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개신교신자가 보는 개신교의 어두운 그림자들....
기독교.... 원래 기독교라는 의미를 아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정말 많지 않아요.. 심지어 개신교 교파들조차 자기들은 기독교이며 천주교는 잘못된 신앙이다고 못을 박는 신앙 높으신 분들도 참 많더군요...
기름부음을 받은자.... 구약시대 기름부음을 받은자는 곧 지도자 혹은 왕을 의미했습니다. 구약 성서에서 자주 나오죠.. "기름부음을 받은 자."
이후 구약의 마지막 권 "말라기" 이후 신약시대까지 대략 400년 정도의 공백기가 존재하는 데요. 이시기부터 "기름부음을 받은자는 곧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구할 구세주"를 의미했고 예수님이 오시면서 신약시대가 도래합니다.
기름부음을 받은자... 유대어로 발음하면 "메시아"이었으며, 로마제국의 공용어(?)였던 헬라어로는 "그리스도"였습니다.
이후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 초기 유럽인들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천주교 예수회 선교사들은 한자어로 성경을 번역을 했는 데요... 여호와를 "천주(天主)"로, 예수 그리스도를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으로 음차번역을 합니다. 여기서 "기리사독(基利斯督)"이 줄여지면서 "기독(基督)"이라는 말로 변천이 되어지죠..
< 16세기 무렵,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복음주의 성향의 기독교 교파들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복음주의 교회라고도 부른다. 종교개혁 시기 개신교의 원어 표기는 'Protestant'에서 유래했기에 일반적으로 프로테스탄트로 한다. 기독교에서 어디까지가 개신교의 범주인지에 대한 정의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개 종교 개혁 1세대 종파들로부터 거듭 파생된 종파들도 일반적으로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일반적으로 개신교에 대한 사전적 정의가 이렇게되어지네요...
개혁신교... 개신교는 원래 천주교로부터 개혁을 시도하면서 독립한 개혁교회였죠. 그런 개신교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다시 미국과 영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조선으로... 오게됩니다..
특히 감리교는 미국 남북감리교에서 파견되어진 선교사에 의해서 분리되어졌던 교파를 하나로 통합해서 "조선 감리교"를 만들었고 여기에 감명을 받은 미국 본토의 감리교단 역시 하나로 통합을 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었죠.
헌데, 현대에 넘어오면서 한국 개신교는 문제점이 엄청나졌습니다..
1. 한국 특유의 지역인맥, 한벌로 갈리다..
한국에서 성장한 개신교는 학벌, 지역인맥이 묶여서 무수한 파벌과 교파만 양산해 내었습니다..
제 죽마고우이자 신앙심이 좋았던 여자친구의 남편은 미국에서 전통 목사 과정을 다 이수했지만 인맥으로 똘똘묶인 한국 교회에 들어올 자리가 없어서 십년넘게 미국에서 타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 대형교회 목사에 의해 타이반 자의반으로 쫓겨나다시피 미국행을 한것이었죠.. 그리고 그 교회는 뒷통수를 거하게 때리고 나몰라라 하고 있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사실, 십년전 아프간에서 일어났던 선교사 사건도 결국 이 암울한 파벌로 인해 생성되어진 비극이었습니다. 뒷백이 튼실한 목사들은 안락한 교회 목사로 섬겨지면서 그저 신앙심하나로 버티는 젊은 목사들은 이런 위험한 곳에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고착이되어졌던 것이고.. 결국 그들이 내몰리면서 이런 비극이 잉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양적 성장에 몰두하다.
한국 개신교 교회의 교파들은 70년대 양적팽창의 시대였습니다. 나가서 조그만 교회를 만들고 섬기면서 대형교회로 성장하던 시대였고 그만큼 개신교 복음률이 놓았습니다.
그때는 장미빛이었죠..
그렇다보니 교파마다 파벌이 형성이되어지고 무수한 신학대가 설립되어집니다.
결국 이 시점부터 그 장비빛 그림이 악몽으로 바뀝니다. 이제 양적팽창은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을 ㅎ하였고,,, 이제 백년이 넘은 교파가 맞나 싶을정도로 교파수만 가지고도 어마어마 합니다... 장로교 하나만 몇개인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파별로 수많은 신학대에서는 대체 몇명의 신학생을 배출하고 있는지 통계도 안되고 있답니다..
이제 정리를 시작해야지만... 누가 중심이 되서 어떻게?? 이미 지역.학벌 파벌로 나뉠대로 나뉘다보니 통합주체부터 싸움과 혼돈의 연속....
3. 교회 내부에 대한 일반 신앙인들의 무관심...
이렇게 교회가 파벌로 싸우다 보니 일반 신자들은 교회에 관심이 없고, 열성 신자들은 예수님 신앙인지 목사님 신앙인지 헷갈리게 하고...
그러면서 천주교는 로마교황신앙이지 예수님 신앙이 아니다. 기독교가 아니다라고 하고 있죠.. 개신교는 목사들을 우상숭배하고 있는데???
쓰기도 짜증이 나네요...
이제... 진정으로 한국 개시교는 개혁을 위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 되어진 것 같습니다...
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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