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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40대가 민주당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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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4 15:31:16

밑에 올라온 프차 글도 보고,
경향신문 기사도 봤는 데
경향기사 읽다가 어이가 없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X세대였던 40대, '일편단심 민주당' - 경향신문, 2020.10 24
https://news.v.daum.net/v/20201024112821909?x_trkm=t

"40대의 절반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 갤럽의 10월 둘째 주 정기여론조사를 보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였다. 무당층이 27%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9%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의당 지지율 6%와 열린민주당 지지율 4%까지 포함하면, 40대에서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무려 60%에 달한다.

...
40대는 ‘X세대’라고 불렸지만 늘 ‘포스트 386세대’라는 명칭을 달고 다녔다. 86세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라는 뜻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86세대(지금 50대)가 대학 때 사회과학 책을 읽으며 사회를 공부했다면 40대는 86세대인 선배와 술을 마시며 세상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보다 선배의 말에 영향을 더 받은 세대”라고 말했다.

90년대 들어 대학 진학률이 부쩍 늘어났다. 86세대보다 포스트 386세대는 더 많이 대학을 졸업했다. 86세대가 대학을 다닌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띠었다면, 40대는 86세대보다는 더 광범위하게 진보적인 성향을 지니게 됐다. 이들은 보수적인 기득권 세대의 권위주의 문화와 맞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40대는 네 번의 촛불 시위(2002년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2004년 노무현 탄핵 반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2016년 박근혜 탄핵)를 모두 경험한 세대”라고 말했다.

포스트 386세대는 나이가 들어 40대가 된 지금에도 민주당의 지지에서 떠나지 않았다. 올해 4월 총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40대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64.5%에 달했다. 전체 세대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일원 대표는 “현재 40대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60% 안팎, 올해 4월 총선에서 역시 민주당에 60%가량의 몰표를 안겨준 세대”라면서 “이들은 탈권위주의, 특권타파, 검찰개혁, 자주국방 등 노 후보의 시대정신에 공감한 세대”라고 말했다."


포스트386 세대는 386 운동권세대 영향을 받아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진 거라고?
386 운동권 선배들과 술먹다가 물들어서 그렇다고?

이건 뭐죠. ㅂㅅ?

어이가 없어서 기자 이름으로 검색까지 해봤습니다. 윤호우 선임기자.
주간경향 편집장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모르는 것일 수가 없습니다. 이건 고의로 이러는 겁니다.


90년대 학번들은 운동권 386들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X세대라고 불렸습니다.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가 유명해지고 오렌지족이 생겼습니다. 서태지와 015b, SES와 핑클을 들었습니다.

풍요에 쩔어서 운동권 선배들의 고난을 몰라준다는 비난을 받던, 하지만 그래도 운동권이 싫어서 학생회장선거에서 비운동권을 학생회장으로 당선시키고, 각 대학들이 한총련 탈퇴해서 해체시키던 때가 우리세대 였습니다.

우리는 운동권이 아닙니다.

우리가 왜 민주당 미냐고요?
우리는 IMF세대입니다.
대학졸업할때 IMF 경제위기가 터졌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걸 실시간으로 본 세대입니다.

취업길이 막히고, 취업했던 곳에서도 해고 문자받은 세대입니다. 갈곳이 없어서 다들 군대로 쏟아져서, 군대 훈련소가 미어 터져서 내무반이 모자라서 샤워실에 요깔고 자던 세대입니다.

우리는
민주당 미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싫은 겁니다.


어떻게 IMF를 잊을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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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7
2020-10-24 15:26:27

ㅋㅋㅋㅋ
한나라당 이야기를 하는 순간
기자가 약을 칠 수 없게되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이젠 거의 모든 신문 기자는 다 뇌사+인지부조화 상태라고 봐야겠군요..

WR
13
2020-10-24 15:29:27

주간경향 편집장이 그런 뇌사 인지부조화 상태라는 데에 놀랐습니다.

