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짜 미투 원하는 심리 만연… 성폭력 피해자에겐 공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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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17 21:44:47
박진성 시인 성범죄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이은의 변호사의 인터뷰입니다.
주목해서 읽어볼 부분이 많네요.
위의 표에도 나와있듯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남녀의 차이도 크고요.
인터뷰 말미에는 박원순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91614390004433?fbclid=IwAR2mn1syh3x7TEkplga2cSJz8MVrxj0QVm3hF9XlJXzNx6rz4P-Tqo9U6DU
한때 ‘가짜 미투의 희생자’ ‘성폭력 무고 피해자’로 통했던 박씨는 얼마 전 두 건의 민사소송에서 잇따라 성희롱·스토킹이 사실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피해자임을 인정받기까지 왜 이렇게 많은 비난과 고통을 감당해야 했을까. 이들을 대리한 이은의 변호사는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고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이 큰 것이 가짜 미투를 찾으려는 심리를 부추긴다”며 “피해자에게 거짓이라는 비난은 공포 자체”라고 말했다.
성범죄 가해자는 처벌을 피하려 피해자를 공격한다 쳐도 평범한 남성 다수가 동조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검찰 처분사건 통계를 보면 2018년 한 해에 성폭력 범죄로 기소된 건수가 1만4,400여 건, 성폭력 무고죄로 기소된 건수는 208건으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몰릴까 봐 걱정하는 남성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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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71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