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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  <트루 라이즈>, <어비스> 4K 블루레이 까보기 + 정발 DVD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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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18 22:57:56

오늘 열어볼 작품은 얼마 전 미국에서 처음으로 HD 리마스터링 되어 출시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89년 영화 <어비스> 및 1994년 영화 <트루 라이즈>의 4K 디스크입니다.

 

두 작품 모두 현 시점에서 판권이 디즈니에 있어 국내 발매는 불가능하며, <트루 라이즈>의 경우 과거 국내 2차매체 판권이 유니버셜에 있었으나 해당 회사도 국내에서 철수한지라 마찬가지로 국내 발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시된 이 두 작품에는 한국어 자막이 전부 지원되지 않습니다.

 

 <트루 라이즈> 오링 케이스 후면.

 

 <트루 라이즈> 팩샷.

 

 북미판 블루레이에 으레 들어있는 디지털 코드.

 

 2장 구성 - 4K 디스크 및 블루레이입니다.

 

 <어비스> 오링 케이스 후면.

 

 <어비스> 팩샷.

 

 <어비스>용 디지털 코드입니다. <트루 라이즈>와는 디자인이 조금 다른 모습.

 

 3장 구성 - 4K 디스크 및 블루레이, 부가영상 디스크입니다.

 

4K, 블루레이 모두 1989년 극장판과 1993년 스페셜 에디션, 2가지 판본이 전부 들어있는 사양입니다. 극장판은 2시간 20분 (140분) 사양, 스페셜 에디션은 2시간 51분 (171분) 사양.

 

 오늘 리뷰해볼 이 두 작품은 모두 이번 출시를 통해 HD 리마스터링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케이스로, 전세계를 막론하고 기존 최고화질 판본은 LD(레이저 디스크) 및 DVD 버전이었습니다. (예외적으로 <트루 라이즈>는 D-Theater/D-VHS판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좀 흔하지 않은(?) 케이스.)

 

이에 따라, 오늘 비교하게 될 동일 영화들의 다른 판본 버전 역시 국내 정발 DVD 버전입니다.

  

 <트루 라이즈> 정발 DVD. 2007년 12월 28일 발매. (재생산판)

 

 <어비스> 스페셜 에디션 정발 DVD입니다. 2004년 3월 4일 발매. 20년 된 물건이네요.

 

 디스크 2장 (본편 / 부가영상 디스크) 구성.

 

 

 * 아래부터의 스크린샷은 blu-ray.com의 스크린샷을 발췌한것으로, 4K 원본을 1920x1080p로 다운그레이드해 촬영/HDR등의 요소는 배제된 스크린샷으로, 실제 감상 화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트루 라이즈>부터 보도록 합시다. 솔직히 말하자면, <트루 라이즈>의 화질은 첫 인상부터 그다지 좋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DVD버전과 비교하면 일단 필름을 새로 스캔한것 자체는 사실로 받아들여지는데, "HD!"라는 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DVD와 비교하면 가히 천지개벽 수준으로 달라야 할 화질이 "조금 나아졌네" 싶은 정도라, 여러모로 실망스런 첫 인상.

 

음질 또한, 액션이 많은 본작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펀치력이 약하고, 애트모스의 포맷의 힘을 온전히 사용해내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나마 후반부 헬기전 씬 정도의 음성은 괜찮게 들리지만, 초반부 탱고 씬부터 공간감을 기대했던 저로썬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던 애트모스 음향.

 

 일단, 본작의 화질적 문제는 선예도가 1순위이고, 그레인이 제대로 살려지지도, 완전히 갈아내어지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리마스터링 상황과 과도한 보정 및 AI 업스케일링 동원을 통해 부자연적으로 눈에 띄게 이상해진 피부 톤등의 디테일, 과도한 HDR 보정의 탓인지 밝기가 높은 특정 구간의 디테일이 소실된다던지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초반부 독일 저택 폭파씬의 HDR은 과도하게 보정되어 DVD에서 남아있던 붉은 톤이 완전히 제거된 채 노란색~흰 색을 가리키고 있는 문제점이 있으며, 인물들의 특정 클로즈업씬에서 부자연스러운 맛이 묻어납니다. 이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4K에서 비슷하게 발생했었던 문제점인데, 해당 작품과 본작 사이의 출시 텀을 생각하면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동봉된 BD에서는 상황이 좀 나을까, 싶었지만 그쪽도 4K판과 동일한 마스터를 1080p로 다운컨버트한 인상이기에, HDR 관련 문제만 조금 개선되었다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드러납니다. 그나마, 해상도가 낮아지며 덩달아 디테일이 조금씩 무너져 그나마 눈에 보기 좀 더 편해졌다는 점 정도. 그래도, 향상된 디테일도 같이 사라졌기에 무작정 "4K 대신 동봉된 BD를 봐라" 하기도 애매합니다.

