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1억이 넘었다는데, 1억 정도 차는 괜찮지 않나요?

아파트 가격이 얼마가 되었던 그게 내집만 오른것도 아니고 오른걸 팔아서 현금화 하지 않고 금리싸다고 담보대출 받아서 차를 사면 나중에 그걸 갚지 못하면 살던 집도 팔아야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생각해야하는데요. 게다가 비싼차는 비싼만큼 보험료 유지비도 많이 나오고 아파트가 오른만큼 보유세도 오르니 소득이 늘어났으면 몰라도요. 단순히 사는 아파트 값이 올랐다고 그에 비례하는 차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값이 올라서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당장 손에 닿는 외제차부터 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파트 팔아서 현금화하지 않는한 아무 의미가 없죠. 현금화 할수 없는 자산은 그냥 상상속의 유니콘 같은 존재랄까.. 

애초에 갭투자 할정도로 자금있는 사람이야 돈벌기 쉬운 부동산 시장이죠. 

근데 확실히 예전보다 재산 목록 1호가 집이 아닌건 확실한듯…

그리고 사기나 도둑질한걸로 사는것 아니면 1억차를 타던 10억차를 타던 누가뭐라나요?

본인통장에 돈이 찍혀야지 집값 올랐다고 카드결제 대금이 집값에서 빠지는것도아니고 아무 의미 없죠. 보유세 같은 꼭 지출해야하는 비용만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편하게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듭니다. 집담보로 대출가능 금액은 늘어나서 사업하시는 분은 좋아할지도.

다른 재정 상태를 봐야 하지만 정말 집만 가지고 있다면 제 대답은 아뇨...입니당

현실은 재산세 낸다고 빠듯해서 차 못삽니다 ㅎㅎ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주차장에 있는 차들이 점점 고급 외제차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 마지노선인 10억을 넘기면서 외제차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저는 그런 집값은 심히 왜곡됐다고 생각하는). 어느 집이 어떤 차를 타는지 다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에게 무관심한 것 같고. 이게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이게 시골도 무시 못하는 전국적 현상인 것 같고, 심심했던 회사 주차장도 이제 오랜 몰드를 깨고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럭셔리 굿즈 사랑은 좀 유별난 것 같습니다. 평상시 유달리 외모에 집착하고 따지는 것부터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국산 제네시스 같은 브랜드도 잘 나가고 있고. 삼성, 엘지도 최고고.

주변에서 "요새 집값 많이 올랐겠네? 밥 좀 사" 하는데, 아니 팔아야 내 돈이지요 ;;; 그리고 다 같이 오르는데???

집 사본적 없고 차도 사본적 없는 분이시네요.

본인 집은 죽기 전에는 현금화 시킬수 없는 비용이고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면 0으로 수렴하는 소비재일뿐인데 거기에 1억을 쓴다는거와 본인 집가격 올랐다고 외식할 정도면 더이상 할 말이...

세금때문에 대출 신청한 사람도 있는데…

집 10억, 20억이라도
현금 천만원도 없는 사람 많아요...

자산은 오르고 수입은 물가상승률 대비해서 내려가고 세금은 폭등하니

소비 잘 못하죠.  이번에 인테리어 공사 하나 하는데 자재비가 20% 올랐습니다. 작년 비슷한 사이즈로 할때랑 비교해서

 노인빈곤율 40% ...세계 1등 .

지금 젊은이들   미래를 대비해야 ......

국민연금 + 사설연금  이것 2개는 필히필히  ....지금 돈으로 월 200만원은 준비하세요.

월급이던 부동산수입(임대료)이던 월수입 최소 천만원은 넘어야 1억짜리 차 감당할수 있습니다. 집한채만 있으면 집값이 30억이 되도 아무 의미 없어요. 팔지 않는 한.

 이론적으로는 댓글들 처럼 팔지 않으면 생긴 돈은 없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똑똑하지가 않은지 집값 오르면 소비가 증가합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녀요.

당장 돈번거 같은 기분이 드나봐요.

아파트가 하나 있느냐 다른 집이나 돈 나올곳이 있느냐가 관건 아닐까요? 아파트 하나 있고 돈 많이 못벌면 그건 의미 없다 생각하구요. 본인이 능력은 있고 집도 자가로 강남이나 송파잠실 같은곳에 20억짜리 아파트 있다면 뭘사든 본인 자유죠.

친한 친구는 역삼동에 4성급 호텔이 본인꺼로 운영하는 돈많은 친구인데 지금도 그랜저나 몰지 어디에 돈을 쓰는지 허새 스럽지 않더군요. 사람마다 케바케가 있다 생각 합니다. 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차를 사야하는 이유는 없죠. 오히려 아닌 분들이 외제차 더 많이 사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