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저의 어제 아버지 죽빵 발언 죄송해요. 사과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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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2:32:07
그냥 공무원 친구 힘든 얘기 쓰고 마무리하면 되는 글에 왜 오바를
했을까, 그냥 그 글만 본 사람들로서는 아버지가 틀린 얘기 좀 한다고
아버지를 때리겠다니 미친거 아니냐라고 당연히 생각하셨을거에요.
아버지에게 저는 거의 제 평생에 쌓이고 쌓인 악감정과 집안 일들이
있는데 그걸 다 말할 필요는 없다 싶구요.
어쩌면 아버지의 분노 행태에 평생 보고 자라면서 저도 분노가
안에 늘 폭발 직전으로 안고 사는거구요.
평소에 늘 아버지는 본인 주장과 다르면 화를 내고
젊은 애들은 무조건 징징거리기만 한다, 60년대에는 직장 자체도 없었다
저도 일부 동의하는 것도 있지만 분명히 지금 상황이 그 때 상황이랑
완전 다른 세상인데 본인은 그렇게 열심히 살지도 않고 부모한테 기대서
산 사람이 그런 소리를 반복적으로 때마다 하니까 들으면 화는 나죠.
어찌되었든 비약이 장난이 아니고, 아무리 화가 나도 속으로 생각을 해야지
온라인에다가 그런 소리를 갑자기 쓰면 다들 이거이거 뭐야 싶겠죠.
게시판 읽다가 불쾌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글 쓰지 않도록 글쓸 때 주의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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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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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합니다. 어제 글도 저는 내용도 좋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