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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베를린시, 소녀상 철거명령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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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4 18:24:17

베를린시가 소녀상 철거명령을 철회하라고 미테구에 지시했습니다. 올레!

베를린시, ‘평화의 소녀상’ 철거명령 전격 철회 - 조선일보, 2020. 10.14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europe/2020/10/14/ZGBJXBMMBFD2FKJIXQBOVLQG6Q/?outputType=amp

독일 사민당이 소녀상 철거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내고, 베를린 시장이 사민당소속이어서 후속 조치를 낸 것입니다. 녹색당과 기민당도 철거 반대입장을 냈습니다.

사민당이 움직이게 된 데에는, 먼저 이번 소녀상을 설치한 현지 단체 코리안 소사이어티의 노력을 들 수 있겠습니다. 미테구 명령에 불복하여 행정명령 취소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고 버티면서, 독일 시민단체들을 상대로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독일 시민단체 일부가 이에 동조하고, 사민당출신 총리 슈뢰더 부부가 미테구에 반대서한 보내면서 사민당이 입장을 정한 것 같습니다.

같은 사민당 출신이지만 외무장관 하이코 마스하고 녹색당(미테구 구청장)은 실망입니다.
녹색당 출신이 인권문제에 사민당보다도 못하다는 것은 뜻밖의 실망이었고,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압력넣자 바로 굴복하더니, 정작 녹색당 당론은 철거 반대로 나와버렀네요.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친미 친일 성향이 강해서 메르켈 총리를 화웨이 건 때 들이받았던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일본 외압에 이리 쉅게 굴복할지 몰랐습니다. 일본 외무장관 전화 한 통에 바로 밑으로 압력을 전달하다니.
메르켈 같았으면 그런 압력 받았을 때 '독일 일은 독일이 알아서 결정한다'며 자기선에서 끊어버리고 밑으로 압럭을 전달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편 독일이 철거명령을 내리고 다시 철회하는 그 짧은 며칠 사이에 귀신같이 일본 칭송하는 기사를 한국 언론들은 내더군요.

[특파원리포트] “위안부상 철거 고맙습니다”…日 ‘민관 덴토쓰’ 또 먹혔다 - KBS, 2020. 10. 13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024208

소녀상 철거 명령은 일본 민관이 합동하여 이끌어낸 성과이다. 일본 극우 단체 나데시코 액션의 성실함을 배워야한다. 반면에 우리정부는 위안부문제는 민간단체 외교에 맡겨야 한다며 내버려 뒀기에 패했다 라고요.


이제 독일 3당 (기민,사민,녹색)의 당론이 모두 소녀상 철거 반대로 나오고, 베를린시 결정이 뒤집혔으니 뭐라고 한국 언론들이 기사 낼 지 기대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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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10-14 08:11:05
22
2020-10-14 08:15:21

부끄러운 줄 모르는 놈들이라 아무렇지 않게 보도할듯

3
2020-10-14 08:16:26
6
2020-10-14 08:22:58

기쁜 내용이군요.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2020-10-14 08:24:26

포털부터 안보이네요

19
2020-10-14 08:24:40

그래도 독일은 독일이구나 싶네요.
애초에 소녀상 철거가 참 독일 답지 않은 결정이었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았으니 서로를 위해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3
2020-10-14 08:28:11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1
2020-10-14 08:28:56

우리나라에 독일차들 잘 팔리는데 초치면 않되죠. ㅎㅎ

2
2020-10-14 08:29:09

토착왜구 기레기넘들이......또....

4
Updated at 2020-10-14 08:32:26

어젯밤 청원 동의한 보람이 있네요

좋은 소식 전해주시는

매향인님 글도 추천합니다.

