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D-31
연휴전에 연락을 받았는데....지난 6/25일 주문한 자동차가 이제 독일을 떠났답니다.
1/16일 떠났고 2/25일이면 평택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포르쉐 911 4s 이고......옵션은 뭐 치장에 주로 넣은 거 같아요.
6월에 주문 넣고 10월 생산을 했는데.....11월부터 계속 독일 항구에 묶여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1월에는 받을 줄 알고 힘들게 윈터 타이어도 구했는데 인증 때문에 좀 지연이 되었습니다.
카민레드 색상의 빨강 외관이고 내부는 베이지 투톤으로 하였습니다.....예전 같으면 망설였을 컬러 인데......나이가 드니 관리의 이유때문에 혹은 남의 눈 때문에 주저 하기 싫어 졌습니다.
베이지는 때 탄다고...뭐 청바지의 색이 물든 다고...말리는 얘기도 많지만 냥 제 맘대로 골랐습니다.
외관 컬러도 좀 튀는 듯 하지만 개의치 않았구요.
즐길 시간도 부족한데 남의 눈 따위(?) 보다 그냥 내가 좋은게 더 좋아 집니다.
이젠 내 맘대로 살고 싶습니다.... 아직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서 완벽하게 내맘대로는 불가능 하지만 얼릉 은퇴하면 내맘대로 살아 보렵니다....
계획은 한 오년 정도 더 일하는 건데...모르겠습니다...얼마나 더 일하게 될런지 말이죠.
제가 다니는 회사는 미국 회사의 한국 지점인데......아주 보수적입니다.
전형적인 굴뚝 산업이고 좀 답답합니다.....저같이 자유로운 영혼(?)은 적응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수 당하기 전에는 나름 미국 서부의 자유스럼이 있었는데 지금은 영 아니죠.
어릴때의 로망이였던 차라 좀 기다려 집니다.....하루가 쉽지 않을텐데 다행인것은 다음주에 손님도 나오고 또 같이 출장도 나가야 해서 한 2주 정도는 많이 바쁠거 같아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저도 얼릉 받아서 시승기도 써보고 남양주의 그 카페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새봄에는 911타고 달려보자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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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11:41:35
부럽습니다 1
2020-01-25 22:22:25
차뽑은 것보다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즐기실수 있는 마인드가 더 부럽습니다ㅎㅎ 1
2020-01-28 10:06:54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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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나중에 차 나오면 사진 꼭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