 

특히, 본작의 동봉 BD는 고의적으로 애트모스가 아닌 DTS-HDMA 5.1 사운드를 수록해 좋게 말하자면 4K판의 경쟁력을 향상, 나쁘게 말하자면 상술을 저질렀는데... 가뜩이나 부족하다고 느껴진 음압이 더 좁아진 느낌이고, 실제 마스터 사운드의 음량도 애트모스보다 훨씬 작습니다. 애트모스와 동일한 음량으로 높여도 애트모스에서 그나마 군데군데 들어줄만했던 공간감이 더더욱 없어지는 느낌인지라, 음질적으론 완전히 꽝. 오죽하면 비교용으로 틀어보았던 DVD판의 THX 디지털 마스터 DD 5.1버전이 펀치력은 더 강했다고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본작의 디테일 미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스크린샷.)

재밌는점은, 이 버전을 보면 볼수록 2007년에 출시된 DVD판이 의외로 괜찮다고 느껴진 점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해상도 자체의 문제가 크기에 절대적인 화질은 크게 뒤떨어지지만, 디테일이 뭉개지거나 하는 것 없이 의외로 봐줄만한 화질을 가지고 있는데다 조금 전 말씀드린 부분처럼 음감도 DVD치고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AV적으로 뒤떨어짐이 적었던 DVD판이 가지는 이점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정발 DVD판은 (자막 자체의 상태는 좀 그렇긴 합니다만)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기도 하니, <트루 라이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 정발 DVD는 계속 가지고 계셔도 괜찮으실 듯 합니다.

 

본작의 부가영상 수록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봉 BD 수록. 4K 내 부가영상 미탑재)

 * Fear is Not an Option: A Look Back at "True Lies" (43:27, 신규 부가영상)

 * Archives

이중 Archives는 트레일러, 대본, 스토리보드, 갤러리등이 수록된 부가영상으로 DVD시절부터 들어있던 부가영상도 몇개 들어있긴 합니다만, 빠진 것도 좀 있습니다. (애초에 DVD시절에도 부가영상이 많던 작품은 아닌지라, 큰 손해는 아닙니다.) 결국 부가영상이 저 43분짜리 신규 다큐 하나정도인데, 어째 이것도 많다고 하기엔 애매모호한 양이라, "이런 양과 퀄리티로 나올 것이면 뭐이리 오래 걸렸냐"는 핀잔을 듣기엔 여러모로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저런 요소가 상당히 아쉬운 디스크로 출시되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디스크 자체의 만듦새도 그닥 좋지 않다고 느껴지는것이 사실이니까요. 이 제품의 최대의 문제점은 이게 본작의 첫 HD화라는 것이고, 기대가 컸던 만큼 - 실망도 큰, 그래서 더더욱 아쉬운 제품입니다. 화질도, 음질도, 부가영상도. 딱히 어떤 부분도 크게 인상적이지 않은, 솔직히 말하자면 전 부문이 평균~그 약간 이하 정도입니다. 이번 릴리즈가 본작의 첫 HD 출시인 만큼 호기심에 구입 버튼에 손을 대시려는 분들이 많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50% 이상 할인 ($20 이하) 를 하기 전에는 구입을 좀 주저하시는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그 전에는 겸사겸사 정발 DVD판부터 구입하시고요.