1
2020-10-14 11:24:57

me too~! ㅋㅋ 

WR
21
Updated at 2020-10-14 08:33:52

지금 확인해보니,
제가 본문에 소개한 KBS기사 - 소녀상 철거를 위한 일본의 민관합동노력을 칭찬한 기사, 이거 특파원 기사인데 독일 베를린 특파원이 아니라 일본 특파원이네요.
독일 소녀상 기사를 일본에 가있는 특파원이 쓰면서, 일본을 배워야한다 고 주장한 거네요. 어쩐지.

9
Updated at 2020-10-14 08:39:26

특파원이 아니라 뭐랄까? 이중간첩? 배신자?
본토에서 활약하는 토왜같은 느낌이네요!

2020-10-14 21:07:06

예전의 일본이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지금의 일본을 굳이 왜?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1
2020-10-14 08:32:46

한국이 했냈다, 이렇게 할 거 같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언레기 것들이니.

1
2020-10-14 08:33:32

일단 다행이군요. 나치의 후손들이라 역시 나치하려고 했네요.

13
2020-10-14 08:40:02

'철거'가 아니고 '보류'일 겁니다..

 

다셀 미테구청장이 어제 시위 현장에 나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시간이 있으니 좋은 해결책을 논의해 보자"고 했습니다... 아직 즉각적인 철회명령이 아니라 철거를 보류한 것입니다....지방법원에게 공을 넘긴 것일수도 있고 혹은 (자신들도 정치적 입장이 있으니) 일부 비문을 수정해서 철거행정명령을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 언론에서는 후자를 예상하더군요...

 

이건 녹색당과 사민당이 나섰고... 슈뢰더 전 총리가 사민당 출신으로 녹생당과 연합정부 구성해서 이끌었고 부인 김소연씨가 한국인인입니다..그 부부의 힘이 컸죠...

 

독일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생각보다 크게 보도해서 일본은 소녀상을 철거해서 자신들의 만행을 가리려던 것이 도리어 이슈가 되고 있네요.... 코리아협의회에 동조한 50여개의 독일 시민단체에게 고맙습니다..

 

 

 

 

4
2020-10-14 11:28:38

이건 녹색당과 사민당이 나섰고... 슈뢰더 전 총리가 사민당 출신으로 녹생당과 연합정부 구성해서 이끌었고 부인 김소연씨가 한국인인입니다..그 부부의 힘이 컸죠...

 

독일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생각보다 크게 보도해서 일본은 소녀상을 철거해서 자신들의 만행을 가리려던 것이 도리어 이슈가 되고 있네요.... 코리아협의회에 동조한 50여개의 독일 시민단체에게 고맙습니다..

 

 / 왜구들아~ 으이그~ 진상xx들! 

6
2020-10-14 08:44:01

기레기는 그냥 입 다물면 그만이죠. 기레기들이 여론을 조작하는 방법.

2
2020-10-14 08:45:26

 저런거 보면 21세기 한국에 분명 토착왜구넘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소녀상 철거가 철회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네요.

15
Updated at 2020-10-14 08:57:44

일본은 소녀상 가리려다 만행 재조명
중국은 bts 건드렸다가 만행 재조명
의새들, 척척이는 입 열수록 수준 재조명
이재명은.... 각자 판단

2
2020-10-14 09:06:36

토착왜구들 박멸은 정말 힘들겠습니다.

이 잡것들이 그 동안 쌓아놓은 자본과 인맥... ㅡ.ㅡ

2
2020-10-14 09:13:32

 저번에 KBS 시사직격에서 일본 특파원이란 사람 하는 말 들어보니....

그런 기사 충분히 쓸만하던데요....

5
2020-10-14 09:15:46

일본은 그냥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민족이에요. 뭐 저런게 나라랍시고..... 

1
2020-10-14 09:22:04

일본은 하는짓마다 자충수를 두는군요
오히려 독일과 세계에 소녀상을 더 홍보하게 만들는 꼴이네요

4
Updated at 2020-10-14 09:29:36

음.정확히 기사의 어떤점, 언론의 어떤점을 지적하고 싶으신 걸까요.

