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용은 정말 삼성 오너로 그릇이 너무 작네요.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단순했네요. 노가다왕님 말씀이 맞습니다.

뭐 보여워야죠.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라는거. 99번은 피했어도 1번 잘못 걸리면 훅 간다는거. 이명박, 박근혜의 말로를 보면 알지요. ㅎㅎㅎ

제 가족도 삼성에 걸처있어서 삼성이 말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한국인들 대부분이 그렇죠. 과를 따지자면 한도 없고, 삼성직원들이 가장 공이 크지만, 이병철, 이건희가 지금의 삼성을 만든 것은 뭐 거의 기적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한국에서 삼성같은 공은 인정합니다.

맞습니다 과도 당연히 있었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초일류 기업을 키워낸건 

운으로 치부할 일이 절대 아니지요. 

오너가 미래를 잘 내다보고, 방향을 잘 정한건 정말 훌륭한 결정이였습니다. 

이병철 이건희에 비하면 재용씨 그릇이 작다는것 매우 동의 합니다. 

애초에 판사가 풀어 줄때 조건부로 숙제를 내주었는데 주변 법조팀과 참모진이 

그냥 형식적으로 한 말이고 완전 풀어준걸로 잘못 해석 했죠ㅠ 

꼼꼼한 건희 회장이였으면 참모진이 방심해도 판사가 지시한걸 이행 하도록 

지시 했을 겁니다.  

그런데 재용씨는 참모진과 같이 방심해서 다음 재판때 빨려 들어 가는걸 보고 

저도 놀랬습니다. 

관리의 삼성이 어쩌다가... 

지금 참모진들은 ㄸ줄이 탈겁니다. 

자기들이 뭉게도 된다고 잘못 조언해서 대형 참사가 벌어 졌으니까요. 

모르긴 해도 지금 언플은 그분들이 자기 실수 만회 할려고 무리수를 두는 중일 겁니다. 

'관리의 삼성'... 오랜만에 듣는 말이네요. 확실히 이건희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삼성답지 않게 처리한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지난 재판 결과는 예상 못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에서 어떤 수를 쓸지 예상을 못하겠네요.  삼성 장학생들이 전부 나오는던데요.

애초 박근혜 최순실건때 LG같은 다른 그룹들은 거리를 두는데 

이걸 찬스로 판단한게 아쉬웠습니다. 

이래서 결코 똑똑하다고 판단할수 없는거 같아요.

분명 선대가 어쩔수 없이 쌓은 업보인 상속 과정의 미스를 재용씨의 삼성에선 

새로운 리더십으로 해법을 찾으며 요즘 유행하는 ESG 경영등이 시대 정신인데 

너무 하던데로 했지요. 

점장이에 사기당할 정도로 무능한 최태원이도 하는데 말이죠.

차라리 옥중에서 차분히 공부를 해서 미래를 구상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듣고 보니 그렇네요. 박근혜, 최순실건 때 삼성을 제외하고 한국 대표 재벌들은 다 빠져 있군요. 띵호와~님 요약해주시니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쪽집게 강사신데요! 이재용이 진짜 용이 될지 지렁이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겸손 하시다니 제가 항상 레인트리님 게시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현기차 보면 노조 없는건 신의 한수죠.

발상이......

스웨덴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 복지국가가 되었고

미국 뉴딜에서 루즈벨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경제발전의 꽃을 피웠는지

모르니

그런 발상을 할 수 있겠지요.

586세대들이 가지고 사는게 북유럽에 대한 환상인데 환상은 환상일 뿐이죠. 한국에 맞지 않습니다. 한국 노조가 외국의 노조와 같지도 않구요.

그래서

노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건지 ... 도무지... 이해가....

노조는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노조가 노동의 가치를 지켰나요 ? 라고 묻겠지요.

그럼

노조가 노동의 가치를 지켰습니까 ?

재벌이 노동의 가치를 지켰습니까 ?

쌍용자동차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답 나오네요.

환상이 환상이고 한국에 맞지 않는다라.

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고 쓰시는 글인가요?

노조가 없는게 합법적이거나 노사 합의의 결과였거나 사회적 합의가 있는 적절한 과정이었다면, 그럴수 있겠죠.
삼성은 노조를 없애기 위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미행, 가족친인척에 협박, 매수 등 참 파렴치한 짓 많이 했다고 하죠.
이런 것까지 이렇게 좋게 포장해 주시니 님께서 어떤 시선과 방향으로 대중과 주변을 바라볼 지 짐작이 되네요.

그렇네요.  한국에서야 어떤 반칙을 써도 삼성은 처벌 받지 않으니,  지금까지는 정당한 경쟁이 아니라 편법, 불법을 동원해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쉽게 얻어왔죠. 그게 오히려, 삼성의 경쟁력을 깎아 먹고 있다는 말씀, 크게 공감합니다.  가끔, 구글, 페이스북, MS 등 거대기업들이 기술력이 있는 기업들을 몇 조씨 주고 사는 기사들을 볼 때 마다, 한국 재벌들 생각이 나더군요.  앞으로, 미국등 선진국들의 한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가 점점 더 심해지겠죠?

삼성전자가 계속 잘 나가면 좋겠습니다. 제 지인들 가족 생계가 달려있어요. : )

전 12년전 이제 삼전은 어려워 지겠네 하고 나왔는데 ㅜㅠ

인생은 장거리 아니겠습니까?

삼성전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똑똑한 지인들이 주말도 없이 밤낮으로 일하는 모습 보면서, 잘 되기를 응원하는 편입니다. 지금 삼성 정도면 이제 법은 지켜가면서 사업해도 될텐데, 제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 )

생각해 보니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지금 삼성과 관련된 모든 스캔들이 이재용이 직접 지시한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수긍합니다. 출소하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임원분들은 목표만 지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끌어나가는게 임원/실무자의 몫이니까요. 저 같으면 법원의 지시를 철저히 이해하는 삼성그룹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조건부 숙제를 철저히 이행하는 척이라도 했을것 같습니다.

삼성답지 않게 너무 허술했죠. 하지만, 판결한 판사도 대단합니다. 한국 상황에서 그런 판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요.

이완배 기자가 한 취재는 전 몰랐던 얘기네요. 이재용의 삼성승계 관련 범죄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한국의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군요. 제가 너무 관련지식이 부족했습니다. 기회 있을 때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이재용 관련 부분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