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전용기로서의 구매 가치가 있을까요?

원래는 리어가 있는 JBL 9.1 이나 Q950R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설치 환경이 3평남짓한 제 방이거든요..그러면 채널환경도 좋긴하지만 그냥 가성비로 사운드바정도면 되겠다 싶었는데..점점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굳이 또 리어가 있는 사운드바가 꼭 필요할까 싶어..지금은 엔커 인피니티까지 내려왔습니다.  

엑시엑같은 경우 구동 소음은 제로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제 판단에 전용기 못지 않게 조용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런 소음이나 편의성부분에서도 거슬리지 않다면 차이는 돌비비전뿐이겠군요. 현재 TV는 돌비비젼을 지원하기는 합니다. 그 돌비비전이라는 부분을 좀더 생각해보고 판단하면 되겠군요..

구동 소음이란 게 혹시 게임 디스크만 돌려 보신 경험은 아니신지요? 디스크 구동 소음은 게임의 그것과 영상물의 그것이 서로 다릅니다. 영상 재생 편의성은 게임기도 전용 리모컨 쓰면 어느 정도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보통은 전용기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을 지원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출력 설정 신경 안 쓰면 크게 우위는 아니겠고.

돌비 비전과 HDR10 출력의 이론/실제 차이에 대해선 아래 게시물을 참조해 보십시오. 참고로 슈퍼 배드는 초창기 돌비 비전 타이틀이고, 그 이후엔 좀 더 가시적인 우위가 커지는 타이틀도 꽤 많습니다. 단지 TV가 돌비 비전 지원이라도 그 TV의 HDR10 표시 능력과 기본 스펙에 따라 체감차가 큰 경우도 있고 작은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840580 

일단 전용기가 없으므로 전용기의 정숙성을 체크하지 못한 상태에서 엑시엑에 레지던트이블 4K를 넣고 돌려본 소감으로는 정숙하다였습니다. 뭐 개인적인 체감이 있을수 있어서...이전에 엑원엑스로도 저는 정숙하다고 생각했을정도이니 플레이어는 더 정숙하다는 말씀이시겠죠. 돌비 비전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말씀하신데로 요즘 나오는 타이틀들에서는 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영화들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 충분하게 전용기로서의 메리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그정도나 차이가 나나요? 직접적인 확인을 해봐야 알수 있겠군요

미디어 리모컨도 구매했지만 실망이 많이 컸습니다.... 색감과 해상감이 2K 블루레이보다 못해 보였습니다 나중에 패치는 될것 같지만 재생 종료후 화면 떨림?은 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