23
Updated at 2020-10-24 15:27:41

그렇죠. IMF를 오게 만든 정당을 지지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죠. 지금 코로나 시대도 힘들지만 당시 IMF가 뭔지도 모르고 눈앞에 왔을때 뉴스에서 그랬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6.25이후 가장 큰 위기"

27
Updated at 2020-10-24 16:40:10

 Imf 전까지는 그냥 대학 나와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정년까지 한 직장 다니다가 

은퇴해서 퇴직금+연금 받으며 여유로운 여생을 보내다가 가는 게 

제 인생일 줄 알았어요  

12
2020-10-24 15:31:01

지금 40대가 운동권 선배들과 그렇게 유대감이 있었으면 학생회 운동권들이 장악을 했겠죠. 엑스세대는

누구보다 운동권선배들 싫어하는 세대들이죠.

6
2020-10-24 15:33:06

그 기사를 읽고 엿 같아진 제 기분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 학교 다닐 때 운동권 되게 싫어했습니다.

19
2020-10-24 15:34:19

30대 후반 내년 40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국민의 힘 공약 같은 거 보면 밀고 싶어도 밀 수가 없던데요.
노동자가 노동자 해고를 편하게 해서 사용자가 기업하는 환경을 좋게하겠다는 정당을 어떻게 찍어요.ㅡㅡ;
그리고 현 정권 부동산으로 욕 먹고 있지만 국민의 힘은 부동산 활성화(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오로지 부동산 활성화 쁜이죠) 못 시켜서 환장한 그룹같던데요.

18
2020-10-24 15:35:03

또한 전라도 빨갱이 김대중 대통령이 그 6.25이후 최대위기라던 IMF를 고생고생해가며 민주주의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희망을 가지고 일하기 시작했던 세대이기도 하거든요..

IMF위기를 만든 저 무능한것들이 그동안 해온 말들이 거짓말뿐이었구나..를 머리속에 각인한 세대인데 어떻게 국짐당을 지지합니까..

앞에 6자붙은 세대하고 7자 이후 세대하고는 근본 정서가 달라요..

6자 붙은 애들의 진보가 패션이라면 7자 붙은 세대의 진보는 생활 그 자체였거든요..

16
2020-10-24 15:35:28

언론들 하는 거 보니 40대까지 뚝 잘라서 세대간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16
2020-10-24 15:38:43

의견에 100% 동의 합니다...

 

경향신문 정말 저열합니다... 

16
2020-10-24 15:47:34

저는 30 초반이지만 글 내용이랑 비슷한 이유로 민주당 지지합니다..

이명박근혜 때 뻑하면 노동유연화, 규제완화, 민영화 이슈 등등 해서 아무리

민주당 미워도 국힘당은 정말 뽑아주기 싫습니다...

 

10
2020-10-24 17:18:08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국짐당을 지지할수 있죠?
남은 선택지는 크게봐서 두가지입니다.
기권하거나 민주당 지지하거나.

20
2020-10-24 15:53:27

지지하는 이유 간단함

국민의짐에 상식적인 사람이 있는가 ?
한명도 못봄

2
2020-10-24 18:11:13

이말이 정답입니다.

10
2020-10-24 15:54:11

경향이나 저쪽 언론이나... 얼마나 지들 맘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지... ㅂㅅ 인증하는거죠.

대학 안나온 사람들은 어디서 민주당 지지 교육받은거냐... ㅂㅅ들아...

지들이 만든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대는건 너네라고... 참 팔자 좋게 살고 있네 에휴

9
2020-10-24 15:58:45

읽는 내내 고구마 삼키다가 마지막에 사이다~

"민주당 미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싫은 겁니다"

6
2020-10-24 16:11:14

남북간의 이념대립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우수성만 집요하게 주입식교육시킨 결과..

진짜 민주시민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합니다.

