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 간단 감상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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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5 00:58:21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https://knightedgemedia.com/wp-content/uploads/The-Suicide-Squad-Theatrical-Banner1.jpg
전에 어디서 보니까
전작의 혹평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이 만들어진 거 같지만
그렇다고 아주 다르지 않는
그러니까 정식 속편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리붓도 아닌 이런 작품을
리런칭이라 하던데...
맞나 모르겠군요~ ㅋ
뭐 나름 재미지게 보긴 했어요.
그런데 막 즐겁게 재밌진 않은 거 같습니다.
아무리 병맛이라 해도 유쾌하고 깔끔하고 해서 뒷맛이 개운한 작품들이 있는데
본 작품은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무난한 느낌이랄까요...
'피스메이커'가 도끼 들고 자고있는 애를 모심기하듯 콕콕콕콕콕 찍어버릴 땐
진심 뿜었네요~!! ㅋㅋㅋㅋㅋ
'할리 퀸' 말고는 전편의 출연진들을 전부 죽여버린...
간혹 속편이 만들어지면서 전편에 출연했던 캐릭터를 죄다 죽여버리는 작품도 있는데
그래도 '플래그'까지 죽여버리는 건...
'부머'가 그렇게 죽어버리기 시작하면서 '아~ 물갈이를 할 모양이구나~' 싶긴 했지만
거 좀 너무 심한 거 아뇨~?!?!
그래도 메타휴먼들이랑 아만다 사이에서 나름의 조율을 하는 인물로 괜찮은 캐릭터였는데...
엘바, 스탤론, 욘두, 위즐, 도트맨, 카밀라, TDK, 브라가 그리고 와이티티까지...
감독의 영향도 있겠지만
감독을 포함해 제일 많은 마블 멤버들이 넘어온 작품이지 않나 싶군요~! ㅋㅋㅋ
욘두를 그렇게 보내버리라고는... ㅋㅋㅋㅋㅋ
하지만 엔딩크래딧에는 맨 위에 이름이 올라가 있더군요~! ㅋ
본 작품에서 가장 아쉬운 게 저는 '할리 퀸'이었어요~!
'할리 퀸' 하면 일단 '조커'랑 연관짓지 않을 수가 없는데
뭐 그렇다고 '조커'가 등장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커, 할리 퀸' 뭐 이런 느낌이 주는
캐릭터적 매력이라는 게 있는데
전편은 어짜피 '조커'가 등장하니까 또 그만한 '할리 퀸'의 매력을 만들었지만
본 작품은 '할리 퀸'이라기 보다는 그냥 광녀만 보이더군요~!
'할리 퀸'이라는 캐릭터는 없고 누구라도 대신할 수 있는 그런 광녀 말이지요...
좀 더 '할리 퀸'스런 캐릭터 설정이었다면 훨씬 보는 재미가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전작의 회상 장면에서는 상당히 지적이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너무 맹한 백치로 표현되는 거 같아 아쉬웠고
똘끼 백치가 아닌 맹한 백치... ㅋㅋㅋㅋ
이번 작품은 그냥 백치는 덜한 똘끼인데 중요한 '할리 퀸'이 빠진 거 같더군요...
두 번째 쿠키를 보자니
꼭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쿠키가 딱 떠오르더군요.
'럼로우'가 들것에 실려 병원에 들어오는 장면 말이죠...
느낌에 '피스메이커'도 비슷한 용도로 쓰여지질 않을까 싶네요~
뭐 그다지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렇다고 기대에 많이 못 미치거나 뛰어넘진 않고
그냥 무난하게 재밌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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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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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부머가 전작에 나오는 캐릭터였나요. 본지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