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10년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약간의 설치 팁)

한달 전 당근마켓에 저렴하게 올라온 매물 덕분에 av시스템을 드디어 애트모스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프로젝터: 삼성 sp-a600b

리시버: 야마하 rx-a1060

센터,프론트,리어: kef2001

애트모스,우퍼: pc용 새틀라이트와 서브우퍼

소스기기: oppo bdp-93, chromecast with google tv

av전용룸도 아닌 방에 설치하느라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아주 변태적인(?) 구성이 되어 버렸지만 제 나름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이런 구성이 되어버린 원인은 방 후면에 붙박이장이 있고 감상 포지션이 방 중앙이 아닌 오른쪽 벽에 붙은 모션 베드이기

때문에 리어 스피커를 놓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많이 쓰시는 폴대 대신 저는 타공판 파티션을 사용하여 모션 베드 바로 뒤에 리어와 애트모스 스피커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스피커가 가깝다보니 아주 작은 볼륨으로 영화를 감상하더라도 음분리가 잘 느껴지는 게 장점입니다.

iot도 구축해놓아서 영화 모드를 켜면 암막 스크린이 내려오고 프로젝터와 리시버, 우퍼가 켜져서 영화 감상준비도

간단하게 끝납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즐겁게 av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루한 코로나 시대에 다들 한가지쯤

즐거움을 찾는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