2
2020-10-24 16:42:53

애국 민주 시민이 여기에 있습니다

4
2020-10-24 16:22:04

경향일보... 언제 신문이 되려나요

2
2020-10-24 16:24:35

좋아질 경향이 보이질 않네요

5
2020-10-24 16:23:55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86세대(지금 50대)가 대학 때 사회과학 책을 읽으며 사회를 공부했다면 40대는 86세대인 선배와 술을 마시며 세상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보다 선배의 말에 영향을 더 받은 세대”라고 말했다.

 

이 양반은 뭐하는 양반인지.. 그냥 지가 그랬다는 거거나 지인이 그랬다는 거겠지요. 제가 92학번인데.. 학생운동하자고 선배들이 꼬셔서 운동이란걸 하던 동기가.. 100명중에 네댓 되려나.. 90년대 초반에 이미 학생운동 동력이 시들고 있었구만.. 무슨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ㅡㅡ;;

4
2020-10-24 16:27:26

저는 정치적으로는 낀 세대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집에서 아버지가 뭔가 이야기하셨을 때 아버지, 그건 아니죠 했다가 이런 빨갱이새끼 욕도 들었고

학교에서 선배들이 뭔가 이야기했을 때 그건 아니죠 했다가 이런 파쇼새끼 욕도 들었고...

운동권 되게 싫어했고 당시 집권세력들도 싫어했습니다.

4
2020-10-24 16:30:20

글 쓴 기레기처럼 새누리 계열이 개ㅆㅂ 무능 쓰레기라서 민주당에 표주는건데..

4
2020-10-24 16:32:44

 추천드립니다. 우리 학교 다닐땐 운동권은 거의 소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 헛소리를 장황하게도 늘어놓는군요.

4
2020-10-24 16:33:53

41살도 40대
49살도 40대
정서가 너무 다를거 같은데
그냥 퉁치는건가

5
2020-10-24 16:36:09

연세대 사태가 몇년도인지 뻔히 알면서 저런 개소리를 하는게 경향의 특징인거죠.

그래서 조중동보다 더 악질인겁니다.

6
2020-10-24 16:53:58

맞아요...

외환위기....

살면서 두번 겪고싶지 않습니다....

나이들어서 겪으면....

회복할 기회도 없어요...

5
2020-10-24 17:14:32

토왜당을 좋아할 순 없잖아요.
더이상 무슨 이유가...

4
2020-10-24 17:23:58

정치적 업적이 있네 없네를 떠나서 저는 그냥 국짐당을 개새끼당이라 생각합니다. 이익을 위해서는 사람 죽이는 일까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저지르는 꼴을 하도 많이 봐서요.

3
Updated at 2020-10-24 20:58:27

제정신이라면 당연한 거를 길게도 써놨네.

6
2020-10-24 17:27:56

 40대가 운동권을 좋아한다고 모는 기사가 나오더니 드디어 경향까지 끼었군요....

40대가 국짐당 계를 싫어하는 이유는 이놈들이 IMF 외환위기를 터트린 주범이자, 이걸 해결하려고 비정규직 법을 도입 (일본이 이거때문에 내수 작살난다는 보고서도 묵살하고) 했기 때문입니다. 

 

일쳐놓고 책임도 안지는 정치가들을 어찌 믿겠습니까. 

8
Updated at 2020-10-24 18:40:23

멀쩡하고 올바른 사고를 할수 있는 사람이면 한나라당의 후신인 국민의짐에 표를 어떻게 주니 경향아?

민주당이 개판인 후보를 내면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매향인님의 의견에 공감하는게,,,

지방사립대 86학번에 91년인가 92년인가 과학생회 간부로 있었는데 그 당시 데모 주제는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것이 가장 컸고, 총학은 운동권이 전멸 상태였습니다.

