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군대 선후임 중에 고위장교 집안 아들인 경우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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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3 22:08:41
저는 후임들 중에 2명이 영관, 장군 집안에서 자란 애들이었네요.
A-전방 사단 연대장(대령) 아들
B-모 여단 참모장(준장) 아들
A,B명의 부모님 면회는 우리 대대 간부들에겐 버스터콜 급이었다고 하네요. 우리 중대장은 그저 아들 면회오는 것뿐이니 호들갑 떨지 말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정작 연대장님과 참모장님 뵐 때 말까지 더듬을 정도로 제일 긴장했었음 ㅋㅋ 그래도 A,B 두 녀석 모두 군인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중대 에이스라 불릴만큼 군생활 잘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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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통신소대의 고참이
공군 투스타 아들이었습니다.
제가 자대 배치 전에는 대단한 사건이 있다고
들었지만 저랑 음악 취향(?)이 비슷해
친하게 지냈는데 맡은 일 잘하고
부대 생활 착실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