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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생각해보면 공산주의 체제의 나라들은 왜 죄다 독재로 이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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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4:10:28

공산주의 국가들이 자본주의와 왕정-귀족들의 폭거를 무너뜨리고 세워진 나라들인데, 항상 1인 or 1당 독재로 이어지고 공산당은 또다른 특권 귀족이 되어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리더라고요.

이게 공산주의 국가의 첫 스타트를 산업화가 미진했던 러시아에서 시작되어서 그런 걸까요? 아님 공산주의 사상 자체의 모순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수순인 걸까요? 듣기로는 마르크스의 구상은 공산주의가 영국,독일처럼 산업화가 발달한 나라에서 실현되길 바랬는데, 농업국가 단계였던 러시아가 소련이 되면서 이렇게 되었단 얘기가 있어서...

게다가 독재 스타일도 공산주의 국가가 자본주의 진영 쪽 독재국가보다 더한 것도 희한하더군요. 유혈 숙청규모라든가, 세뇌-비밀경찰-도청기를 이용한 대규모 국민감시체제라든가, 독재자 사후 방부처리하는 우상숭배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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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01 14:15:17

 공산주의의 속성상 '평등'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속성이 있고, 

그러다보니 집단의 목표를 위해 과도하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도 된다는 전체주의의 이념과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죠. 

 

평등을 강조하고, 당의 시스템에 의한 통제를 합리화하다보면 어느덧 독재 체제도 합리화되는거죠

1
2020-06-01 14:16:35

레닌 책임이 팔할이라고 봐요.
당독재의 이론을 만들고 모범을 보이니 모두가 따라함.

1
2020-06-01 14:17:54

그 '전제왕권'을 무너뜨리는데 총칼을 사용하였고, 그 힘을 구성하는데 구심점이 있고 그 구심점에 권력이 집중되니 독재로 이어지는건 필연이겠죠...

1
2020-06-01 14:21:38

방향이 좌파가 정부의 통제 역할이 크고 우파는 시장에 맡기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죠.
기업만 봐도 공산주의는 국영기업, 자본부의는 민영화.

5
2020-06-01 14:21:45

민주주의의 경험이 없는 국가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발생하다보니 독재로 쉽게 발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맑스가 말한대로 민주주의가 발전한 국가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있었다면 독재로 가지는 않았겠죠. 실제로 서유럽에서 좌파정당이 정권을 잡았어도 독재로 가지는 않았거든요. 

2020-06-01 14:24:55

그게 아니면
이뤄질수없죠
극단적으로
너랑 나랑 같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6-01 14:45:56

"이론은 맞으나, 종(species)이 틀렸다."

1
Updated at 2020-06-01 15:18:54

공산주의 자체가 공동생산 및 분배가 기본 마인드인지라,

생산량을 정해서 적절히 분배하는 누군가가 권력을 쥘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을 이끌어낸 레닌은 엘리트로 구성된 소수 공산당이 생산과 분배를 계획하고 책임지는 방식, 전위당론을 주창했으니, 결국 중앙집권화, 권력집중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하고요.

 

4
2020-06-01 15:22:14

다수의 사람들이 점유한 사유재산이 자유의 근간입니다. 압력에 버틸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죠. 공산주의 하에서는 개개인들이 자기 소유의 생산수단이나 재산이 없기 때문에 거대권력 앞에 철저히 무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1
2020-06-01 15:42:09

생산수단의 공유
거기서 피생되는 이익의 공평한 분배가 공산주의라서 생산수단을 국가가 다 가져가야 하거든요.
공장이나 토지 같은 거 말이죠.

2
2020-06-01 15:50:14
지금 공산주의라고 할만한 나라가 뭐가 있을까 싶지만요
일단 우리 기억 속에 있는 공산국가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1950년~90년까지 전세계 공산주의 자유주의 진영을 막론하고 3세계에는 독재국가가 득실득실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독재국가였구요 대만 싱가폴 이라크 이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칠레...
전부 자유진영의 독재국가였죠
1
2020-06-01 16:10:20

맞는 말씀입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는 경제체제에 대한 개념이고 독재는 경제체재와 상관없는 민주주의의 문제인거지요. 이상하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관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국가 중에서도 말씀하신대로 독재국가가 많았고, 실제로 자본주의를 규제하지 않으면 독과점으로 이어지고 정치체제에서도 독재정치로 바뀌어질 가능성이 높지요. 

1
2020-06-01 15:52:16

소련이나 중국 북한 베트남등 몇몇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소련에의해 사회주의체제가 강제이식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동유럽국가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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