페시, 샤론스톤의 연기보는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특히 술과 약물에 쩔은 '샤론스톤'의 연기는 실제생활처럼 느껴져 실감나고

감탄의 연기입니다... 

(듣기론 스톤이 오스카 노미네이트 되었었다고 하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조페시와 싸운뒤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질때의 처절하게 망가지는

연기는 최고였어요!

오스카 수상했다면 참 좋았을텐데...너무 아쉽습니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은 이런 이야기 구조 연출의 전문가 같습니다.

'좋은친구들', '카지노'처럼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몰락하는 구조...

상당히 긴 런닝타임의 영화는 자칫 지루해질수있는데 엄청난 연출력을

가지신 감독님이네요.

-

결국...행복의 조건은 돈과 명예 그리고 겉으로의 행복함, 화려함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멋진작품입니다.

주어진것에 항상 감사하고 무엇보다 마음의 평화, 되도록 스트레스 없이  사는것이 최고의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문의글에 좋은 의견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좋은 작품 접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Casino-1995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33
Comments
2019-11-17 16:25:53

전 좋은 친구들을 카지노 보다 더 좋게 봤었는데 오래간만에 먼지 쌓인 디비디 꺼내 카지노 한번 다시 봐야겠습니다. 얼마나 오래전에 봤는지 이제 내용이 기억도 안나네요.ㅜ.ㅜ

WR
2019-11-17 16:27:26

전 이번 감상을 계기로 hole님과 반대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어요, 휴일을 맞아 다시한번 감상해보세요^^

1
Updated at 2019-11-17 16:42:53

이 영화가 드니로가 탄 차 아래 폭탄이 터지면서 시작하는거 맞죠? 본건지 안본건지 가물가물.

WR
1
2019-11-17 16:26:27

정확합니다!!^^

7
2019-11-17 16:53:21

이거 알면 김빠지는 명장면인데. 스포표시좀^^ 못본사람 아직도 있을거예요

1
Updated at 2019-11-18 02:14:18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Updated at 2019-11-18 11:34:52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2019-11-17 16:53:11

전 이 영화보고 편집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흡입력이 최고죠!!

WR
Updated at 2019-11-17 16:57:12

제 기억이 맞다면...영화 오프닝 시퀀스 제작을 '솔바스'가 맡아 제작한 듯 한데...너무 멋있었습니다.

영상편집분야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어 관심가더라구요^^

2019-11-17 16:58:35

샤론 스톤 연기는 좋긴 했지만 아카데미는 어려웠던 게 당시 수상자가 수잔 새런든이었을 겁니다. 데드 맨 워킹에서 연기가 굳이 따지자면 한수 위였죠

WR
2019-11-17 17:00:25

그랬었나요? 제가 [데드맨워킹]을 안봐서 판단은 힘들겠지만...스톤 개인으로선 아쉽긴 하겠네요, 쉬운기회도 아닌지라.

이 작품에서 스톤누님의 연기는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1
2019-11-17 17:03:25

전 진지 빨고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야말로 아카데미감이라고 생각했어요

WR
Updated at 2019-11-17 17:06:00

원초적본능에서 마이클더글라스와 동료형사가 스톤의 별장(?)에 가서 그녀가 고개를 휙 돌려 스크린에 첫 등장할때의 그 존재감이란ㄷㄷㄷ

Updated at 2019-12-06 19:33:53

그 해 오스카 여주 라인업이 요샛말로 역대급이었죠. (나머지 셋이 메릴 스트립, 엠마 톰슨, 엘리자벳 슈) 샤론 스톤은 초시였고 수잔 서랜든은 4번 물먹고 5번째 노미네이션이라 여론에서도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긴 했어요. 두 사람 모두 배우경력 최고의 연기를 펼쳤구요. 샤론의 연기도 정말 좋았는데 대진운 때문에 오스카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 게 저도 못내 아쉽기는 합니다.

2019-11-17 17:23:01

저도 좋은친구들보다 카지노가 더 재미있었네요

WR
1
2019-11-17 17:25:37

저도 같은 감정이어서 더 반갑습니다^^!

2019-11-17 17:24:17

스크랩 할게요 영화추천 감사합니다 ^^

WR
2019-11-17 17:26:00

네, 제가 감사합니다

2019-11-17 19:07:24

오오 보셨군요!! 

