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샘 멘데스가 오스카 작품/감독상을 받아도 재밌는 그림이겠네요.

 
4
  1878
Updated at 2020-01-26 18:05:42

(제가 아카데미를 딱히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2000년 작품/감독상이 아메리칸 뷰티/샘멘데스인데 2020년 작품/감독상이 1917, 샘 멘데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촉망받는 연극연출가였을 때 스티븐 스필버그의 추천을 받고 아메리칸 뷰티를 감독했는데 이 작품으로 감독상을 받게 됩니다.그리고 단숨에 주목받는 영화감독이 되었습니다. 그 후 로드 투 퍼디션, 자헤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등을 연출하며 입지를 다졌는데 섬세한 가족드라마부터 스카이폴 같은 블록버스터까지 잘 만들어낸 것을 보면 대단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다면 큰 실수없이 단단히 그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한 축하인사로 볼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스펙터가 이상하게 나오긴 했으나...이번의 1917을 좋은 영화로 만들면서 확실히 명예회복을 한 듯하네요. 소더버그같은 천재도 루키 때 큰 상을 받으면 방황했는데 멘데스는 연극을 오가며 꾸준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런 면이 참 멋있게 보여집니다.얼마 전에는 리먼트릴로지라는 독특한 연극을 새로 올리던데 이번 1917까지 잘 나가는, 커리어의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한테는 약간의 작가적인 특성을 가진 장인처럼 보이는데 어쨌거나 성실히 다양한 곳에서 매력있는 작품을 내는 것을 보니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참 고맙네요. 스카이폴에서의 로저 디킨스와 협업이 정말 인상깊었는데 이번에 또 그것을 보게된다니 기대가 되네요. 동시에 전체를 롱테이크(처럼 보이는 눈속임)로 찍은 전쟁영화라니, 빨리 극장서 보고싶네요.


3
Comments
1
2020-01-26 18:11:15

다음달 개봉이죠? 너무 늦어요.. ㅠㅠ

WR
Updated at 2020-01-26 18:41:57

네ㅠㅠㅠ 진짜 기대작인데!!2월 19일은 너무 늦어요.

2020-01-27 02:58:35

이미 자헤드에서도 한번 협업했었다 하네요. 자헤드도 촬영 미장센이 참 인상깊은 영화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