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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톰과 제리, 아날로그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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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1:35:18

 

영화는 이틀전인 개봉일 봤습니다. 

 

정감이 먼저 앞서는 캐릭터, 톰과 제리죠. 추억 그 자체. 거친 질감이 있던 TV 화면의 애니메이션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50대의 나이에 들어서 극장에서 고화질에 스크린의 대화면으로 보니 그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이더라구요.

 

실사 배경에 애니메이션이 잘 녹아들어갔더라구요.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엔 충분히 그렇게 보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빠른임움직임을 실사 배경이 못따라가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CG가 아닌 셀 애니메이션으로 이렇게 만들어 내는 기술도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CG가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톰, 제리를 비롯해서 동물 캐릭터들이 기억에 살아 있는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니 캐릭터에 더 정감이 가더군요. 그야말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확 살아나는 듯한... ^^ 

 

 눈높이가 어린이에 맞춰져서 그런지 조금은 뻔하고 진부하긴 했지만 그런 것도 옛 감성을 불러 일으키나봅니다. 세련되게 진화시키기 보다는 본래 그랬던 분위기로 만든 것이 더 좋게 보였네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50대 아재가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톰과 제리라니! ㅋㅋㅋ 실로 오랜만에 오리지널 티켓도 받고(소울과 귀멸의 칼날은 개봉 당일 오전에 이미 조기 품절되어 저녁에 찾았던 저는 못받았거든요), 그리고 포토카드도 만들고. 굿즈도 받고. 큰 애와 같이 보러가서 재밌게 즐기고 왔네요.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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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6 21:59:39

ㅋㅋ 역시나 톰이 불쌍해지는 이야기인가요?
고길동씨가 불쌍해지고 톰이 불쌍해지고 깐깐징어가 불쌍해지면 어른이 되어가는 거라고...

Updated at 2021-02-26 22:10:33

항상 톰이 당하는 스토리지만 만화의 메인 주인공은 언제나 톰이였죠..

2021-02-27 09:40:07

셀 애니메이션은 아마 아닐겁니다. 이젠 디지털 방식으로 다 바뀌었으니까요.

저도 기대하는 작품이라 주말에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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