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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잡담] 96년 연세대 사태 MBC 보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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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3 23:50:52

 

https://www.youtube.com/watch?v=4Myvy6rjQUI&feature=emb_logo

 

동영상을 보는데... 완전 옛날 뉴스를 보는 느낌...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 뭔가 느낌이 오묘합니다.

90년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80년대 느낌이 나는 뉴스 분위기....

 

저 현장에 있다 탈출(?)한 사람으로서... 뭔가 할 얘기는 많지만...

(요즘 같은 핸드폰 시대가 아닌 삐삐 시대입니다.

10일 동안 자식이 연락이 안 되어서 부모님이 학교를 찾아가고.... 이래저래...)

 

물론 과격했던 시위임에는 분명하지만....(영상을 보니... 이건 뭐 폭도네요.

과격했음은 저도 인정은 합니다. 그런데 학생 입장에서도 살벌하기는 했습니다)

 

지금도 살짝 트라우마는 남아 있어요.

(동기, 선배가 많이 맞았거든요. 아.......)

저는 숨어 있다가 탈출은 했지만, 만약 들켰다면 어땠을까?

꼬빡 하루를 숨어 있다가 나왔지만.... 이래저래..............................

 

덧1. 수포액과 해군헬기.... 백골단..... 총기 발포 어쩌고.....

기사 찾아보면 나오기는 함... 살짝 무서웠음.... 배고픔도 심했고........

이런 것도 추억인가??? 살짝 우습기도 하지만.....

 

덧2. 저 뉴스를 보는데............ 저도 정말 과거의 사람임을 느끼네요.

학생운동, 데모하면... 80년대인데... 저게 정말 90년대 중반이 맞나??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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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20-12-03 23:50:10

저때 연대사태 시위자들  nl 주사파입니다 종북이라고 욕먹는 이정희보다 훨씬 더 북한에 충성했던 사람들이죠

26
2020-12-03 23:55:19

또 종북팔이를. 대학교 안다녀보셨나요?
과 단위로 단과대 단위로 동아리 속해서 모여서 간 대학생들이 더 많아요.

8
2020-12-03 23:58:03

종북팔이는 무슨.. 저때 범민련 한총련이 극단적인 주사파였다는건 그냥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15
2020-12-04 00:05:11

맘마님 발언은 박홍 주사파 발언이랑 같아요.
저 대학생들이 다 주사파라니요?
일부 주동자들은 극렬nl 주사파가 있어도 끝물 학생운동 참여한 일반대학생들은 순수한 사회변혁의 마음이었네요

4
2020-12-04 00:07:07

아니 누구보다 잘 아니 이상한 소리 안하셔도 되요 

23
2020-12-04 00:07:07

주사파 거리는 것들은 토왜들이죠.. 

뭔 학생 운동 이야기만 나오면 주사파라고. .ㅋㅋ 

왜놈들 앞잡이 주제에

10
2020-12-04 00:54:38

딱 수준이 나오군요. 태극기 부대랑 수준이 비슷하네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게 당연하군요. 답글 안달아도 됩니다. 제가 태극기 부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랑은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런 결론이 안난다는거 잘 알거든요. 시간 낭비죠. 

3
2020-12-04 06:02:57
딱 수준이 나오군요. 주사파랑 수준이 비슷하네요.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게 당연하군요. 답글 안달아도 됩니다. 제가 주사파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랑은 이야기를 해봐야 아무런 결론이 안난다는거 잘 알거든요. 시간 낭비죠. 
1
Updated at 2020-12-04 10:19:46

남의 글 그대로 빼껴쓰는 버릇 아직 못 버리셨네. 

그냥 그렇게 사세요. 

머리가 굵어졌는데 바뀌겠습니까?

생긴대로 사는 거지

제 글에는 댓글 달지 마세요. 

스토커니까 이런 글 써도 또 댓글 달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 지켜보죠.

Updated at 2020-12-04 13:13:48

스토커는 님이 잖아요? 저 한참 스토킹 하더니 도저히 논리와 팩트로 안되겠나 보죠? 

Updated at 2020-12-04 13:42:02

역시 댓글을 다셨군요. 스토커 인증!

 

초등학생인가?  사실 님 글중에 논리라고 부를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논리 많이 찾으세요.  '내가 다 논리랑 팩트로 이겼어' 이런거 초등학생때 하는거 아닌가요? 설마 실제 나이가 초등학생일리는 없고. 혹시 사고 수준이?

