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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용길이네 곱창집]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로 이야기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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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00:14:29

내 애, 니 애, 우리 애,
어느 하나 사연 없고 애정이 가지 않는 인물이 없습니다.
각자의 전 배우자들이 얼마나 인물이 좋았으면 세 자매가 이리도 고울까요ㅎ

연극원작답게 중심 배경인 곱창집에서의 씬들은
분위기나 배우들의 연기까지 연극적인 느낌이 많이 묻어나지만
자칫 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습니다.
차진 각본이 더해져 연기의 맛이 아주 죽여 줍니다.

개인의 아픔이 시대의 아픔인,
특히 이정은, 김상호 배우의 호연은 그들이 쓰는 일본어까지
고향을 떠나온 한국인의 정서가 짙게 드리워져 있어요.

모르고 지나칠뻔한 영화를 디피덕에 볼 수 있었네요.
연극도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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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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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9:59:31

조금 다듬어서 아예 드라마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본이 좀 아쉬워 보였습니다.

2020-03-31 02:34:54

지금 옆에서 부인님께서 너무 괜찮은 영화라고 

그제보고 오늘 또 2번째로 보고 있는데.....

저도 정주행 한번 해야 겠습니다..  

어릴적 한국의 판자촌 같은 분위기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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