 

전 최근에 스코세지 감독님의 갱스오브뉴욕 사서 봤는데 어우~ 이것도 긴데 참 좋더라구요 ^^

WR
2019-11-17 19:09:58

네, 드디어 봤습니다!
긴 런닝타임의 대작 전문 감독님 같습니다~
갱스오브뉴욕도 감상 리스트에

2019-11-17 19:26:56

동감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코세지의 택시드라이버 좋은친구들 지금 보면 참 별로 더군요. 확실히 오래됐구나 요즘 시대에서는 가볍다는 느낌??

카지노는 다시 봐도 참 재미있어요.

WR
2019-11-17 21:28:55

네, 좋은친구들은 어릴때 감동적으로 보고
한참 지난 후 얼마 전에 재감상했더니..어릴때봤던
감동보다 좀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앞으로 수십번 보게 될 카지노가 좋은친구들의 아쉬움을 상쇄시켜 주네요

2019-11-17 23:18:51

저도 두어달전에 사놓고 안보던 카지노 블루레이를 봤는데, 정말 3시간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배우들 연기보는 재미에, 얽히고 설킨 인물들 간의 관계의 변화등등ㅎㅎ

연식대비 화질도 괜찮길래 보고나서 이걸 왜 이제서야 봤을까...했네요 ㅋ

제가 샤론스톤 팬인데, 정말 여기서 인생연기 펼치시더군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타셨고, 아카데미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느와르 영화의 진상녀 캐릭의 원형이라고 해야할지...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타입에서 벗어나서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이기고 하구요, 영화보는 내내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 캐릭터와도 좀 겹쳐보이는 부분이 있더군요 ㅋ

 

최근에 4K로 나왔던데 혹시 BD대비 4K화질은 어떻든가요?

WR
2019-11-17 23:36:28

일단...마지막 문장의 답을 드리면 전 4K시스템이 없답니다...

-

그리고 솔직히 bd화질은 부분부분 화질의 편차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완전히 '쨍한'화질은 아니었어요.

(그래서...저도 궁금하네요 4k화질!)

그래도 bd화질이 영화를 감상하기에 방해가 될 정도의 떨어지는 화질은 아니었구요~ 

-

'스카페이스'가 3시간정도의 런닝타임이지만 슉~지나가게 느껴질 정도의 재미였는데요,

본작도 못지않게 3시간순삭이었어요^^

-

저도 스톤누님 팬입니다~

문득...'퀵앤데드'도 보고 싶군요ㅎㅎ

'아메리칸허슬'은 아직 감상전이라 말씀하신 내용이 궁금하네요.

접한다면 비교해보겠습니다!

2019-11-18 08:59:02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11-18 02:04:28

원초적 본능이 1992년작이었으니 4년 뒤 오스카 후보까지 간 샤론 스톤의 노력도 참 대단했어요. 마돈나 전기집에 담긴 일화인데 마돈나가 이 역에 무지 의욕적이어서 로버트 드니로 앞에서 오디션까지 봤다가 잘렸다죠

WR
2019-11-18 02:14:04

'마돈나'관련 부분은 흥미롭네요.

상상해보니...배역에 어울렸을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실제 연기를 한 샤론스톤을 보니 마돈나보다

더 배역에 맞는것 같고...난제군요...

2019-11-18 08:54:51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경구문구는 재열람 편의를 위해 첫 조회시에만 표시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WR
2019-11-18 09:10:50

그 부분이 너무 무섭게 사실적으로 연출되서
저도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ㄷㄷㄷ

2019-11-18 09:46:30

사실적 연출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실제로 시체를 다시 발굴했었고.. 나레이션 그대로 입니다..

 

"카지노" 영화 대부분이 상당부분 실제 상황에 근거해서 만들어졌습니다.

WR
2019-11-18 10:51:22

그렇담 더 무섭네요.....

2019-11-18 14:41:18

전 좋은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데 카지노도 훌륭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둘다 리얼리스틱한 갱스터 영화의 명작들이죠.  드 니로와 조 페시는 이런 영화들에 너무 잘 어울려요.

WR
2019-11-18 14:59:38

드니로, 조페시 그리고 샤론스톤또한 최고의 '카지노' 캐스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