 

 

그에 비하자면, <어비스>는 상황이 훨씬 낫습니다. 일단 얘는 틀자마자 "HD구나" 싶습니다. 암부가 많이 드러나는 작품 특성상 블랙레벨이 잘 묻혀있는 HDR이 부각되는 씬들도 <트루 라이즈>의 그것보단 훨씬 보기 좋고, 디테일이 조금씩 상처를 입은건 본작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트루 라이즈>보단 훨씬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건 비교대상이 2003년에 나온 화질 상태가 엉망진창인 DVD라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해당 판본은 4:3 윈도우에 2.39:1 영화를 담아, 해상도 자체의 질적 저하가 좀 있고 요즘의 스크린에선 확대를 해서 봐야하는데, CRT 시절 4:3 DVD 특유의 모서리 색깔줄 현상 (녹색/붉은색 줄이 화면 좌우에 그어져 있는 현상)까지 있어 그야말로 "간신히 쳐다볼 화질" 정도 수준인 물건인지라.

 

 물론, 순전히 DVD 시절 <어비스>의 때깔이 <트루 라이즈>의 때깔보다 나빴기 때문에 이번 4K판이 더 낫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적인 측면에서도 본작의 화질은 그럭저럭 4K 느낌이 나는 수준, 혹은 가끔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CG극초기 시절의 작품인지라 CG가 어색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그건 35년전 극장에서 개봉했을때도 동일했던 점인지라 감안할 만 합니다.

 

음질 또한 심해 탐험장면 등지에서는 꽤나 괜찮은 공간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펀치력도 괜찮고 해상감도 준수한 편입니다. <트루 라이즈>의 음질보다는 훨씬 우월하며, 1989년 작품이란 점을 감안하면 꽤나 괜찮은 음질 마스터링입니다.

 

 동봉 BD는 4K와 동일한 마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해상도의 하향으로 디테일이 좀 더 수그러 든 느낌이 있습니다만 그게 가끔씩 장점으로 들어올 때도 있고, HDR이 없다는 점 하나만 제외하면 얘도 그럭저럭 괜찮은 블루레이 출시로 느껴집니다.

 

동봉 BD의 음향은 DTS-HDMA 5.1로, 애트모스 트랙대비 여러 하향점이 보입니다. 본작의 4K판 애트모스 음향은 꽤나 준수한 편이니 애트모스 서라운드가 구비되어 있으시다면 1080p 셋업을 갖춰놓으신 상황이시더라도 4K로 한번 틀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작성 시점에서는 <트루 라이즈>건 <어비스>건 단독 블루레이판은 나와있지도 않고 4K 끼워팔기만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본편 디스크는 전부 극장판과 확장판을 모두 구비하고 있어 확장판만 달랑 들어있던 DVD판 대비 본편 수록 사항도 훨씬 우월합니다. (마찬가지로 퀄리티가 좀 의심되는) 한국어 자막의 수록 여부 외에는 DVD를 더 이상 소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DVD판의 완전한 대체를 원하던 팬들의 염원은 <트루 라이즈>보다는 <어비스>가 훨씬 잘 해낸 것으로 보이며, 실제 퀄리티 또한 그러합니다.

 

 본작의 부가영상 수록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Deep Dive: A Conversation with James Cameron (32:23, 신규 부가영상)

 * The Legacy of The Abyss (24:38, 신규 부가영상)

 * Under Pressure: Making The Abyss (59:37)

 * Archives

 

부가영상 디스크가 따로 빠진만큼 신규 부가영상도 2가지나 되는데, 전부 그럭저럭 즐길만한 이야기입니다.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는 DVD시절에 있던 것을 그대로 가져왔고, DVD 시절의 기타 부가영상 역시 전부 Archives쪽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빠진 것은 텍스트 코멘터리정도인데, 그것 하나만을 위해 DVD를 구매할 가치는 그닥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 DVD를 구입하신다면 그 유일한 이유는 한국어 자막일것이고, 그것만 뺀다면 이번 4K로 안심하고 갈아타셔도 될것 같습니다. 작성시점에서 미마존에선 품절 상태이니, 좀만 기다려보시길.

