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고 왔어요 (스포 有)
https://youtu.be/O7SrCdDZ8-k
영화를 보고 나오니 머릿속에서 계속 위의 테마가 멤돌네요 ㅎㅎ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웬만하면 가리는 장르도 없거니와 저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 우리영화 청불딱지 붙었으니 그에 걸맞게 보여줄 수 있는거 다 보여줄게 "
하면서 제대로 보여주는거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 저격 이었습니다.
특히 극 중에서 이 캐릭터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씬 스틸러 였어요 ㅎㅎ
킹 샤크 ^^
사실 킹 샤크는
CW 디시 드라마 The Flash 에서 이미 몇 해 전부터 출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던지라
영화판으로 나왔을 땐 예고편만 보고선 좀 별로라고 생각했거든요.
CW 드라마 플래시에서 나온 킹 샤크의 모습.
영화판보다 훨씬 우람한 근육과 마치 마블의 헐크같은 덩치를 자랑하며 더 무섭게 생김
물 속에선 진짜 상어같은 움직임마저 보여줌
하지만,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저 귀요미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큰 코 다치겠더군요.
확실히 건동은 캐릭터 활용을 정말 잘 한다고 느꼈습니다.
영화판 킹 샤크 설정을 어마무시하게 잡아놨어요 ㅎㅎ
킹 샤크의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 각 코믹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감독 제임스 건은 아마 여기서
영화판 킹샤크의 외모를 참고하지 않았나 싶네요
비슷하쥬? ㅎㅎ
일단...
쓸데없이 긴 말 않겠습니다.
청불딱지 붙여서 화끈하게 피튀기면서 잔인하고, 거기에 골때리는 캐릭터들의 코믹 잔혹극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은 딱 입니다.
영화에서 깔려 나오는 테마들도 제임스 건 답게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 점수는요~ ㅎㅎ
실제로 영화를 보고 cgv에 남긴 제 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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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R등급이라지만 1억 7500만불짜리 비싼 영화에서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는 게 놀랍더군요. 저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제임스건이 연출하고 각본도 쓴 걸로 아는데, 전자보단 후자가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네요. 살짝 무거워지는 후반부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던데 전 아주 좋았어요. 그닥 새롭지 않은 인물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을 자아내는 솜씨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캐릭터가 나왔는지 기억도 안 났던 2017년작에 비하면 캐릭터들의 매력도 나름 잘 살린 것 같구요.
헌데 메타 점수나 로튼 토마토 지수를 비롯한 해외 평가 지수들은 제 생각보단 살짝 더 높은 것 같긴 합니다. 가오갤 1편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