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칭 합리적 중도층들은 우리는 어떻게 부를까요?.
'노비근성이 있는 일부 성인'이 아닐까요? 누구보다 합리적인 분들이 윤석열 정부의 실책, 망언 등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시거나 온갖 해명(특히 최근 서울시 관련)을 하시더니 이준석씨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장문의 글과 장문의 댓글로 환호하고 옹호하는 모습이 실로 우습습니다. 만약 자신의 글이 중도로 보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쓰셨다면 그 의도는 이미 실패하신 것 같습니다.
같은 무리끼리 '우린 합리적 중도야 ㅎㅎ'라고 자위해봤자 무슨 소용이겠어요. 차라리 '저는국민의 힘 당원입니다 혹은 저는 안철수를 지지합니다' 등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을 솔직하게 밝히시고 활동하시던 일부 회원님들은 저와 의견을 달라도 그 진심만큼은 함부로 폄훼하지는 못하지요. 하지만 여기서 활동하시는 자칭 중도주의자분들은 어떠신가요? 자신의 선택이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지기는 싫고 그렇다고 진보주의 혹은 민주당 지지자는 꼴밉고 내가 선택하는 정치세력은 정치권력은 얻을 지라도 국민적인 존경은 얻지 못하고 하지만 내 선택이 틀렸다고 인정하기는 싫고 그래서 나온 것이 중도 코스프레이며 '중도는 곧 합리적이야 나는 그 어떤 정치세력도 지지하지 않아'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비겁한 태도밖에 보이지 못하게 되었습니까? 마치 이런 모습이 논점은 회피하고 궤변을 일삼는 이준석 전 대표와 비슷하다고 느껴 글 올려봅니다.
현대 정당정치에 정당을 이루는 것은 무엇일까요? 국회의원, 당료, 당원 그리고 지지자일것입니다. 한국의 지난한 정치사에서 민주주의를 앞당기고 빛내는 것은 아마 누군가를 지지했고 어떤 새로운 세상을 열망했고 나보다는 우리 사회를 걱정했던 지지자들입니다. 이들이 김대중을 만들었고 노무현을 만들었고 문재인을 만들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고 누군가를 지지하는 길은 험난합니다. 앞서 언급한 자칭 중도주의자들의 조롱을 받을 수도 있고 한심한 정치인들의 작태에 아무것도 못하고 울분만 토해내야 할 때도 있겠죠. 그래도 저는 지금껏 우리 사회를, 우리 정치를 그나마라도 지탱한 것은 수많은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험난한 길과 고난을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자칭 중도주의자들은 어디서 상처를 입고 비겁한 길로 들어섰는지는 모르겠으나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글은 한 의사분의 글로 이준석의 태도와 지금까지의 행보가 진정으로 우리 정치의 희망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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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미래는 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