 

그리고 님이 스토커인거는 디피에 계신 모든 분들이 아는 사실이죠. 

이번에도 님이 찾아와서 덧글 달지 않았나요? 그런데 내가 스토커라고요?

논리 오지네요. 혼자서 논리왕하세요. 그리고 글 못쓰면 쓰지 말고 남이 쓴 글 흉내내지 마세요. 

 

추해요. 

2020-12-04 13:44:25

남이 쓴 글을 흉내라니요. 님은 아무래도 해학의 이해가 부족해 보입니다.

님이 쓴 글을 단어 하나만 바꾸어도 반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게

얼마나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댓글인지 모르신다니 안타깝습니다.

 

그게 그렇게 쉬운 거면 님이 한번 해보세요. 잘 되나.

남 스토킹만 하지 말구요.  

Updated at 2020-12-04 13:48:12

글쓴 사람이 싫다잖아요. 

추합니다.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불쌍하네요. 
2020-12-04 13:50:14

님이 댓글 단 분은 님 댓글 보고 좋아했을까요?

가정교육에 그런 건 없나보죠? 

2020-12-04 13:56:34

추하고 불쌍합니다. 

2020-12-04 14:01:24

자신이 단 댓글을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 생각도 못하고

비슷한 댓글을 자신이 들은 것만 싫어하죠

혹시 특정 진영 지지자신가요?

보통 특정 진영 지지자 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참 추한 모습이죠. 

7
2020-12-03 23:50:40

연도는 분명 1996년인데 시위 방식은 1986년 스타일이네요. 학생 운동권이 스스로의 몰락을 자초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군사 독재 정권도 아니고 문민 정부 정권에서 저런 일이 터지니 일반 시민들의 마음도 떠날 수 밖에 없었고요. 학생 운동권 자체 내에서도 "우리 안의 파시즘을 몰아내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죠. 

3
2020-12-03 23:51:38

저때 구속된 친구들이 좀 있습니다.
군대가는걸로 합의해서 풀려나고.

지금에야 시대가 변했지만 저때만해도 학생운동이 민주화의 변혁 끝물이었네요.

2
Updated at 2020-12-04 00:21:54

국민(시민)들 마음을 잃게된 결정적 사건이였고, 저 사건 이후로 학생운동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죠. ㅡ.,ㅡ

2020-12-03 23:55:30

건대 항쟁과 놀랄만큼 겹쳐지네요

건물 형태나 진압 과정 전부 다 판박이군요

한 번 건대 항쟁 당시 영상들을 찾아서 비교해 보세요 

2
2020-12-03 23:57:54

 문민정부...

그래도 독재정권이라고 대자보 많이 붙었었지요...

지금 언론의 민낯이 드러났지만...저당시는 더 했을 거란 생각이네요...

학생들 입장은 없고.... 

3
2020-12-04 00:04:10

당시 한총련에서 주도했던 일이었죠. PD쪽에서도 소수쪽,조직(?)에서 활동했던 당시인데, 한총련 비판하는 유인물들고 들어가서 뿌리다가 처맞을뻔했죠. 진압하루전 세브란스쪽에서 병원 나가던 부부차 얻어타고 아들 행세하고 검문통과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9
2020-12-04 00:05:56

솔직히 저렇게 진압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김영삼이가 내가 대통령인데.. 문민정부인데.. 니들이 이렇게 데모를 해? 하면서 때려잡은 느낌이었어요.

물도 끊고.. 전기도 끊고.. 

학교내로 아무것도 반입 안되게 해 놓고 애들 때려 잡았는데.. 

영상보면 아시겠지만 애들 머리채 붙잡고 나오는건 예사고.. 진압봉으로 막줘 패죠. 

저 일 이후로 학생운동이 폭망한건 사실입니다. 


5
2020-12-04 00:16:57

학생운동시위 진압을해도 특성상 숨통을 터주고 해산하게끔 여유를 주는데 저땐 토끼몰이식으로 가둬두고 부모들이나 종교단체가 자진해산 학생들 나오게 터주라해도 안해서 피해가 컸네요.

5
2020-12-04 00:21:08

저때가 범민족대회였죠 기존에도 죽 해 왔던 것이었는데.. 