  

소장중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들. 데뷔작 <피라나 2>가 없고, 아바타 2부작은 작년 말 나온 신판으로 갈아타야 하는데다 <에이리언 2>는 4K가 아직 안들어온것 등 - 여러모로 중구난방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충분히 잘 모은 컬렉션이란 생각은 듭니다. 위 작품들중 아직까지 진정으로 4K가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은 <어비스>, <타이타닉>,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 뿐이며,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및 <트루 라이즈>의 4K 디스크는 언젠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으로는 <에이리언 2> 4K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트루 라이즈> 및 <어비스>는 현시점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로 취급되지는 않는것이 안타까운 사실이긴 합니다. 보통 "카메론 감독과 슈워제네거의 협업작"이라 하면 무조건적으로 <터미네이터> 부터 나오고, <어비스>는 데뷔작(?) <피라나 2>를 제외하면 흥행의 제왕 카메론 감독에게 유일한 흥행 부진작이니 그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흥행 성적이 좋지 않다고 영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트루 라이즈>는 슈워제네거라는 배우를 잘 기용했을때 영화가 얼마나 멋지고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그의 기라성같은 수많은 대표작중 하나이며, <어비스>는 단순 당대 최신 영화 기술의 총집합체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어째 이제는 영화감독이라기보다는 IT 기업 회장님 같은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더 익숙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입니다만, 그는 절대로 영화를 허투루 만들 지 않는 철두철미한 명감독이며 연출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이 두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만큼 훌륭한 작품들이며, 영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명작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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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날개 대신에 서로 잡는 손을 선택한 우리, 그럼에도 하늘에 반해 버려서 꿈을 더 갖는 것은 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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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3-18 20:49:51

 하필이면 철수후에 출시...참 타이밍이 거지같네요...돈즈니 개늠들

WR
2024-03-18 22:52:25

디즈니 철수한지도 꽤 되어서, 이제 전 약간 놓아준 느낌입니다.

2024-03-18 20:56:01

아쉽네요ㅠㅠ
트루라이즈는 DVD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ㅋ

WR
2024-03-18 22:52:41

네, <트루 라이즈>는 DVD만으로도 충분하실겁니다.

2024-03-18 21:37:57

아.. 몇년만 빨랐어도.. 아바타1, 아바타2, 트루라이즈, 에이리언2, 어비스까지 하아 ㅠㅜ

WR
1
2024-03-18 22:53:18

저는 이제 그냥 외부자막 지원 플레이어로 옮겨갈 생각입니다.

2024-03-18 21:45:46

<트루 라이즈> DVD 앞면 아래에 뜬금없이 2004년 영화 <레이>의 오스카 2부문 수상 정보가 나타나있네요.

WR
2024-03-18 22:53:48

그러네요. 난데없는 오타입니다만... 이젠 오류를 정정해줄 회사조차 없다는 사실이 씁쓸할 뿐입니다.

2024-03-18 22:45:34

트루라이즈는
D-VHS로 1080i 버전이 출시된 적 있고
예전에 소장했었습니다.
사운드는 dts
나쁘지 않았던 기억인데
아마존에서 도착하면 봐봐야겠네요.

WR
Updated at 2024-03-18 23:04:38

네, 해당 D-VHS를 기반으로 한 짝퉁 스페인판 블루레이도 출시된 바 있었죠. 해당 판본을 4K와 비교해보는것도 재밌겠네요.

 

↑관련 영상을 슬쩍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D-VHS(를 리핑해 만든 짝퉁 블루레이판이) 영화의 순수한 보존적인 측면이나 필름 스타일, 일관성등의 요소에서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vXPZ3975U8&t=211s

2024-03-25 20:35:21

오늘 도착해서 봤는데
NR 잔뜩먹인 괴랄한 AI 동영상 느낌이네요
ㅠㅠ

1
2024-03-18 22:55:33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한글자막은 포기하더라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품을
좀 실망 이군요.

WR
2024-03-18 22:56:05

<아바타>나 <타이타닉>의 4K가 원채 훌륭했던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습니다.

2024-03-18 23:06:54

한글자막이 너무 아쉬운 작품들이죠.

WR
2024-03-18 23:09:45

사실 이번 기회에 정발 DVD판들을 돌려보니, 어째 번역이 엄청 대충 되어있더군요. (요즘 극장에 걸면 누가 뭐라 할 정도로.) 넣는김에 재번역도 이루어졌으면 싶지만, 힘들어보입니다.

