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비디오 카메라의 미래 : 진화인가 몰락인가

그래서 vlog용 카메라나 액션캠 등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하자민 안타깝게도 그것보단 일상용 사진기의 비중이 훨씬 컸습니다. 매출 하락 자체는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2018년보다는 줄었으나 이 정도면 선방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포함한 일렉트로닉프로덕츠&솔루션 부문 매출은 1조9913억엔(22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873억엔(1조63억원)이다. 매출은 2018년(2조3206억엔, 26조7511억원)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65억엔(8818억원)보다 늘어"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9/2020052902577.html

(출처가 조선이라 굳이 클릭하실 필요는...)

네, 디카가 필카를 몰아내기까지, 스마트폰이 디카를 몰아내기까지 걸린 시간을 생각해보면 바로 당장은 아니겠죠.

하지만, 위의 두가지 예보다 시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는 아니고 최근 유튜버들이 폰카로 찍는 것들을 보면서 그냥 제 예상을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그 분야를 잘 아신다면 전망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네, 지금 당장 대체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게 전망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오두막처럼 유니콘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모델인가 싶었는데 구하기 힘들어서 유니콘이군요.

죄송하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갤럭시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가, 아이폰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가 소니가 생산한 것이더라 라는 것과 비디오 카메라는 소니지 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비디오 카메라 완제품을 만들던 기업이 이미지 센서만 만들면 그만큼 세력이 작아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미지 센서 시장은 지금도 큰 사업이지만 앞으로는 더욱 커지는 산업입니다.
단순하게는 스마트폰 카메라 정도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블랙박스, cctv를 비롯 사물인터넷, 자동차 자율주행 및 사이드 미러용 카메라 등등 카메라 렌즈가 들어간 제품들 절반은 다 소니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도 이 산업이 보통 산업이 아니라고 느끼고 D램 라인 줄이고 이제서야 뛰어들었다고 봐야죠.
작년엔 이미지 센서 전체 매출이 184억 달러였다가 올해는 좀 줄어들고 내년엔 200억 달러가 넘어설거라고 하네요.

서윤승현아빠님께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완제품을 만들던 기업이 그 중 한 부품만 만들게 되면 그만큼 기업의 능력은 작아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신기한 것이 PDA가 나왔을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을까 기억을 더듬어보면 찻잔 속의 폭풍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기기가 나오지만 판을 뒤집는 것은 임계점을 돌파한 일부 기기인 듯 합니다.

그렇죠. 모든 기술이 살아남는게 아니니까요.
처음 pda가 나왔을 때 굉장히 붐이었고 각종 컨텐츠들도 pda용으로 쏟아졌지만 이내 압도적인 성능과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사라졌죠.(실은 스마트폰에 흡수되었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카메라나 게임기가 스마트폰의 한 부분으로 통합되는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이죠. 다만 스마트폰도 계속 진화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될런지는 궁금합니다.

엇.. 제가 하려다가 너무 성급한 것 같아서 안했던 공언을 하시다니.. 그 용기에 찬사를 드립니다.

소니와 핸드폰 제조업자들이 핸드폰에 이미지 센서 크게해서 핸드폰레 때려 박는거 보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또한 제조업자들이 차기 혁신으로 그 쪽으로 타켓을 잡고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시간 스트리밍쪽으로는 핸드폰이 기선제압을 했고 더욱 고도화 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거의 비슷한 생각입니다.
불륨이 안나오는 시장은 작아지죠. 이미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소수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고요.
저도 사진이 취미라 집에 미러리스 포함 몇대의 dslr이 있지만 이젠 어딜가도 무거운 카메라는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삼성이 카메라시장 포기하고 센서에만 집중하는것도 일리가 있다고 보고요.

고급카메라 시장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삼성도 그걸 모르는건 아니고 다만 선택과 집중에 의해 손절하는거죠...

죽지는 않죠 당연히. 제가 죽는다 한적도 없고요.

다만 소수를 위한 마켓이 될뿐. 저 볼륨에 누가 제대로된 투자를 할까요? 

이미 저 안에서도 박터지는데.

필카시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정도로 축소 될 겁니다.
사진사의 수요는 언제나 필요하거든요.
나머지는 핸드폰 카메라로 만족 할 겁니다.

네.. 아마 그렇게 될걸고 예상합니다.

DSLR시장이 좀특이했던 것이었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찍고 핸드폰 정도 크기로 보는데 만족할겁니다.

일단 대부분의 컨텐츠들을 스마트폰 수준의 화면으로 소비하니 더더욱 그렇게 되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