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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스포주의) 귀주이야기(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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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5 20:19:04

구매 타이틀 : [블루레이] 장예모 Sentimental Ver. 4-Movie Collection 초회 한정판 (4disc)


4편의 디스크중, 제일 처음으로 감상한 작품이 '귀주이야기' - 방금 첫 감상 끝냈습니다.

 

장예모 감독의 작품을 처음 봤는데요, 음...정말 단순한 이야기지만 정말 보는내내 감동받았고, 그냥 힐링되는 기분도 들었을정도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남은 작품들, 그리고 '국두'역시 기대됩니다.

 

스토리는 마을 촌장에게 맞은 남편때문에, 단순히 촌창에 사과를 받고자 고군분투하는 '공리'의 이야깁니다.

돈의 보상 보다도 그저 '사과'만 받으면 되는 일인데...

이 단순한 일이 계속 꼬여만 가고, 삶의 변수들에 휘둘려 결국 '해피엔딩'은 아닌게 되어버린채 작품은 끝이 납니다.

(엔딩 처리가 상당히 칼같이 끝내고, 바로 이 작품의 시그니처 음악같은 가창곡이 흘러나옵니다)

 

작품의 시대배경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의 현대화과정중의 어느 시기 아닌가 싶어요.

완전 낙후된 시골풍경이 나오다가, 도시의 아파트촌까지 나오기에...그런 대조적인 풍경보는 재미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 극의 진행이 빠릅니다.

조금 느긋하게 다음 전개되는 상황이 나오겠지? 하면...질질 끄는것 없이 바로 떡! 다음 상황이 바로 나옵니다.(몇번 놀랐어요, 헉! 벌써 다음 장면이??)

 

느린듯 하지만 빠르고, 다큐 같지만 매우 재밌는...

예전 중국의 다양한 풍경들을 보는게 너무 좋습니다.

 

작품 속 시골여자'공리'에게서 드문드문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직 못 본 그녀의 작품들에 기대를 갖게 합니다.

촌수관계로는 '아가씨'에 해당하는 이름모를 배우분도 매우 귀엽게 그녀 역할을 해냅니다.

 

옥의티론 화질이 많이 아쉽긴 하네요.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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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9-15 20:20:55

요즘하고 다르게 장예모 초기 작품은 하나하나가 보석같아요. 저는 <집으로 가는길> 가장 좋아합니다. 볼때마다 폭풍오열합니다. 나머지 세편은 어떤 작품인가요?

WR
2023-09-15 20:22:24

집으로 가는길? 전도연, 고수 주연의 국내작품명과 비슷? 혹은 같은 것 같아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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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세 작품은

  • 붉은수수밭
  • 홍등
  • 인생
2023-09-15 20:24:36

번역된 제목인데 저는 그 제목 별로예요. ㅎㅎ 원제는 <나의 부친 모친> 입니다 ^^

WR
2023-09-15 20:25:39

원제가 더 아기자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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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20:25:28

오 다 좋은 작품이네요. 모두 명작입니다 즐겁게 관람하세요

WR
2023-09-15 20:26:00

네, 조금 값이 나갔지만...잘 산 것 같습니다~!

2023-09-15 20:36:04

박스세트포함작 말고
초기작으로는 "국두"를 추천드리고
후기는 "진링의 13소녀"추천해봅니다
둘다 노바미디어에서 정발되었어요

WR
2023-09-15 20:38:42

아...말씀해주신 '진링의 13소녀'는 많이 봤던 타이틀입니다.

그 작품도 좋은가 보네요~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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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5 21:55:55

어렸을때였는데 아마 추석이었을겁니다 토요명화 같은 느낌으로 어떤 여배우의 영화를 3일간 3개 연달아 보여줬는데 나중에 커서 찾아보니 그 여배우 이름이 공리였고 영화 제목이 인생이라는것까진 알아냈는데 다시 본적은 없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다시 볼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참고로 다른 두개 영화는 붉은수수밭이랑 홍등었습니다 ...사진에 공리가 보여서 옛날 얘기 꺼냈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WR
2023-09-15 21:55:43

'공리'배우의 장예모 출연작을 오늘 처음 봤는데요, 마치 다큐처럼 전혀 캐릭터 어색함 없이 연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더군요.

그녀 다른 작품들 매우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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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명화' 정말 추억의 이름이네요, 그 시절 작품들, 더빙들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디오테잎으로 맨날 녹화하고 그랬었죠! 

2023-09-15 21:58:48

혹시 패왕별희 보셨나요? 장예모 감독 작품은 아니지만 공리가 나오기도하고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합니다 특가에도 자주 올라오고요

WR
2023-09-15 22:03:26

아...구판, 신판 타이틀 다 사놓고 아직 안 본 작품입니다
내일이라도 봐야겠네요^^

2023-09-16 00:57:54

 리마스터링이 절실합니다.

WR
2023-09-16 00:58:47

정말 이 좋은 작품을...화질 너무 아쉬웠어요, 약간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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