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트래버스 출고했습니다.

7인승 차를 찾고 있긴 했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습니다.

카니발은 진즉에 제외였었고(좋긴 하지만 혼자 업무상 모는 일도 많았는데 밴은 좀 그랬어요)

팰리세이드가 괜찮게 나왔는데 마침 트래버스와 대결구도 같은 비교 리뷰가 많이 떠서 트래버스도

관심을 갖고 보게되었구요. 3열하고 트렁크열었을 때의 공간을 보고 트래버스로 마음을 정했으나...

22년형은 ACC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점은 몇번 왔다갔다했던 것 같아요. 원래 프리미어라인에 레드컬러를 사려고 했었는데

시승을 해본 후에 와이프랑 같이 보러간다고 했을 때 마침 레드라인 블랙이 딱!.

실물을 보고 그래 내가 ACC 평소에 쓰긴하더냐 싶어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고나니 운이 좋다면 좋았던 것이 저를 시작으로 뭔가 주문이 몰리기 시작했나봅니다.

전시차로 들어온지 1주만에 제가 계약하고 3주지나 인수해온건데, 제가 계약한 바로 뒤로 5명정도가

구매문의, 제 바로 뒤에 계약하신 분은 제 다음에 들어올 전시차 블랙으로 계약하셨는데 전시차가 블랙이 없어서 화이트를 하셔야할 처지라고.......

기존차에 블박 옮겨달고, 하이패스 RF로 바꿔 장착하고, 선팅했습니다.

손세차는 절대 못할 거 같고, 유리막작업을 해볼까 싶은데 문정동 뉴타입에 로씨님 아직 운영하시는

거죠? 요즘은 블로그나 인스타 업데이트도 안올라오시는 것 같음.

아직 주행거리가 길진 않지만....뭔가 운전이 편합니다. 묵직해서 그런지 차가 바뀌고 운전습관이

갑자기 변한건지 전체적으로 가속이나 감속에 여유가 생겼어요. 덩치에 비해선 움직임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있어서인지 그냥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끼어들겠다고 밀고들어오는

차들도 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전 부서 해체 직전에 시간이 남아서 1종 대형을 땄었는데, 결국은 버스를 몰게되는군요...

주차 많이 힘듭니다. 어라운드뷰도 있고, 어차피 사이드미러만 보고도 했으니 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지만, 한쪽 라인에 딱 붙여서 세워도 반대쪽 라인에 거의 근접합니다. 기둥뒤에 공간있는 곳을

선호합니다(더불어 문콕도 신경쓰입니다. 번거롭지 않은 도어가드 찾는 중입니다)

선루프 누수로 말이 많은데, 여름 장마 지나보면 뽑기결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하진 않겠지만 휴일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