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워킹데드... 하나의 발암이 가면 새로운 발암이 나타나는... (스포주의)

스포일러 가득 합니다.

시즌8 중반에 참을 수 없는 지루함으로 시청을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보기 시작하니 어느덧 시즌8 끝나고 시즌9 중반쯤 시청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칼이 중2병 스러운 발암 캐릭이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그가 가고 나니 핸리라는 더한 발암캐릭이 나타나는군요. 게다가 칼보다 매력도 한참 떨어지는 그야말로 발암만 잔뜩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 얼마나 별로인지... 

엄청난 도덕군자들 처럼 굴다가 마음고쳐먹고 투항하겠다는 니건 부하들 몰살시키는 등 주요 캐릭터들의 이상한 행동도 전혀 공감이 안가구요.

글랜 이후로 정이가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요.

후반부 주요 역할을 한다고 하던 지저스가 죽었는데, 설마 진짜 죽은 거야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죽었는데, 진짜 무덤에 묻은건지 설마 지저스라고 죽었다가 부활하는건지 그냥 어리둥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