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이야기
ID/PW 찾기 회원가입
골프 
[사우스스프링스CC] 간단 후기
 
  530
Updated at 2016-10-23 17:42:39


어제 사우스스프링스cc(구. 휘닉스스프링스cc) 라는 곳에서 6번째 라운딩을 하고 왔습니다.

시설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좋은 골프장 같았습니다.
그런데 첫홀부터 허걱... 이게 뭐야... 앞에 펼쳐진 수많은 벙커들... 티샷에서 눈에 보이는 벙커만 5개나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는 첫 홀의 특징인가보다 했는데 동반자가 그제서야 말을 해줍니다. 이 곳은 108개의 벙커로 쉽지 않은 골프장이다. 코스도 중간에 직각으로 꺾인데다가 질러가기도 곤란한 홀도 있습니다. 대부분 실력보다 7-10개 더 나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어려운 코스나 쉬운 코스가 별 의미 없는 초보입니다.
좌측 소나무를 넘기세요. 어차피 말해줘바야 오른쪽 소나무 앞에 떨어집니다. 드라이버 거리보다 7번 아이언이 더 멀리 나갑니다(훨씬...ㅜㅜ) 퍼터는 그냥 동전 던지기 만을 생각하며 홀 따먹겠다는 생각으로 던집니다 (코앞에서 못넣고 의외로 롱 퍼팅이 들어갈때도...)
그러니 뭐 지형이 어렵건 쉽건 제겐 별 의미가 ㅎㅎㅎ

근데 이 골프장은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한 파5홀에서는 티샷 벙커, 벙커 아웃 제 2벙커, 제 2벙커 아웃 제 3벙커, 제 4벙커에서 온그린. 벙커 4개를 거쳐 결국 5샷 그린온 했습니다. 어떤 홀은 4명이 동시에 벙커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벙커 연습하러 왔나합니다.

여튼 앞선 5번의 라운딩 합친 것보다 사우스스프링스에서 빠진 벙커 횟수가 더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남는 것은...
- 첫라운딩때 선물 받은 아끼는 볼마커를 잃어버렸습니다. ㅜㅜ
- 대신 주최측으로부터 3번 우드를 선물로 받았네요. (순발력 퀴즈 상품 겟 ^^ 우드 없어서 필요했는데 무기가 하나 늘었네요)
- 처음으로 가져간 4번 유틸리티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 4번 유틸로 파5에서 처음으로 3온 해봤습니다. 잘치시는 분들은 흔한 경험이겠지만요. (그러나 3펏 ㅜㅜ)
- 스코어 100으로 꼴지를 면했습니다. (3년 넘게
치신분보다 8점 앞서서 속으로 약간 우쭐했던...)
- 탤런트 처럼 예쁘고 여린 24세의 젊은 캐디를 만났습니다. (솔직히 필드보다 이 처자 얼굴을 더 많이 봤습니다 ㅋㅋ)

6번째 라운딩도 어렵고 힘들었지만 아주 즐거웠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즐스윙!
재즈주앙


12
Comments
2016-10-23 17:58:05

요즘은 여자캐디 (나이불문)하고 라운딩 하는게 제일 큰 행운이라지요.

게다가 이쁘고 젊다니요...

WR
2016-10-24 09:04:57

아 요즘엔 남자캐디분들도 많은가봐요. 아직까진 여자 캐디분들만 만나서...

2016-10-24 04:09:17

사우스스프링스로 바뀐 이후로는 아직 못 가 보았는데 이곳에서 여자대회할 때 선수들도 참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WR
2016-10-24 09:05:44

그니까요. 여긴 수준이 어느정도 되어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재밌게 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2016-10-24 08:01:23

정말 벙커 많고 까다로운 구장이죠.
그런데... 마구 가고 싶어집니다. ㅋ

2016-10-24 08:33:31

위치라든가 여러가지 장점도 많은 구장인데 어려워요

WR
2016-10-24 09:06:31

선자님은 이곳 다녀오셨나봅니다 :)

2016-10-24 14:11:14

3번 쳐봤네요. 처음에 103, 두번째 98...

마지막은 포르쉐 골프컵 대회룰로 하니 바로 108... ㅋ

2016-10-24 21:38:26

 전에 PGA모임때 벙커란 벙커는 다 찾아 다닌 기억이 있네요 ^^

 아직 가보지 못한 골프장이지만 가보고 싶네요~~

3번우드 득템 축하드리고요~

이쁜 캐디 부럽 ^^

2016-10-25 12:05:41

 ^^ 오 후앙님도 골프로? 전 마지막 타수가 124 ㅎㅎㅎㅎ

2016-10-25 18:49:20

여름이라면 해수욕장 피서 못간 위로라도 받았을텐데 말이죠. ^^

2016-11-13 09:59:39

제가 오픈때부터 퍼블릭전환때까지 회원이었던 골프장이라 100번도 넘게 라운드 했을텐데 ...
거리가 길지 않아 공략포인트만 잡으면 조윤지 프로가 8연속버디를 한거처럼 정복할수있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퍼블릭 변환후에 가봤더니 18번홀 헤저드도 메워버리고 어렵다는 골퍼들의 얘기로 코스변경을 위해 설계자인 파지오와 협의하려고 한다는데 ... 쉬운골프장은 힐링 재미. 또 공략을 위한 코스는 점수와는 별개로 재미기 있지 않나해요 10개 더 친다고 돈 더받는것도 아닌데..
지난주에 뉴서울가서 쉽고 짧아서 평소보다 5개정도 덜 쳤는데 돈 아까운 맘이 들더군요 ㅎㅎ

주앙님도 오래치시다보면 아시아나처럼 개념없이 구겨놓은 골프장보단 공략포인트를 제시하고 도전을 시키는 골프장이 점수와는 별개로 재미있어지실거예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