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다이노X탐험대] 스크린샷

 

 

 

 

<다이노 X 탐험대>는 우리나라 공룡박사 1호라는 이융남 박사가 전 세계의 공룡 전문가와 함께 정체불명의 신공룡 다이노X를 찾고자 공룡화석의 보고 고비 사막으로 떠난다는 다큐 겸 애니로 MBC 다큐멘터리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방송사가 직접 극장판 영화 제작에 나섰다는 점 자체가 제법 신선한 시도인데 이융남 박사와 공룡 탐사팀이 고비사막을 탐험하는게 주요 골자고 중간중간 공룡 CG가 나와 상황을 재연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공룡 목소리는 정준하가 더빙했는데 주먹왕 랄프에서 랄프 역으로 호평받은 적이 있던만큼 정준하의 연기는 생각외로 준수하다. 그리고 나레이션은 하하와 송지우가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공룡들의 맹활약을 기대하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공룡보다 사람이 더 많이 나오는지라(다큐니만큼) 상당히 실망스러운 작품이고 하하와 송지우가 더빙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아동을 대상으로 한지라 다큐로서의 깊이감도 조금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시도 자체는 괜찮았으나 그냥 TV로 방영해줘도 나았을 듯 하다.

<DVD>

다큐멘터리니만큼 화질은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이런류가 그렇듯 스페셜 피쳐는 예고편 달랑 하나인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