결국 기사의 내용은 일본에서는 행정부가 나서서 철거를 종용하고 있고, 한국정부의 기조는 민간쪽에서 해결해야하는 일이다.라는건데, 일본쪽의 결실들이 보이니 한국정부도 나서야한다는 얘기잖아요.

그 결정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것 같은데... 

 

결국 이런 사안들에 대한 방법론은 충분히 나눠질수 있는 문제 아닌지요.

설령 독일에서 철거를 무산시켰다 한들, 어떤 의견으로는 이런 위태로운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니 정부가 적극나서라.라고 주장할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걸 빌미로 한국의 언론들이 정부를 공격하려는 수단으로 카드를 빼들것이라는걸  염려하는걸까요. 

7
2020-10-14 09:28:13

다른데도 아니고 독일이 그러면 안되죠. 

일본하고 또 전범 한패라는 사실만 알려지는거죠

그나저나 매번 토왜+왜구 합작 사고치면 다른사람들이 뒷수습하고....어휴......한국을 좀먹는 매국버러지들

1
2020-10-14 10:00:05

일제시대때 독립운동도 그렇고 역사를 보면 내부의 적이 항상 문제...

2
2020-10-14 10:27:32

잘 됐습니다!

철거명령을 내리는 핑계도 영 마뜩찮았는데...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녹색당은 안 좋은 쪽으로 계속 이름이 들리네요...
세계적인 작가이자 녹색당 출신 정치인이기도 했던 루이제 린저는 사후에 나치 부역자인 게 들통나질 않나 이번엔 미테구청장까지...

1
2020-10-14 10:36:05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3
2020-10-14 11:15:10

 소녀상 철거결정이 독일의 결정이 아니라 독일인 1인의 결정이어서 다행입니다. 

다수는 소녀상을 원한다는게 이번에 드러났으니. 역시 독일은 일본과는 다르군요.

그나저나 미테구청장 이번에 완전히 스타일 구기게 됐네요.

2020-10-14 16:59:17

스가 ㅈ됐네요

3
2020-10-14 18:08:59

일본이 이번엔 급했나 보네요.. 이런일들은 국제적으로 이슈화되는걸 최대로 막는 스텐스이었을텐데요..
이참에 국제적으로 이슈를 더 키워서 전세계가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R
1
Updated at 2020-10-15 08:02:01

조중동이 오늘 아침 이렇게 제목을 뽑았습니다.

정부가 손 놓은 소녀상, 베를린 시민이 지켰다 - 조선일보, 2020. 10. 15
https://news.v.daum.net/v/20201015035942118

그렇죠. 결론은 이미 나 있었습니다. 역시나 정부 욕하고 위안부 단체 욕하는 조선일보답습니다.
코리아협의회 공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독일 시민들에게 공을 돌릴지언정.
기사는 한국 정부의 곤욕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 고 적고 있습니다. 기사 끝까지 읽어봐도 일본의 일 자는 마지막 한 줄만 나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소녀상과 관련해 “독일의 사법 절차에 따른 움직임을 지켜보고 싶다”며 “국제사회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본 욕하고 싶지는 않았나 봅니다. ㅎㅎㅎ

이번 사건은 일본 외무성 vs 독일의 현지 한국계 단체의 싸움이었습니다.
승자는 코리아 협의회, 패자는 일본 외무성.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기사를 읽어보니, 승자는 독일시민들이고 패자는 한국 정부입니다.
이건 뭔 구도.

전화건 게 일본 외무상 아니었었나요.

치열한 외교전? 그런 거 없습니다.
독일내 3당이 모두 철거 반대 당론을 정했습니다.
이 베를린 소녀상 건으로는 일본이 독일에게 말도 못 꺼냅니다. 말 꺼내는 순간 '추가 외압' 이라고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이거 뒤엎으면 외교천재라고 인정해줄게요. ㅎㅎㅎ


이번 사건이 저에게 있어서는 '일본의 실패' 라고 보이는 데,
한국 언론들은 '한국의 실패' 라고 기사를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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