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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 옷으로 뜻을 전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 그린 카펫이 된 2020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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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05:05:18

정부가 기후 변화에 빨리 대응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주마다 워싱턴 D.C 의회 앞에선 금요일의 소방 훈련(Fire Drill Fridays) 시위대의 불법 집회가 열리고 있다. 금요일의 소방 훈련의 환경 보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인 폰다는 의회 무단 점거 혐의로 수차례 구치소에 구금되었다. 이런 제인 폰다의 열정적인 환경 보호 운동의 뜻에 동참한 스타들은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재활용 옷이나 빈티지 의상을 선보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으로 알렸다. 그래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 카펫은 그린 카펫으로 불리고 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인 폰다(좌), 2014년 칸 영화제에서 제인 폰다(우) 

 

2013년 가을 컬렉션으로 선보인 엘리 사브 드레스를 2014년 칸 영화제에서 입은 뒤 6년만에 재활용한 제인 폰다. 제인 폰다는 작년 10월 11일부터 참여한 기후 변화 운동 시위의 뜻을 살리고자 더이상 새 옷을 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걸치고 나온 붉은색 모직 코트는 제인 폰다가 금요일의 소방 훈련 시위대의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할인가로 구입한 옷이다. 금요일의 소방 훈련 시위대는 자신들의 시위를 상징하는 색깔로 붉은색을 정하고 붉은 옷을 입고 시위를 한다. 고령의 제인 폰다는 작년에 할인가로 구입한 붉은색 모직 코트가 자신이 사는 마지막 옷이 될 것이라고 했고 주마다 같은 옷을 입고 시위를 하고 있다.

 

2020년 들어 다섯 군데의 시상식에서 똑같은 스텔라 매카트니 턱시도를 입은 호아킨 피닉스

 

제인 폰다처럼 기후 변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호아킨 피닉스는 2020년 골든글러브 시상식부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다섯 군데의 시상식에서 같은 턱시도를 입고 등장했다. 호아킨 피닉스가 약 2개월간 다섯번이나 입은 턱시도는 스텔라 매카트니 제품이다. 호아킨 피닉스는 골든글러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 미국배우조합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텔라 매카트니의 같은 턱시도를 착용했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동물 가죽이나 깃털을 사용하지 않으며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 때는 전체 컬렉션의 70프로 이상을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에코닐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옷을 선보였다.   

 

2020 오스카 파티에서 16년 전 입은 드레스를 다시 꺼내 입은 엘리자베스 뱅크스

 

2020년 베니티 페어가 주최한 오스카 파티에서 16년 전 베니티 페어 주최의 오스카 파티 때 입었던 베즐리 미슈카 드레스를 다시 입고 등장한 엘리자베스 뱅크스   

 

2020 아카데미에서 샤넬의 1994년 제품을 입은 마고 로비

 

마고 로비는 자신이 입었던 드레스를 재활용하진 않았지만 26년 전 샤넬 컬렉션에서 클라우디아 쉬퍼가 입은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했다.

 

 

2020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알렉산더 맥퀸의 2003년 제품을 입은 킴 카다시안

 

2020 아카데미에서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서 만든 드레스를 입은 시얼샤 로넌

 

시얼샤 로넌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은 옷은 버려도 되는 천을 재활용해서 만든 드레스이다. 시얼샤 로넌은 2월 2일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에서 검은색 구찌 드레스를 입었고 2월 9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일주일 전에 입었던 구찌 드레스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기워서 만든  드레스를 입었다. 시얼샤 로넌이 올해 아카데미에서 워스트드레서가 된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친환경 소재의 드레스를 입은 케이틀린 디버와 레아 세이두 

 

레아 세이두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입은 친환경 소재의 드레스는 루이 비통 제품이다. 루이 비통은 필라멘트 실로 만든 친환경 원단으로 레아 세이두가 입은 드레스를 제작했다.

 

 

웬 츄리닝 바람인가 싶었던 티모시 샬라메의 오스카 의상도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프라다 제품이다. 티모시 샬라메가 입은 바람막이 점퍼와 바지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이나 어망, 섬유 폐기물을 수거해서 재활용한 재생 나일론으로 제작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9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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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7 09:12:39

멋지네요...

2020-02-27 09:43:25

시상식에 빈티지 드레스 입는 일은 흔하니까 그런데 전 티모시 의상 좋았는데 그날 워스트 의상으로 꼽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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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0:25:58 (221.*.*.133)

제인폰다 같은 분이야 인정 하지만 몇천만원 짜리 명품으로 환경운동 코스프레 한다는건 웃기는거죠

2020-02-27 14:18:02

그냥 지적 허영 채우는거 같기도해요. 소위 배우란 분들이 정작 부의 재분배같은 자기 살 떼는 이슈에는 관심없고 채식이나 환경보전만 주구장창 부르짖으니. 물론 그것도 좋고 필요한데 자기가 손해 보지 않는 부분만 과하게 몰입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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