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컨택트 시사회 후기.

dp 이벤트로 감사하게도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몇 번 가봤는데 20관은 처음 가보는 듯 합니다.

스크린도 크고, 사운드도 빵빵하니 좋은거 같더군요.

제가 원작소설은 읽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갔고, 다만 감독의 전작들은 좋게봐서

나름의 기대는 안고 갔습니다만... 제 취향에는 안 맞더군요.

저는 일반적인 sf가 취향인데 이 영화는 정적인 영화에 가깝더군요.

영화를 보고 있자니 상당히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영화의 초반,중반에 몇 차례 졸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보다보니 흐름을 따라가기가 힘들더군요.

여타 영화에서와 다르게 외계인의 모습이 전혀 다른 모습이라 신박하긴 했으나 인상 깊거나 멋있지는 않았고,

에이미 아담스가 그나마 열일 하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제가 졸아서 놓친  부분이 많기도 하지만 상당히 어렵고 지루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