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40대가 민주당지지하는 이유
밑에 올라온 프차 글도 보고,
경향신문 기사도 봤는 데
경향기사 읽다가 어이가 없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X세대였던 40대, '일편단심 민주당' - 경향신문, 2020.10 24
https://news.v.daum.net/v/20201024112821909?x_trkm=t
"40대의 절반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갤럽의 10월 둘째 주 정기여론조사를 보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였다. 무당층이 27%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9%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당 지지율 6%와 열린민주당 지지율 4%까지 포함하면, 40대에서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무려 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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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X세대’라고 불렸지만 늘 ‘포스트 386세대’라는 명칭을 달고 다녔다. 86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라는 뜻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86세대(지금 50대)가 대학 때 사회과학 책을 읽으며 사회를 공부했다면 40대는 86세대인 선배와 술을 마시며 세상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보다 선배의 말에 영향을 더 받은 세대”라고 말했다.
90년대 들어 대학 진학률이 부쩍 늘어났다. 86세대보다 포스트 386세대는 더 많이 대학을 졸업했다. 86세대가 대학을 다닌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띠었다면, 40대는 86세대보다는 더 광범위하게 진보적인 성향을 지니게 됐다. 이들은 보수적인 기득권 세대의 권위주의 문화와 맞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40대는 네 번의 촛불 시위(2002년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2004년 노무현 탄핵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2016년 박근혜 탄핵)를 모두 경험한 세대”라고 말했다.
포스트 386세대는 나이가 들어 40대가 된 지금에도 민주당의 지지에서 떠나지 않았다. 올해 4월 총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40대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64.5%에 달했다. 전체 세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일원 대표는 “현재 40대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60% 안팎, 올해 4월 총선에서 역시 민주당에 60%가량의 몰표를 안겨준 세대”라면서 “이들은 탈권위주의, 특권타파, 검찰개혁, 자주국방 등 노 후보의 시대정신에 공감한 세대”라고 말했다."
포스트386 세대는 386 운동권세대 영향을 받아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진 거라고?
386 운동권 선배들과 술먹다가 물들어서 그렇다고?
이건 뭐죠. ㅂㅅ?
어이가 없어서 기자 이름으로 검색까지 해봤습니다. 윤호우 선임기자.
주간경향 편집장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모르는 것일 수가 없습니다. 이건 고의로 이러는 겁니다.
90년대 학번들은 운동권 386들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X세대라고 불렸습니다.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가 유명해지고 오렌지족이 생겼습니다. 서태지와 015b, SES와 핑클을 들었습니다.
풍요에 쩔어서 운동권 선배들의 고난을 몰라준다는 비난을 받던, 하지만 그래도 운동권이 싫어서 학생회장선거에서 비운동권을 학생회장으로 당선시키고, 각 대학들이 한총련 탈퇴해서 해체시키던 때가 우리세대 였습니다.
우리는 운동권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민주당 미냐고요?
우리는 IMF세대입니다.
대학졸업할때 IMF 경제위기가 터졌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걸 실시간으로 본 세대입니다.
취업길이 막히고, 취업했던 곳에서도 해고 문자받은 세대입니다. 갈곳이 없어서 다들 군대로 쏟아져서, 군대 훈련소가 미어 터져서 내무반이 모자라서 샤워실에 요깔고 자던 세대입니다.
우리는
민주당 미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싫은 겁니다.
어떻게 IMF를 잊을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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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한나라당 이야기를 하는 순간
기자가 약을 칠 수 없게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이젠 거의 모든 신문 기자는 다 뇌사+인지부조화 상태라고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