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거리측정기 비교

벌써 3월도 열흘 남짓 남았네요. 시즌 시작하신 분들도 점점 많아지시고..

이번시즌에는 다들 라베하시라는 의미에서 요즘 대세인 거리측정기 비교 한번 올려봅니다. 

거리측정기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구요 

GPS방식과 레이저스코프 방식이 있네요. 

(참고로 전 둘다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손목엔 GPS, 허리엔 레이저)

[골프 GPS 측정기 비교표 ]

GPS방식은 기기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거리를 보기 편합니다만, 

GPS오차가 존재한다는 점, 고도측정 오차가 존재한다는 점 때문에 5미터 정도 오차를 감안해야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스크린에 앞/뒤/중앙핀까지 거리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만, 

핀이 왼쪽이나 오른쪽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믿을만한 건 아닙니다. 

그래도 대부분 30그램 이하의 경량 제품들이라 손목이나 허리에 차고 필드를 나가도 부담이 없고 편리하고, 

그나마 (레이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비교표]

레이저 방식의 장점은 핀 깃발을 직접 찍기 때문에 매우 정확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경사측정에 Jolt 기능까지 있어서 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멘탈에 도움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해저드/벙커/앞뒤 법면 등을 직접 찍어보고 거리를 정확히 파악하면 코스 공략에도 도움이 되구요.

특히, 매 샷의 거리오차를 즉각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예를들어 8번 아이언을 평소에 140m 보내는 골퍼가 140미터 핀 위치를 보고 8번을 쳤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길었는지, 짧았는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단점은 부피가 크고, 무겁고, 꺼내서 찍고 다시 넣는 동작을 하다 보면 플레이 지연으로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네요 ㅋ 

아마 하나 장만하면 몇년씩 쓰실테니 

혹시 거리측정기 장만하실 분들한테 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