이 당시 이만기씨가 씨름부 감독으로 체육과교수로 왔었는데 여학생들이 주인 가정,식영과에서 체육과목 강의 하다가 준비없는 무성의한 강의라고 물러나라고 두과에서 데모를 하기도,,,

데모를 해도 주로 과단위로 학내문제로 했지,,,시국에 대한 데모는 거의 없었고 한다고 해도 참여율이 처참,,,

총학에서 주도한 데모로는,,,

등록금 평준화 한다고 1학년 등록금을 전학년으로 확장한다고 해서 반발이 거셌죠.

원래 등록금이 수강하는 과목수가 줄어드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쌌었는데,,,이걸 건드려서,,,

1학년이 100만원 이라면 점점 줄어서 4학년쯤 되면 50만원 정도로 작아졌었었죠.

이걸 전학년 100만원으로 하겠다고,,,

3
2020-10-24 17:50:38

한심한 기자의 한심한 기사

2
Updated at 2020-10-24 18:11:00

참 분석도 그지같이 하네요
지금 40대들은 노태우-김영삼 문민정부로 이어지는 운동권 거의 끝물인데요
저도 대학때 뭣도 모르면서 또 데모한다 쯧쯧하고 비웃었는데요
남 엉터리 분석하지말고 경향은 스스로 왜 이따위가 되었는지 진지하게 분석해봐야할듯

2
2020-10-24 18:36:16

소설을 쓰려면 좀 그럴 듯 하게 써야지, 이건 뭐…

2
Updated at 2020-10-24 18:56:10

 40대는 386 세대에 대해서 반발심이 더 커서

성향상 반대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뭔 소설을 쓴 건지...

 

원래 학생운동 세대와 그 아래 세대 간의 갈등은

유럽이나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도 사회의 주도권을 놓고 여전히 진행 중이고요

 

일본의 전공투 세대와 그 바로 아래 세대의 적대 의식은 유명하죠

"단괴 아래 세대"라는 단어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그냥 국짐당이 병신같아서 안찍는 것을

괜히 돌려돌려 운동권 탓으로 만들려니

거짓말과 억지, 무리수가 절절히 넘쳐날 뿐인 글이네요 뭐~

3
2020-10-24 18:51:12

 40대도 41세와 49세의 경험이 다르겠습니다만

90년대학번을 떠올리면 좋게 말해서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웠던 탈정치세대 아닌가요?

기껏 투쟁이라해봐야 등록금 투쟁이었고 그나마 성과도 제대로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어쨌든 문민정부 시대였고 한국음악,영화등의 문화부흥기였으며 즐길것도 소비할것도 많아서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엑스세대라고 칭하기까지 했던것 아니던가요.

그런 상황에서의 운동권은 시대착오적인 구질구질함이었죠. 5월이 되면 학교 초입에 광주의 처참한 사진들을 전시하면 오히려 그 잔혹한 사진이 아름다운 벗꽃과 대비되며 거부감만 겉돌던..

 

좋게 말하면 탈정치세대였고

나쁘게 말하면 정치무관심세대가 되었던건데 분석이 참 한심하네요.

 

제 나름의 분석으로는

40대는 imf를 시작으로 이명박근혜 시절을 생활전선 속에서 제대로 겪었다는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을 총체적으로 바라볼만한 관점이 부족하면 주로 당장 내 앞에서 부대끼는 대상을 욕하게 되죠. 

한마디로 퇴근길에 시위대를 만났을때 당장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그들이 꼴보기 싫었다면

이제 그들을 거리로 나오게 만든 이들, 내 눈앞의 부대낌을 만들지 않아서 욕할일 없는 그들을 보기 시작한거죠.

 

2
2020-10-24 21:27:13

X세대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군요...

윤호우 선임 기레기..

통계를 보고 분석하는 수준이 너무 저질이네요...

2
Updated at 2020-10-25 02:33:15

무슨 저의로 기사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지지 세력을 말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결론 먼저 내고 기사 내는 건지 모르겠지만

.... 선임 이라는 뜻이 뭔지 다시금 사전에 찾아 보게 만들어주시는 기사글이네요.

국어의 어려움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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