김영삼이가 그냥 때려 잡은거죠.. 한총련지도부도 설마 김영삼이가 했을 겁니다. 
3
2020-12-04 00:08:15

오래전 작곡가 윤민석씨의 부인분 암투병 후원을 위한 '윤민석 콘서트'에 저분들이 단상에 오른 적이 있죠. 

스스로들을 "선배님들에게도 욕먹은 세대입니다"라고 소개하더군요. ㅎㅎ

실수도 있었도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열정을 인정합니다.

12
2020-12-04 00:15:36

에도가와란포님 졸지에 주사파되셨네요...
이래서 첫 댓글이 중요해요. 더 이상 못봐주겠다. 가려야지...

1
2020-12-04 00:15:56

그나저나 엠비씨 현 싸장님 당시 목소리가 꽤 고왔었네요

4
2020-12-04 00:17:57

에이구 윗글에 댓글도 괜히 달았네요,주사파 타령이나 하시는 분 더 볼거도 없네요.

2020-12-04 00:50:37

동의대 건국대 외대...

학생운동의 흥망성쇠...

5
2020-12-04 00:56:01

매년 해오던 범민족대회였고 매번 충돌이 있었지만 96년은 학생들을 말살시키려고 제대로 토끼몰이를 했고 당시 nl을 끔찍히 싫어하던 저나 제 주변 사람들 조차도 그때만큼은 참가자들 무사하길 빌었던 기억이 나네요.

(nl놈들 바퀴벌레들이라고 욕은 많이 했지만 어쩄든 참가한 친구들도 많았고 나중에 연행됐다가 풀린 친구들과 한잔하며 전해들은 얘기는 처참하긴 했습니다.)

정확히 학생운동의 숨통을 끊은 건 96년 연대 범민족대회가 아니라 97년 한총련 출범식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90년대 중반 학생운동에 발을 조금이라도 담궜던 사람이라면 김영삼을 찢어죽일 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겁니다.

김영삼은 학생운동뿐만 아니라 정치(3당합당), 경제적(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으로 이후 나라를 개막장으로 만들어 놓은 호로x끼였죠.

1
2020-12-04 01:07:31

그 김영삼 정권때 하나회 까부수고 일제청산하고 금융실명제 했죠.

1
2020-12-04 02:22:31

당시 구 총독부 건물을 폭파했지만, 일제 청산은 (적어도 어떤 기준으로는) 아직 미완성이거나 심지어 영원히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금융 실명제가 물론 꼭 필요한 조치였지만, 지금도 차명 계좌가 전혀 없을 거라는 보장은 없죠.

3
2020-12-04 02:04:45

97년까지의 '한총련'의 의미와 그 이후의 '한총련'의 의미가 좀 다르긴 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그래도 한총련은 대학생대표자들의 연합체로, 따로 가입이나 탈퇴가 아니라 단과대학생회장 이상은 당연직으로 구성원이 되는 조직의 개념이었지요. 그래서 NL은 한총련의 주류이고 나머지 정파들은 비주류로 인식이 되었지요.

 

물론 97년 이전에도 한총련내에서 NL을 이긴다는건 불가능하니 별도의 조직체를 만들어야한다는 정파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PD정파들도 참여를 하긴 했지요. 물론 출범식에서도 따로 놀고, 범민족대회같은건 전혀 참가를 안하긴 했지만요. 전자의 정파로는 오늘날 청진당 -> 사회당 -> 노동당에 일부가 있고,

후자로는 대장정과 21세기 연합이 있었는데....(보통 21세기는 pd로 분류안하긴 했죠)

대장정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은 박용진, 김종철등이 있고, 21세기로는 박주민이 있지요.

 

그래서 97년 이후에 한총련 검거때 NL PD 구분않고 다 잡혀가긴 했지요. 물론 거기서 많은 이들이 별도의 탈퇴서를 쓰면서 비로소 한총련은 NL의 조직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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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4 10:49:52

전 학생운동이 국민들로 부터 외면하게된 결정적계기가 동의대 사태라고 해요..
( 저 군대있을때 동의대출신 선임이 있었는데, 자기 취직하기는 힘들거 같다고 자조섞인 예기를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동의대 사태는 다시한번 영화나 책으로 재조명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물론 너무도 많은 주검이 나와서, 그걸 다시 확인하는게 힘들수는 있지만 그래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다시 돌아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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