Updated at 2024-03-18 23:43:01

최고작인 T2도 그렇고 카메론 감독은 과거작품의 물리매체 발매나 리마스터링에 큰 애정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타이타닉이 3D로 훌륭하게 나온 편이네요.

WR
2024-03-19 00:05:04

<타이타닉>은 4K도 아주 걸작입니다. <아바타> 4K 리마스터의 훌륭함에 큰 기대를 했는데, 카메론 감독님이 필름 영화 리마스터에 있어 이상한 신념이 있으시다(?)고 생각하는게 편할것 같네요.

2024-03-19 00:01:42

 저는 그 동안 줏어들은 걸로 트루 라이즈, 에일리언즈는 프리오더했다가 취소를 했었네요.   

처음에 말이 좀 있었던 어비스는 오히려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보여 그냥 받기로 했구요.  

이렇게 된 이상 트루 라이즈는 스페인 짝퉁으로 끝내야겠네요. ㅠㅠ  


WR
2024-03-19 00:06:22

<에이리언 2>는 추후 리뷰 예정입니다. <트루 라이즈>는 스페인판도 괜찮지만, 정품여부나 달라진 필름스캔때문에 4K판 구비도 나쁜 선택지만은 아니십니다.

2024-03-19 00:05:41

 디즈니가 폭스 인수하기전에 조금만이라도 빨리 출시했다면 분명 한글자막 리마스터링판 블루레이를 볼수있었을텐데. 이게 디즈니에서 좋은작품을 별로 물리매체로 발매하고 싶지않은 성의없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에 본인작품 블루레이화하는걸 매우 신경쓰는사람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어째서 트루라이즈는 저렇게 내놨는지모르겠습니다.

소니가 2차매체 손대면서 더 훌륭하게 영화들을 부활시켰음 좋겠네요. 

WR
Updated at 2024-03-19 00:12:38

사실, <트루 라이즈> 뿐 아니라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도 문제가 많았죠.

소니는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콰이 강의 다리>,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같은 고전작 리마스터가 아주 기가 막히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고스트버스터즈>나 <스파이더맨>, <와호장룡>등 가끔 헛발질할때가 있긴 해서요. 물론, 디즈니의 괴상한 ″리마스터″보단 백배천배 낫습니다.

2024-03-19 05:42:53

사전 정보가 대체로 일치했네요. 저도 처음에 모두 주문했다가 취소했었는데, 어비스는 일단 구입 목록에 다시 넣어놓아야겠네요.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에이리언2도 고대하겠습니다.^^

WR
2024-03-19 15:12:40

네, 감사합니다^^

2024-03-19 08:58:41

 좋은 리뷰 정보 감사드립니다 자막 의존도가 높은 저는 DVD로  만족해야겠네요 

WR
2024-03-19 15:13:33

<어비스>는 DVD 퀄리티가 매우 아쉽긴 합니다.

1
2024-03-19 09:17:12

아직까지는 스페인판 트루라이즈 블루레이가 최고의 대안이 아닐까 싶네요. 화질과 음질 모두 우수하니

특히 해리어 등장씬 음질이 상당히 좋죠

WR
2024-03-19 15:14:27

해당 판본은 본적이 없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2024-03-19 09:24:16

화질, 음질 리뷰 잘 읽었습니다. 추천 

역시 "카메론"은 그레인을 싫어하는 걸로... (저도 안 좋아하지만 고무피부를 바라진 않았는데)

적어도 음질은 그나마 폭스였으면 더 나았을 텐데라고 생각해 봅니다.

WR
2024-03-19 15:15:44

네, 음질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2024-03-19 09:38:46

한글자막 없으면 무용지물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WR
2024-03-19 16:15:06

이젠 놓아줄 때가 된듯 합니다.

Updated at 2024-03-19 15:24:00

아마존에서 어비스 재고가 없길래 놀라서 

서둘러 어비스, 트루라이즈, 에일리언2를 묶어파는 이베이 셀러에게서 주문해놨는데..

 살짝 기대치를 낮추고 봐야겠네요.

WR
2024-03-19 15:24:14

웃돈주고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세 재고가 올라올거라...

2024-03-19 15:29:03

정가와 차이없이 파는 셀러가 있긴 있더라구요..^^

다만, 재판될 때 슬립케이스가 없을까봐 서두른 감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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